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에

Sermon  •  Submitted
0 ratings
· 42 views
Notes
Transcript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가 86장 (통일찬송가 86장)
내가 늘 의지하는 예수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누가복음 4장 31~44절까지 말씀입니다.
1절 한절만 함께 읽고, 한절씩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31 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함으로 성전에 나아오신 성도님들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 하시길 간절히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1차 갈릴리 사역을 시작하시고,
고향인 나사렛에서 배척받으신 사건 이후에
가버나움에서 있었던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이야기하는 가버나움의 사건
1차 갈릴리 사역 중에서도 가장 핵심되는 사역으로,
예수님의 메시아 사역 전체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3대 사역이 오늘 본문의 사건 안에 전부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복음전파, 치유, 축사 사역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첫째, 복음전파 사역입니다.
31 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32 그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
예수님께서는 가버나움에서 안식일에 말씀으로 무리를 가르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교훈은 권세가 있고 놀라운 가르침이었습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율법을 가르칠 때, 율법에 나타난 계신의 본질이나 핵심보다는
문자 하나하나에 대한 해석과 전통을 가르치는데 급급했습니다.
지금도 인터넷에 설교를 검색해서 들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성경 전체에서 말하는 복음의 본질과 핵심을 토대로 그 본문을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성경 한구절 한구절 단어를 해석하고, 교회의 전통, 세상의 문화와 접목시켜서
예화와 간증들로 가득 채운 설교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의 가르침이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반면에 예수님의 가르침은 율법의 본질과 핵심을 가르치고,
하나님 나라의 복음에 대한 가르침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말씀에 권위가 있고 능력이 있었습니다.
둘째, 축귀 사역입니다.
예수님게서는 귀신을 쫓아내는 축사의 사역을 행하셨습니다.
33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34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3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36 다 놀라 서로 말하여 이르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
37 이에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사방에 퍼지니라
유대교의 전통에 따르면 귀신의 능력은 메시아가 도래하면 깨뜨려지게 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예수님께서 귀신을 쫓아내신 것은 스스로 메시아임을 드러내는 강한 증거였습니다.
쫓겨난 귀신들 조차 예수님을 가리켜 ‘하나님의 거룩한 자’라고 말하였습니다.
귀신도 예수님을 알아보고, 메시아임을 증명했습니다.
셋째, 치유 사역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장모와 여러 사람의 각종 질병을 완전히 치료해 주셨습니다.
38 예수께서 일어나 회당에서 나가사 시몬의 집에 들어가시니 시몬의 장모가 중한 열병을 앓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그를 위하여 예수께 구하니
39 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병이 떠나고 여자가 곧 일어나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40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
41 여러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으사 그들이 말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 이는 자기를 그리스도인 줄 앎이러라
이러한 예수님의 치유 기적은 인간의 연약함과 병을 대신하여 담당하시는
대속적인 메시아의 사랑과 은혜를 보여준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치유 사역은 육체적인 질병뿐 아니라
죄악으로 인해 시달리는 깊은 영혼의 상처까지 치료해주시는 능력입니다.
사실 예수님의 능력은 단순히 병을 치료하시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자신이 메시아임을 증거하고, 복음을 전파하는데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우리는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첫째로,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영육간의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라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둘째로, 예수님께서 치유와 축귀 사역을 통해 예수님께서 메시아 이심을 드러내셨던 것처럼
우리에게 허락된 능력과 은사, 시간과 물질, 주어진 모든 것들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복음전파를 보다 원만하게 수행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많은 사역을 감당하시고
그들에게 대접받으려 하거나, 영광을 누리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자, 그곳을 떠나 한적한 곳으로 가셨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44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더라
우리도 우리에게 주어진 능력과 은사, 시간과 물질, 맡겨진 귀한 사명과 영혼들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어, 복음을 증거하는 작은 예수의 삶을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분은 오직 예수님만이라는 사실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온전한 믿음을 주시도록
2. 오늘 하루독 우리에게 주어진 많은 것들을 주의 복음을 위해 사용하는 지혜롭고 거룩한 사명자의 삶을 살 수 있도록
Related Media
See more
Related Sermons
See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