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들이 거기서 일어나서 소돔으로 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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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가 363장 (통일 479장) 내가 깊은 곳에서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창세기 18장 16~33절까지 말씀입니다.
16절 한절만 함께 읽고, 한 절씩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6 그 사람들이 거기서 일어나서 소돔으로 향하고 아브라함은 그들을 전송하러 함께 나가니라
오늘도 말씀을 사모하여 새벽에 성전에 나아온 성도님들의 삶과 가정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가 어제까지 아브라함의 집에 방문하셔서
아브라함을 축복하시는 장면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갑자기 분위기를 전환하여 부패한 소돔과 고모라를 심판하시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 집에 심방하셔서 사라에게 볼 일을 다 보시고,
다음 사역을 하러 자리를 이동하려 하십니다.
아브라함은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하나님을 마중하러 나가는데
하나님께서 뜬금없이 자신의 사역을 아브라함에게 설명합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에게 축복을 예언하시는 장면과
소돔과 고모라 심판을 예언하시는 장면의 연계성을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합니다.
단순히 사건의 나열로 보면, 아무런 연관성이 없어 보입니다.
그냥 단순한 장면의 전환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중요한 사실 한가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사역을 아브라함과 공유한다는 것입니다.
17절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라고
말씀하시면서 이제는 아브라함을 당신의 친한 벗으로 여기심을 뜻하는 장면입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소돔과 고모라 심판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과 멸망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의 차이를 보여주십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 편에 서있기 때문에 축복된 삶을 살지만,
세상의 것을 의지하며,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은 결국 멸망하게 된다는 교훈을
친한 벗인 아브라함에게 가르쳐주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16 그 사람들이 거기서 일어나서 소돔으로 향하고 아브라함은 그들을 전송하러 함께 나가니라
1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18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19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20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21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
22절부터는 소돔 성을 향한 아브라함의 간절한 중보기도 장면이 등장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삶이 얼마나 복된 삶인가를
멸망의 길에 선 사람들의 심판을 통해 더 극적으로 보여주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아브라함에게는 소돔 땅에 살고있는 조카 롯이 더 신경쓰였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아브라함의 성숙한 신앙 인격을 엿볼수 있습니다.
타락한 소돔 성의 멸망 예고를 전해들은 아브라함은
죄인들의 멸망과 심판을 기뻐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의 절박한 문제인 양
하나님께 간절히 매달려 기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이런 기도는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기도인 동시에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시지 않는 하나님의 공의에 근거한 기도였습니다.
그래서 바른 기도는 무조건 우리의 생각과 관점에서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알고 기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우리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께 거짓과 불의로운 일들을 놓고 기도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그 기도를 듣지 않으십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아무리 아브라함의 조카라 하여도,
하나님을 떠나 세상을 선택한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복을 내려주시지 않습니다.
아브라함과 조카는 같은 친족이었지만, 작은 선택의 차이로
그들의 말로는 극명한 차이를 보이게 되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친족인 조카 롯을 구하기 위해 하나님께 처절한 중보기도를 시작합니다.
여기서 그 유명한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기도 딜이 이루어집니다.
50, 45, 40, 30, 20, 10명의 의인이 있다면, 그 땅을 벌하지 말아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22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23 아브라함이 가까이 나아가 이르되 주께서 의인을 악인과 함께 멸하려 하시나이까
24 그 성 중에 의인 오십 명이 있을지라도 주께서 그 곳을 멸하시고 그 오십 의인을 위하여 용서하지 아니하시리이까
25 주께서 이같이 하사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심은 부당하오며 의인과 악인을 같이 하심도 부당하니이다 세상을 심판하시는 이가 정의를 행하실 것이 아니니이까
2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만일 소돔 성읍 가운데에서 의인 오십 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여 온 지역을 용서하리라
27 아브라함이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티끌이나 재와 같사오나 감히 주께 아뢰나이다
28 오십 의인 중에 오 명이 부족하다면 그 오 명이 부족함으로 말미암아 온 성읍을 멸하시리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사십오 명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29 아브라함이 또 아뢰어 이르되 거기서 사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사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0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시옵고 말씀하게 하옵소서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거기서 삼십 명을 찾으면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1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내가 감히 내 주께 아뢰나이다 거기서 이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이십 명으로 말미암아 그리하지 아니하리라
32 아브라함이 또 이르되 주는 노하지 마옵소서 내가 이번만 더 아뢰리이다 거기서 십 명을 찾으시면 어찌 하려 하시나이까 이르시되 내가 십 명으로 말미암아 멸하지 아니하리라
3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가시니 아브라함도 자기 곳으로 돌아갔더라
소돔 성은 의인 10명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패역한 도성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아브라함의 끈질긴 중보 기도에도,
하나님의 풍성한 구원의 은혜를 맛보지 못하고 유황불 심판을 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진노 중에도 긍휼을 잊지 않으시고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가족을 심판의 불로부터 이끌어 내셨습니다.
하나님은 의인의 간구를 그냥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3가지 교훈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악한 자들을 심판하시고, 택한 백성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루십니다.
그래서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우리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고, 기뻐해야 합니다.
반면에 믿지 않는 자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는 사실을 늘 생각하며
주변의 이웃들을 하루 속히 구원하는 일을 미뤄서는 안됩니다.
둘째, 소돔성의 멸망 원인은 의인 10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구원을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상이 악해져가고, 그로 인해 악인들이 심판받는 이유가 우리에게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이 땅에 하나님이 찾으시는 의인이 없어서, 하나님의 심판이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 우리가 이 땅을 변화시키지 못해서,
계속해서 심판받을 악인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땅을 변화시킬 사명이 있음을 늘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셋째, 한 영혼이라도 더 주께 돌아오도록 최선을 다해 기도하고 애써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한 사람이라도 더 건지기 위해 소돔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아브라함이 한 영혼을 위하여 애썼던 삶의 태도를 우리가 본받아야 합니다.
아브라함의 중보기도를 통해 한 영혼을 사랑하시고, 끝까지 구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닫고, 오늘 우리 삶을 통해 한 영혼의 인생이 변화되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사역을 함께 공유한 아브라함처럼 하나님과 교제하며 동행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한 영혼을 향한 애타는 심정으로 오늘도 복음증거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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