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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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가 545장 (통일 344장) 이 눈에 아무증거 아니 뵈어도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창세기 18장 1~15절까지 말씀입니다.
1절 한절만 함께 읽고, 한 절씩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날이 뜨거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오늘도 말씀을 사모하여 새벽에 성전에 나아온 성도님들의 삶과 가정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가 어제까지 17장의 내용을 살펴보면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사라의 이름을 개명하시고, 아들 이삭의 탄생까지 말씀하셨습니다.
이제는 이름까지 고쳐주시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확고히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직 임신도 하지 않은 자손의 이름도 붙여주십니다.
이 사건을 통해 아브라함의 모습이 점차 변화되는 것을 우리는 어제까지 살펴 보았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직접 아브라함의 집으로 찾아 오십니다.
하나님께서 직접 아브라함의 집에 심방하시는 것은,
어제 살펴본 할례 순종사건에 대한 보답으로 이루어 진 것이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두 천사와 함께 마므레 상수리 수풀 근처 아브라함의 집에 나타나십니다.
‘마므레’는 사람 이름입니다.
‘마므레’라는 이름의 사람이 상수리나무 수풀의 주인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줄곧 하나님의 계시가 이루어졌습니다.
아브라함은 계시의 요충지인 이 곳에서 잠시 햇볕을 피해 장막문에 앉아 쉬고 있었습니다.
그 때 마침 하나님과 두 천사를 보았고, 그들을 알아보고 달려나가 영접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심방 사건의 시작이었습니다.
1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날이 뜨거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2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3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4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에서 쉬소서
5 내가 떡을 조금 가져오리니 당신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하신 후에 지나가소서 당신들이 종에게 오셨음이니이다 그들이 이르되 네 말대로 그리하라
6 아브라함이 급히 장막으로 가서 사라에게 이르되 속히 고운 가루 세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 하고
7 아브라함이 또 가축 떼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잡아 하인에게 주니 그가 급히 요리한지라
8 아브라함이 엉긴 젖과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 앞에 차려 놓고 나무 아래에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아브라함이 나그네들을 극진히 대접하는 장면입니다.
아브라함은 급하게 떡을 만들고, 송아지를 잡고, 치즈와 우유 등
드릴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준비하여 그들을 대접했습니다.
8절에 보면 ‘그들 앞에 차려 놓고 나무 아래에 모셔 서매...’
음식을 차려놓고 그들이 잘 먹을 수 있도록 옆에서 시중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그들을 그냥 지나가는 나그네로 여겼다면
같이 식사를 하거나, 다른 하인들을 시켜 시중들게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직접 극진히 대접하며 시중들었다는 것은
그만큼 그들을 향한 아브라함의 마음이 진심이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주인이 손님과 함께 식탁을 받지 않고 곁에서 시중을 드는 것은
고대 근동인의 손님 대접법 중 최고의 예법이었습니다.
이렇게 극진한 대접을 받은 그들이 비로소 방문 목적을 언급합니다.
가장 먼저 사라의 안부를 묻습니다.
우리는 이미 내용을 알고 있기에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본문이지만,
사실 낯선 사람이 처음 방문하는 집 주인의 아내 이름을 이미 알고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닙니다.
사실 고대 동양인의 관습상 남의 아내를 호명하는 것은 상당한 결례입니다.
그럼에도 결례를 무시하고 사라를 찾은 것만 보아도
이들이 보통 나그네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들은 이제 심방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아들 이삭이 탄생할 것을 예언합니다.
어제 17장의 내용에서도 이미 이삭의 탄생을 언급하셨지만,
이삭이 어떻게 태어나게 될지는 구체적으로 알지 못했습니다.
이미 사라와 아브라함의 나이는 많아졌고,
더 이상 임신해서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사실을 아직도 실감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사라의 임신을 통해서 자손을 갖게 된다는 말을 들었을 때
그들은 믿지 못하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성경에서 속으로 웃었다는 표현은 아마도 이런 웃음이었을 것입니다.
‘피식~’, ‘읍!’
이 웃음은 의심이나 불신앙에서 나온 웃음입니다.
노골적으로 표현하면 ‘비웃음’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사라의 속마음까지 보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상황을 역전시키는 분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말씀하셨습니다.
9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대답하되 장막에 있나이다
10 그가 이르시되 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11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사라에게는 여성의 생리가 끊어졌는지라
12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1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14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15 사라가 두려워서 부인하여 이르되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이르시되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우리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서 3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철저히 순종하는 자에게 은혜로 역사하십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할례 명령에 철저하게 순종했을 때,
하나님은 그의 집에 심방하셨습니다.
그리고 은혜와 축복을 내려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면, 그 능력으로 순종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능력은 우리가 순종할 때, 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하나님께 믿음으로 나아가면, 그 일을 이룰 힘 또한 하나님께서 부어 주십니다.
둘째, 항상 이웃을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지나가는 나그네를 보고 그들을 극진히 대접했습니다.
그냥 대접한 것이 아니라 옆에서 시중들며 극진히 대접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라는 계명을 지켜야 합니다.
그런데 이웃을 사랑할 때 하나님을 사랑하듯 해야 됩니다.
그 말인 즉, 나그네를 대접하더라도, 나그네 대접하듯 적당히 줄 것 주고, 넘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모시듯 정성껏, 온 힘을 다해 섬기라는 뜻입니다.
그렇게 우리가 매사에 이웃을 사랑하고 섬길 때,
하나님은 우리의 섬김을 통해, 우리 삶에 더 큰 복으로 더해주십니다.
셋째, 하나님의 일에는 어떠한 장애도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하나님 편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한계 또한, 하나님의 창조와 질서 안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넘겠다고 하면 넘어갈 수 있는 문제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믿음이 어디까지 인가.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함으로,
약속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늘 생각하며
모든 일에 믿음으로 순종함으로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능력의 하나님을 경험하는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경대로, 말씀대로 온전히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도록
하나님을 섬기듯 이웃을 섬기며 사랑할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주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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