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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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가 434장 (통일 491장) 귀하신 친구 내게 계시니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창세기 17장 1~14절까지 말씀입니다.
1절 한절만 함께 읽고, 한 절씩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오늘도 말씀을 사모하여 새벽에 성전에 나아온 성도님들의 삶과 가정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가 어제까지 이스마엘의 출생을 살펴보았습니다.
아브람이 86세 되던 해에 이스마엘이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13년이 흘렀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다시 나타나 가나안 땅과 후손에 대한 언약을 재차 확인하십니다.
그 증표로 아브람의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개명하십니다.
아브람의 뜻은 ‘고귀한 아버지’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뜻은 ‘열국의 아버지’입니다.
고귀한 아버지도 좋지만, 이제 한 개인의 차원에서 아버지를 뛰어넘어
모든 열방을 품는 아버지의 사명을 감당하게 될 것을 암시하는 사건입니다.
16장과 17장 사이의 내용을 성경에서는 소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은 13년 동안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아무런 말씀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합니다.
왜냐하면, 16장에서 아브람이 인간적인 생각으로 실수하여 이스마엘이 탄생했듯이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침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징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13년의 침묵이 하나님의 징계였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장면이 1절 본문입니다.
1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하나님께서는 아브람과의 언약을 갱신하기에 앞서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고 온전히 정결한 상태로 하나님 앞에 나오라 말씀하십니다.
그만큼 아브람이 그동안 반성해야 될 일들이 많았음을 암시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이 99세 되던 해에 약속을 이루시기로 결정하십니다.
그 증표로 아브람의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특별히 아브람의 나이가 99세라는 것은 후손에 대한 소망이 완전히 단절된
절망적인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인간에게 절망적인 순간이 오히려 하나님의 편에서는
하나님을 더욱 드러낼 수 있는 역사의 시간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절망적인 순간일 때마다 더욱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고, 구해야 합니다.
2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 하시니
3 아브람이 엎드렸더니 하나님이 또 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4 보라 내 언약이 너와 함께 있으니 너는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될지라
5 이제 후로는 네 이름을 아브람이라 하지 아니하고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여러 민족의 아버지가 되게 함이니라
6 내가 너로 심히 번성하게 하리니 내가 네게서 민족들이 나게 하며 왕들이 네게로부터 나오리라
7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및 네 대대 후손 사이에 세워서 영원한 언약을 삼고 너와 네 후손의 하나님이 되리라
8 내가 너와 네 후손에게 네가 거류하는 이 땅 곧 가나안 온 땅을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하나님께서 아브람의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어 주신 데에는 3가지 목적이 있었습니다.
첫째, 아브라함의 이름을 들을 때마다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하기 위함입니다.
둘째, 아브라함에게 무수한 자손을 허락하시겠다는 언약의 보증입니다.
셋째, 아브라함이 모든 신앙의 조상이 될 것을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민족을 구원할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 일을 위해서 제사장 민족이 필요합니다.
그 민족을 아브라함을 통해 이루시려고 하십니다.
그래서 그 민족의 조상이 되는 아브라함이 곧 모든 민족의 믿음의 조상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이름을 개명함과 동시에,
후손에 대한 약속을 몸에 새김으로 증거를 남기십니다.
그것이 곧 할례 언약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 가운데 모든 남자는 할례를 시행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이러한 할례 의식은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 되었다는
외적인 표징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하나님의 언약을 기억함과 동시에,
죄인의 신분인 자연인에서 구별되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신분전환을 상징하는 의식이었습니다.
9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그런즉 너는 내 언약을 지키고 네 후손도 대대로 지키라
10 너희 중 남자는 다 할례를 받으라 이것이 나와 너희와 너희 후손 사이에 지킬 내 언약이니라
11 너희는 포피를 베어라 이것이 나와 너희 사이의 언약의 표징이니라
12 너희의 대대로 모든 남자는 집에서 난 자나 또는 너희 자손이 아니라 이방 사람에게서 돈으로 산 자를 막론하고 난 지 팔 일 만에 할례를 받을 것이라
13 너희 집에서 난 자든지 너희 돈으로 산 자든지 할례를 받아야 하리니 이에 내 언약이 너희 살에 있어 영원한 언약이 되려니와
14 할례를 받지 아니한 남자 곧 그 포피를 베지 아니한 자는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니 그가 내 언약을 배반하였음이니라
할례의 표징을 볼 때마다 스스로 언약을 기억하고,
자신이 하나님의 백성임을 상기시킴으로서 죄에서 돌이키는 기능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점차 이스라엘 백성들은 할례를 구원의 보증으로 여기며
형식주의에 빠지는 잘못을 범하게 됩니다.
그래서 나중에 신약성경을 보게 되면, 바울이 진정한 의미의 할례는
육신의 할례가 아니라 마음의 할례라고 강조하는 것입니다.
할례의 의미를 잃어버린 유대인들에게 더 이상 육체의 할례는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이제 이방인과 함께 새롭게 시작되는 교회 공동체에서는
세례로 그 의미를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러한 세례를 구원의 보증으로 여기는 유대인의 우를 되풀이해서는 안됩니다.
오직 성령의 세례로 거듭나는 체험으로,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맡은 본분을 잘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신분에 걸맞는 거룩한 백성의 삶을 사시는
군산삼학교회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 하나님의 자녀, 복의 근원으로 세우신 언약을 기억하며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복이 흘러갈 수 있도록,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여 주시도록
2. 성령의 충만함으로 마음의 할례를 받아 새로운 신분에 걸맞는 거룩한 백성의 삶을 살 수 있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