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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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가 342장 (통일 395장) 너 시험을 당해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창세기 3장 1~13절까지 말씀입니다.
1절 한절만 함께 읽고, 한 절씩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오늘도 말씀을 사모하여 새벽에 성전에 나아온 성도님들의 삶과 가정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창세기 1장과 2장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어떻게 창조하셨는지 알려줍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만으로 창조한 다른 피조물과는 달리
인간을 친히 흙으로 빚으시고, 생기를 불어 넣어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돕는 배필로서 여자를 창조하시고, 에덴 동산에서 행복하게 살게 하셨습니다.
1장과 2장만 보았을 때는, 인간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이렇게 고통 속에서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어떻게 된 것일까요?
그 이유를 오늘 본문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서 타락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에덴 동산에 선악과를 두심으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인간만은 다른 피조물과 달리 자발적인 순종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사단은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했습니다.
인간의 명예욕과 교만을 부추겨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도록 유혹한 것입니다.
‘너도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는 거짓말로 인간을 범죄의 올무로 얽어 매었습니다.
우리는 너무 잘 아는 이 사건을 통해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사단은 모든 범죄의 배후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단은 미혹의 영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가장 원하는 부분을 자극시켜 판단력을 흐리게 합니다.
결국 인간의 욕심에 스스로 넘어져 범죄에 이르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먼저 사단의 접근을 막아야 합니다.
우리가 사단을 직접 상대해서 이길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물리칠 수 있지만,
먼저는 사단의 유혹거리를 나에게 가까이 두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애초에 선악과 근처로 가지 말아야 합니다.
선악과를 보면서, ‘정말 죽을까?’ 이렇게 생각할 때,
이미 간교한 사단이 우리를 넘어뜨리려고 우리 마음에 부채질하기 시작합니다.
둘째, 사단은 말씀을 왜곡해서 유혹합니다.
사람들이 성경을 오해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말씀을 과장하거나 축소해서 듣기 때문입니다.
성경 66권은 하나님의 온전한 말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말씀을 더하거나 빼먹고 읽어서는 안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교회는 참 좋은 교회입니다.
대부분의 교회는 자주 하는 본문 위주로 설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생 설교를 들어도 한번도 못들어본 설교 본문이 많습니다.
저도 우리교회 와서 유치부 설교를 하는데, 처음 설교해보는 본문이 너무 많더라구요.
지금 유치부 아이들에게 구약 선지서를 가르치고 있는데,
미가, 나훔, 오바댜 이런 본문은 한번도 설교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유치부 설교준비를 하려고 매주 그림, 동영상 자료를 찾아서 피피티를 만드는데,
미가, 나훔, 오바댜는 설교 자료가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교회학교에서 구약의 선지서를 안 가르치고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지금 거의 매주 제가 직접 만들거나, 유명한 사이트에서 돈주고 사거나
유튜브 영상을 여러개 찾아서 그중에서 선지자 내용 나오는 부분만 캡처해서
일부분만 오려서 짜깁기해서 그림 붙이면서 애쓰고 있습니다.
요즘 유치부 설교자료 찾느라고 난리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고생하면서도 정말 뿌듯했습니다.
다른 교회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싶은 부분만 띄엄띄엄 듣는데
우리 군산삼학교회 성도님들은 한마디도 안 놓치려고 저렇게 애쓰는 모습을
하나님께서 보시면 얼마나 기뻐하실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계속 설교하는 본문만 하다보니, 본문이 겹칩니다.
작년 이맘때, 몇 년 전에 했던 본문을 또 하게 되면
똑같은 설교를 할 수 없으니, 내용을 덧붙이다보면 본문과 다른 얘기를 하게 됩니다.
그러니 결국 하나님의 뜻이 왜곡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사단이 우리를 유혹하는 방법이 이와 비슷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교묘히 왜곡합니다.
조금 빼고, 조금 살을 붙이면, 다른 말씀이 됩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른 것인데,
처음에는 비슷하다고 말하더니, 어느 순간 같다고 말하는 겁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이런 유혹에 빠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1~5절까지는 사단이 하와를 유혹하는 장면을 살펴 보았습니다.
이어서 6절부터는 하와가 아담에게도 선악과를 권하는 장면입니다.
이를 통해서 아담과 하와, 인류 전체가 타락하게 됩니다.
인간이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 죄를 지었습니다.
그로 인해 서로 수치심을 느끼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모든 사실을 아시고, 아담과 하와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고 싶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죄를 물었지만,
오히려 핑계하며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이미 죄가 그들에게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입에서는 계속해서 거짓말, 핑계, 책임을 회피하는
죄악이 가득한 말들을 내뱉을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자
가장 먼저 생겨난 것이 수치심, 공포감, 비겁함 이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불행은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맺은 언약이 깨어짐으로 생겨났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교제가 깨어졌습니다.
우리는 이 본문을 통해서도 두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째, 죄로 인해 수치, 공포, 비겁함이 들어왔습니다.
우리 안에 있는 수치와 공포, 비겁한 모습들은
결국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만 사라지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첫 사람 아담으로 인해 생긴 죄의 문제는
오직 둘째 아담 예수님을 통해서만 해결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굳게 잡고,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가 죄를 지었을 때, 가장 먼저 해야될 것은 솔직한 고백과 회개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죄를 물으셨을 때, 거짓말했습니다.
책임을 남에게 전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물으시는 것은
우리의 죄를 모르시기 때문에, 죄의 내용이 궁금해서 물으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아시는 분이십니다.
이미 우리의 모든 죄를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물으시는 것은
우리를 용서해주시고, 우리와의 관계를 다시 회복하기 원해서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솔직해야 합니다.
그리고 철저하게 죄로 인해 아파하는 마음으로 간절하게 회개해야 합니다.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11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13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아담과 하와가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 죄를 지었습니다.
사단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며, 우리를 유혹합니다.
우리가 내 마음에 맞는 말씀, 내가 원하는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욕심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바르게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이미 죄인 되었을 때부터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죄를 지을 것을 알고 계셨음에도,
우리와 교제하고 싶으셔서 우리에게 선악과를 주시고,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가와 죄를 묻고 계십니다.
우리가 솔직하게 하나님께 죄를 낱낱이 고백하길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죄로 인해 아파하며 간절하게 회개하길 원하십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왜곡하지 않고, 조금 느리더라도
내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을 온전히 알아가는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내가 원하는 하나님을 기대하는 욕심을 내려놓고, 말씀 그대로를 믿고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시도록
2. 하나님 앞에 솔직하게 고백할 수 있는 순전한 마음과 죄로 인해 슬퍼할 수 있는 상한 심령을 주시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