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은 아하수에로 왕 때에 있었던 일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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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만에 죽은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찬송가 359장 (통일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에스더 1장 1~12절까지 말씀입니다.
1절 한절만 함께 읽고, 한 절씩 살펴보며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1 이 일은 아하수에로 왕 때에 있었던 일이니 아하수에로는 인도로부터 구스까지 백이십칠 지방을 다스리는 왕이라
오늘도 말씀을 사모하여 새벽에 성전에 나아온 성도님들의 삶과 가정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함께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부터 함께 살펴볼 에스더서는 이스라엘 포로 귀환 중에 벌어진 사건을 배경으로
쓰여진 책입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1차 포로귀환과 2차 포로귀환 사이에
페르시아 왕 아하수에로의 통치 기간에 수산궁에서 벌어진 사건입니다.
아하수에로는 우리가 어제 신약의 파노라마에서 배웠던
‘크세르크세스’라는 인물입니다.
성경의 순서로 본다면, 1차 포로귀환의 내용을 에스라 1~6장에서 다루고 있고,
2차 포로귀환의 내용은 에스라 7~10장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에스더를 역사순서로 본다면, 에스라 6장과 7장 사이에
위치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에스더는 잘 알고있다시피 간단히 내용을 요약하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한갓 포로 백성에 불과한 유대 여인인 에스더가
페르시아의 황후로 간택됩니다.
그때 마침 페르시아의 고위 관직자였던 하만이
유대 민족 전체를 말살하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이것을 눈치 챈 에스더의 삼촌 모르드개가 에스더를 통하여
아하수에로 왕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원수 하만이 처형되어
유대 민족이 극적으로 구원받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1 이 일은 아하수에로 왕 때에 있었던 일이니 아하수에로는 인도로부터 구스까지 백이십칠 지방을 다스리는 왕이라
어제 신약의 파노라마에서 배웠듯이 아하수에로 왕의 위대한 업적중의 하나가
페르시아를 127개의 행정구역으로 나누어 다스렸다는 점입니다.
아하수에로의 아버지 다리오 왕은 20개의 지역으로 구분해서 다스렸는데,
그것을 좀더 세분화해서 다스렸다는 점에서 좀더 세밀한 통치를 했던 것입니다.
본래 127지방이라고 하는 말은 히브리어 ‘메디나’라는 말로
‘공물’, ‘세금’을 뜻하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민족별로, 나라별로 행정구역을 나누어서 공물과 세금을 거두었다는 뜻입니다.
그것을 좀더 세분화하여 그 민족과 나라에 맞게 통치했다는 것은
그만큼 행정능력이 탁월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2 당시에 아하수에로 왕이 수산 궁에서 즉위하고
수산궁은 지금의 수사라는 지역에 있는 궁입니다.
수사는 이란의 남서쪽에 위치하며 사르디스, 성경의 사데지역,
그리고 엑바타나, 성경의 악메다, 그리고 페르세폴리스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여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도시였습니다.
수사라는 지역은 위도 남쪽에 위치하여 겨울에도 우리나라 봄날씨와 비슷합니다.
그래서 겨울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지역입니다.
사실 인구 6만밖에 안되는 작은 도시였지만, 그 곳에 수산궁을 세움으로서
바사의 겨울 수도, 겨울 궁전이라고 불리면서
페르시아 제국의 심장부 역할을 했던 도시가 되었습니다.
3 왕위에 있은 지 제삼년에 그의 모든 지방관과 신하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 바사와 메대의 장수와 각 지방의 귀족과 지방관들이 다 왕 앞에 있는지라
아하수에로 왕이 즉위한지 3년만에 잔치를 베풀었는데,
왕이 베푸는 잔치에는 항상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 당시 도시 동맹을 맺으면서 점차 세력을 강화시켜 나가던
그리스를 점령하기 위해 마지막으로 군사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3년 뒤에 벌어진 그리스와의 전쟁에서 패배하여
이 잔치의 목적을 끝내 이루지 못했습니다.
여기에서 ‘바사와 메대의 장수’라고 표현하는데, 이것은
페르시아가 메대를 정복하고 합병되었지만,
여전히 페르시아에 남아있는 메대 사람들에게 동등한 권리를 주었습니다.
그 이유는 메대 사람들이 같은 아리아족이기도 하며,
그들이 군사력이 강력하였기 때문에 함께 가면 더 좋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기에서는 바사와 메대의 장수들이 함께 등장한 것입니다.
또한 여기에는 장수들의 직위가 나옵니다.
장수는 보병 1만, 기병 2만, 창병 2만으로 구성된 군대의 지휘관입니다.
그리고 귀족은 127개의 행정구역 중에서 20개의 행정구역을 맡은 관리입니다.
그러니깐 귀족이 총 6~7명 정도 되는 상위 계급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 방백은 127개 행정구역을 총괄해서 다스리는 행정관
지금으로 말하면 국무총리와 같은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4 왕이 여러 날 곧 백팔십 일 동안에 그의 영화로운 나라의 부함과 위엄의 혁혁함을 나타내니라
그렇게 잔치를 베풀기 시작하는데 무려 180일동안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약 6개월동안 계속 잔치만 하는 것입니다.
그 당시 잔치에 공식적으로 초대받은 사람만 만 5천명으로 예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인원을 수산궁에서 한번에 수용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고,
페르시아가 워낙 큰 나라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각 지역에서 초대받아서 수산궁까지 오는데 시차적으로 참석하여
일정기간 머물다 돌아갔기 때문에 오랜시간 잔치를 베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혁혁함이란 사전적으로 ‘빛난다’는 뜻입니다.
아하수에로 왕이 지방 관리들을 초대해서 페르시아 제국의 빛남을 과시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지금 페르시아 민족들은 나라를 점령당해서 속국이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페르시아 제국의 속국민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그리고 그들이 느끼는 자부심으로 제국 확장의 동참시키려고 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5 이 날이 지나매 왕이 또 도성 수산에 있는 귀천간의 백성을 위하여 왕궁 후원 뜰에서 칠 일 동안 잔치를 베풀새
그렇게 180일의 연회를 마치고 7일간은 수산성의 주민들을 위해 잔치를 또 베풀었습니다.
6 백색, 녹색, 청색 휘장을 자색 가는 베 줄로 대리석 기둥 은고리에 매고 금과 은으로 만든 걸상을 화반석, 백석, 운모석, 흑석을 깐 땅에 진설하고
휘장, 걸상, 땅바닥 전부 화려하게 도배를 했다는 말입니다.
7 금 잔으로 마시게 하니 잔의 모양이 각기 다르고 왕이 풍부하였으므로 어주가 한이 없으며
술잔을 금으로 만들었는데, 그 모양이 전부 다릅니다.
왜 다를까요?
페르시아가 전쟁에서 승리할 때마다 금잔을 전리품이나 공물로 많이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각 나라마다 금잔의 모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주가 끝이 없습니다.
어주는 왕이 내리는 술로서 왕실의 술 저장소에 있는 최고급 포도주입니다.
그런데 그 포도주 또한 180일동안 먹어도 모자르지 않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8 마시는 것도 법도가 있어 사람으로 억지로 하지 않게 하니 이는 왕이 모든 궁내 관리에게 명령하여 각 사람이 마음대로 하게 함이더라
원래 페르시아인들의 술문화는 일단 잔에 따른 술은 한번에 마셔야 했습니다.
한마디로 원샷 문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과음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과음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요?
여기저기에서 사람이 아닌 것들이 많이 나옵니다.
개, 돼지, 소... 심한 술버릇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런데 아하수에로 왕이 베풀었던 잔치에는 법도가 있어서 억지로 먹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타의에 의해서 하는 음주가 아니라, 자의에 따라서 주량껏 음주하면서
주흥을 돋을 수 있도록 배려된 아주 격식있는 잔치였음을 보여줍니다.
9 왕후 와스디도 아하수에로 왕궁에서 여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푸니라
페르시아에서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남자와 여자가 어울려서 술이나 음식을 먹지 않는 문화가 있습니다.
그래서 왕후 와스디가 여자들만을 위해서 다른 장소에서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10 제칠일에 왕이 주흥이 일어나서 어전 내시 므후만과 비스다와 하르보나와 빅다와 아박다와 세달과 가르가스 일곱 사람을 명령하여
11 왕후 와스디를 청하여 왕후의 관을 정제하고 왕 앞으로 나아오게 하여 그의 아리따움을 뭇 백성과 지방관들에게 보이게 하라 하니 이는 왕후의 용모가 보기에 좋음이라
12 그러나 왕후 와스디는 내시가 전하는 왕명을 따르기를 싫어하니 왕이 진노하여 마음속이 불 붙는 듯하더라
제 7일이라고 하면, 180일의 잔치 뒤에 7일의 잔치까지 전부 마무리하는
모든 잔치의 마지막 날을 의미합니다.
아하수에로는 잔치를 마감해야 하는 아쉬움 때문에
이성을 잃을 정도로 술을 많이 마셨습니다.
그것을 알 수 있는 것이, 여자가 술자리에 나타나서는 안된다는
페르시아의 관례를 깨뜨리면서까지 왕후를 술자리에 나오도록 무리하게 요청했습니다.
심지어 왕후의 관을 정제하고 나와서 아리따움을 보여주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잘 꾸미고 나와서 내 아내가 얼마나 예쁜지 보여줘라’
이것을 신하들 앞에서 왕후에게 시킨 것입니다.
탈굼이라고, 히브리어로 기록된 성경을 이방인들이 명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오래 전 신실한 믿음의 조상들이 남겨준 한마디로 ‘성경 해석 책’이 있습니다.
크게는 바빌로니아 탈굼과 팔레스타인 탈굼으로 분류되는데,
그 탈굼에 보면, 아하수에로가 여러 속국의 방백들과
어느 나라 여인이 제일 뛰어나느냐는 논쟁을 벌엿습니다.
그 때 아하수에로왕이 페르시아 여인의 미모를 자랑하기 위해
자기 아내에게 보석으로 장식된 왕후의 면류관만 쓰고
나체로 잔치에 나오라고 요청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말 그대로 탈굼은 성경 본문 위에 상상적인 해석을 붙인 것이기 때문에
100% 다 맞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본문의 내용의 정황을 이해해볼 때,
그만큼 와스디 여왕이 잔지에 나오는 것이 수치스러울 정도의 상황이었다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아하수에로의 잘못된 행동을 통해서도
하나님게서는 에스더가 왕후로 세워지는 계기를 만드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경륜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 3가지 교훈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아하수에로 왕은 엄청난 부와 권세를 과시하기 위해 180일 동안 잔치를 열었지만,
결국 살라미스 전투에서 그리스 연합군에게 패배했습니다.
누구든지 세상 재물이나 권세를 의지하고 자랑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의 헛된 것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을 자랑해야 합니다.
둘째, 아하수에로 왕이 베푼 잔치는 왕에게 선택받은 사람,
그리고 수산궁 백성들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잔치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거룩한 믿음과 의로운 행실의 소유자만이 갈 수 있습니다.
셋째, 쾌락과 방종에 젖은 인간은 마침내 이성을 잃은 채
악하고 어리석은 행동을 서슴치 않게 됩니다.
아하수에로가 왕후 와스디를 신하들과 백성들의 구경거리로 내세우려는 생각은
그의 정신이 술취함으로 인해 분별력을 잃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헤롯이 세례 요한의 목을 베도록 명령을 내릴 때에도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술취함으로 방항하지 말고, 오직 성령에 충만하여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세상의 물질과 성공을 자랑하고 의지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을 자랑하는 삶이 될 수 있도록
2. 악한 자들의 미련함을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을 성취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믿음으로 맡기고 나아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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