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종과 기도, 그리고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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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과 기도, 그리고 만남

사도행전 16:11–15 (NKSV)
11 우리는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서,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갔고, 12 거기에서 빌립보에 이르렀다. 빌립보는 마케도니아 지방에서 으뜸가는 도시요, 로마 식민지였다. 우리는 이 도시에서 며칠 동안 묵었는데, 13 안식일에 성문 밖 강가로 나가서, 유대 사람이 기도하는 처소가 있음직한 곳을 찾아갔다. 우리는 거기에 앉아서, 모여든 여자들에게 말하였다. 14 그들 가운데 루디아라는 여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색 옷감 장수로서, 두아디라 출신이요,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이었다. 주님께서 그 여자의 마음을 여셨으므로, 그는 바울의 말을 귀담아 들었다. 15 그 여자가 집안 식구와 함께 세례를 받고나서 “나를 주님의 신도로 여기시면, 우리 집에 오셔서 묵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그리고 우리를 강권해서,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갔다.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여러분은 국민 가요 “만남"이라는 노래를 아실 것입니다. 이 노래의 가사는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 우연이 아니라 우리의 간절한 바램을 통해서 만난 운명임을 노래합니다.
우리 만남은 우연히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잊기엔 너무한 나의 운명이였기에 바랄 수는 없지만 영원을 태우리 돌아보지 말아 후회하지 말아 아 바보같은 눈물 보이지 말아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돌아보지 말아 후회하지 말아 아 바보같은 눈물 보이지 말아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너를 너를 사랑해
이 노래 가사를 주님의 인도하심을 통해서 가사를 개사해 본다면 어떨까요?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소망이었어
잊기엔 너무한 간절한 기도 이었기에 바라기만 하지 말고 주의 계획 믿으리
서로 돌아 보아 선한 일을 도모하리 아 바보 같은 눈물 기도로 주께 드려
사랑해 주 안에서 너를 너를 사랑해요
우리의 삶, 인생을 돌아보면 개인의 역사 속에 많은 만남이 있었습니다. 고마운 사람, 존경하고 따랐던 사람, 가르쳐준사람, 사랑해 준 사람, 상처준 사람, 미운 사람, 웬수같은 사람등 인생의 희로애락 속에서 많은 만남을 가졌습니다. 그래서, 신생아를 위해서 기도해 줄때에 꼭 하는 기도가 좋은 부모, 좋은 남편, 좋은 아내, 좋은 목회자, 좋은 선생님, 좋은 교수님, 좋은 직장상사, 좋은 교회 만나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저는 지금도 자녀들을 위해 기도할 때면 이러한 만남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우리 신앙생활도 마찬가지 인 것 같습니다. 어떤 만남은 우리가새롭게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을 알게하는 만남이 있는가 하면, 어떤 만남은 진절머리 나게 교회를 떠날 정도로 사람을 괴롭게 만들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시고, 우리를 공동체로서 교회로 부르셨습니다. 복음이 전해지는 과정이 담긴 사도행전의 이야기는 복음을 전하는 사람과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만남의 이야기로 가득한 것을 보게 됩니다.

순종의 즉각성

높은뜻 안성교회를 개척하면서 이전까지 함께 신앙생활하던 터전을 떠나와서 이곳에서 새로운 만남을 가지게 하신 하나님을 통해서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회는 누아힐 카페를 통해서 교인들이 언제든지 저와 사모님을 만나러 오실 수 있고, 교인들끼리도 만날 수 있는 너무나도 좋은 환경을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셨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우리 교회에 오시는 한 분 한 분을 볼때마다 어떻게 이렇게 사람들이 모였을까 신기합니다. 저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높은뜻 안성교회를 세우신 뜻과 계획 안에서 우리가 만나게 되었다고 믿습니다. 안성으로 내려오는 순종을 하지 않았다면 이런 복을 누리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마케도니아 사람이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환상을 밤에 본 바울은 하나님 앞에서 순종하여 곧 마케 도니아로 건너기로 결정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할 때 우리는 기다리고 머무를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뜻을 알았다면 즉시, 기쁘게, 온전한 마음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바울과 일행은 즉시 순종하여 길을 나섰습니다.
사도행전 16:11–12 (NKSV)
11 우리는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서,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갔고, 12 거기에서 빌립보에 이르렀다. 빌립보는 마케도니아 지방에서 으뜸가는 도시요, 로마 식민지였다. 우리는 이 도시에서 며칠 동안 묵었는데,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서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청년부 임원으로 총무를 할 때였습니다. 청년부 목사님께서 여름 수련회를 섬으로 간적이 있습니다. 삽시도라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 제일 많이 기도를 시키셨던 기도제목이 “날씨”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즉각적인 순종을 기뻐하셨는지 배를 타고 하는 이동이 순적하게 바람이 불어서 가게 된 것 같습니다. 사모드라게 섬을 지나 네압볼리까지 이틀만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행20:6 “6 우리는 무교절 뒤에 배를 타고 빌립보를 떠나, 닷새만에 드로아에 이르러, 그들에게로 가서, 거기서 이레 동안을 지냈다.” 에 보면 사도 바울이 이후에 빌립보에서 드로아 까지 닷새가 걸린 것을 보면 주님께서 얼마나 순적하게 인도하여 주셨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는 자들에게 주님께서 길을 여시는 것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믿음의 즉각적인 순종을 기뻐하셨음을 알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혹시 여러분에게 지금 말씀하시고 요구하시는 순종이 있으십니까? 아니면, 새로운 삶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있다면, 하나님께 한 발짝 내딛는 순종의 길을 시작해 보시면 어떨까요?

기도가 먼저다.

바울은 네압볼리에서 빌립보라는 도시에 도착하였습니다. 네압볼리에서 빌립보는 약 16km 정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여기를 가려면, “에그나티아 가도"(Via Egnatia)라는 중요한 고대로마 군사도로를 통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바울이 가려는 종착점이 분명히 빌립보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전도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습니다.
바울이 도착한 빌립보는 어떤 곳일까요? 누가는 빌립보에대해서 “마케도니아 지방에서 으뜸가는 도시요, 로마 식민지였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BC 4세기경 마케도니야의 빌립 왕이 이곳을 점령한 후에 붙인 이름입니다. “빌립보라는 이름은 주전 4세기에 마게도냐의 빌립 왕이 이곳을 점령한 후에 붙인 이름이다. 이곳은 약 200년 동안 헬라의 식민지로 있다가 로마 제국의 일부가 되었고, 주전 1세기 말엽에는 로마 식민지가 되었으며, 이곳에 많은 퇴역 군인들이 자리 잡고 살았다. 바울 일행은 빌립보에서 여러 날을 머문다. 아마도 몇 주 동안 머물렀을 것이다.”
황원하, 사도행전 -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설립 60주년 기념 성경주석, ed. 변종길 (서울: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출판국, 2019), 365.
바울이 빌립보를 선택한 이유는 이 도시가 당시 마케도니아의 4개의 주 중에 가장 발달한 대표적인 도시였기 때문입니다. 이곳에 도착한 바울은 무엇을 하였을까요? 마케도니아 맛집 투어를 할 수도 있고, 빌립보에서 가장 유명한 시장에 가서 시장조사를 할 수도 있었겠습니다. 그런데 바울의 습관은 다름 아닌 “기도"였습니다.
사도행전 16:13 (NKSV)
13 안식일에 성문 밖 강가로 나가서, 유대 사람이 기도하는 처소가 있음직한 곳을 찾아갔다. 우리는 거기에 앉아서, 모여든 여자들에게 말하였다.
바울의 복음전도는 유대인의 회당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13절을 통해서 우리는 알 수 있는 것은 바울이 성문 안에 유대인들이 모이는 장소를 찾을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유대인 회당은 유대교인 10명이상이 있는 곳에만 세워질 수 있었는데, 빌립보에는 회당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모여서 기도하는 처소가 있음직한 곳이 성문 밖에 있다는 소문을 듣고 그곳을 찾아갔습니다. 사람들이 모여서 기도하는 곳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 강가로 찾아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안식일에 기도를 위해서 모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바울은 성문 밖에 나아갔습니다. 그 강가에 모여든 사람들은 여자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찾으며 기도하는 사람들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그러므로 기도를 우선순위로 삼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는 사람들을 만나려고 하였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을 찾는 것입니다. 새로운 복음전도를 함에 있어서 바울은 먼저 기도처소를 찾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기도의 중요성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염려와 걱정이 찾아올 때,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때 우리에게 필요한 영성은 다름아닌 “기도"입니다.
빌립보서 4:6–7 (NKSV)
6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모든 일을 오직 기도와 간구로 하고,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7 그리하면 사람의 헤아림을 뛰어 넘는 하나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지켜 줄 것입니다.
개역개정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우리의 계획 속에 기도는 몇번째 순위입니까? 모든 일에 기도가 우선순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전도단에서 독수리 사역에서 하는 리더십 훈련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사명을 발견하고 앞으로 삶에대한 5개년 프로젝트를 세우는 것이 이 훈련의 목적인데, 가장 먼저 중요한 우선 순위로서 처음 시작은 기도요 마지막도 기도라고 배웠습니다.

순종과 기도를 통한 만남

바울이 그 강가에 기도하러 나온 여인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의 습관을 따라서 유대인과 같이 기도하러 나온 사람들이 여인들이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바울은 이 여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러 간 바울에게 여인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동시에 하나님을 찾아 기도하러 나온 여인들에게 바울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간절한 기대와 바람 가운데 기도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은 만남이라는 응답을 주셨습니다.
바울이 오늘 만난 사람은 루디아라는 여인입니다. 그녀에대한 소개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도행전 16:14 (NKSV)
14 그들 가운데 루디아라는 여자가 있었는데, 그는 자색 옷감 장수로서, 두아디라 출신이요,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이었다. 주님께서 그 여자의 마음을 여셨으므로, 그는 바울의 말을 귀담아 들었다.
루디아라는 여자를 만났는데, 두아디라 출신이요, 자색 옷감 장수이며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먼저 우리가 잘 알듯이 하나님을 공경하는 사람이라는 것은 이 여인이 이방인으로서 유대교 신앙을 갖고 있는 유대교 회심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아디라 출신으로서 자색 옷감 장수 입니다. 한마디로 패션계에 종사하는 사장님 입니다. 그런데, 자색 옷감은 당시 부자들이 많이 입던 옷입니다. 두아디라가 이전에는 이름이 “루디아"였다고 합니다. 좋은 명품 옷의 이름이 디자이너, 또는 그 원산지 이름으로 브랜드 이름이 지어지는 것 처럼 어쩌면 루디아라는 이름은 그녀가 하던 사업의 이름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색옷을 파는 그녀는 분명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여인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드린 순종과 기도를 통해서 만난 이 여인에게 하나님의 말씀의 은혜가 강권적으로 임하였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여시는 분은 하나님 이십니다. 주님께서 이 여인의 마음을 여셨습니다. 바울의 말을 귀담아 듣고 복음을 받아들이게 하셨습니다. 그 결과 이 만남은 그 여인의 집이 구원받으며 빌립보 교회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도행전 16:15 (NKSV)
15 그 여자가 집안 식구와 함께 세례를 받고나서 “나를 주님의 신도로 여기시면, 우리 집에 오셔서 묵으십시오” 하고 간청하였다. 그리고 우리를 강권해서,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갔다.
루디아가 믿을 때에 집안 식구와 함께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를 받았다는 것은 예수를 믿는 사람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가족이 함께 예수를 믿었습니다. 그래서 바울과 일행이 그녀의 집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빌립보 교회가 시작된이야기로 볼 수 있습니다. 이후에 바울과 실라가 루디아의 집에 가서 성도들을 만나고 격려하고 떠났습니다.
사도행전 16:40 (NKSV)
40 두 사람은 감옥에서 나와서 루디아의 집으로 갔다. 그리고 거기서 신도들을 만나 그들을 격려하고 떠났다.
뿐만 아니라, 이후 빌립보서에서 보면 교회에대한 권면을 할 때 교회의 지도자들이 여성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빌립보 지역에서 여인들의 사회적 지위가 높았고, 교회에서도 영향력이 있으며 교회가 여성들로 부터 시작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빌립보서 4:2–3 (NKSV)
2 나는 유오디아에게 권면하고, 순두게에게도 권면합니다. 주님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십시오. 3 그렇습니다. 나의 진정한 동지여, 그대에게도 부탁합니다. 이 여인들을 도와 주십시오. 이 여인들은 글레멘드와 그 밖의 나의 동역자들과 더불어, 복음을 전하는 일에 나와 함께 애쓴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이름은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만남을 통해 이루시는 하나님의 나라.

이와같이 하나님은 바울의 순종과 기도를 통해서 사람을 만나게 하셨고, 그 만남은 복음전도와 교회가 세워지는 역사가 되었습니다. 우리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뜻을 묻고 순종하며 따라가야 할 때가 있습니다. 순종을 할 때는 우리는 즉각적인 순종을 하길 소망합니다. 그 순종이 주님의 뜻안에서 내디딘 한 발이라면, 우리는 기도 해야합니다. 기도를 통해서 그 다음 그 다음을 인도함을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곳으로 가길 소망합니다. 바울은 기도를 통해서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을 찾는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 만남을 통해서 주님의 말씀이 전하여 졌습니다. 바울이 전한 말씀을 루디아와 그 식구들이 다 믿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사도행전은 하나님의 복음이 전해지는 곳에 교회가 세워지는 이야기 있습니다. 바울의 사도로서의 예수의 증인이 되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갑니다. 우리의 꿈은 일상에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는 삶입니다. 일상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기를 기도합니다. 우리의 만남이 하나님 나라를 꿈꾸는 만남이 되길 소망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께 순종할 마음을 늘 준비하고, 기도로서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기 원합니다. 나아가 우리는 오늘 지금 우리가 만나고 있는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사람들과 관계와 공동체를 소중하게 여기며 우리를 통해 이루실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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