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경륜, 은혜의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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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는 누구나 바람과 소망이 있다. 그리고 우리가 기뻐하고 자랑하거나, 부끄럽게 생각하고 낙담하는 것은 나 자신의 그러한 생각, 길 때문이 경우가 많다. 주님과 동행하다는 사실을 잊어버리고 믿음이 흐려지고 첫사랑을 놓치면, 소망도 없어지는 법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자신의 생각되거나 인도되지 않은 이유는 길을 잘못들어섰기 때문이 아니다. 사람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사람들이 몰려가는 길과 예수 따라 가는 길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사야 55:7–9 nkrv
7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8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사람의 길에 머무르면, 자꾸 거기에 아쉬움이 남으면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된다.
예수가 곧 길인데.

1. 바울을 사역자 삼으신 역사.

사람들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주님을 따르는 길과 자기가 옳다는 길이 완전히 다름을 체험한 사람이 바울 이었다.그리고 바울을 통해서 하나님이 복음이 전파되도록 하신 역사도 참 놀라웠다. 도저히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상상할 수 없었던 이방인들이 들어와 충만한 은혜를 체험하게 되었다.
바울이 하나님의 사역자 된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었고… 그를 통해서 이루신 역사는 더 놀라웠다.
바울의 인생 여정.
세월이 흐르고 우리 자신이 이방인이니까 잘 모르지만, 이방인에게도 구원이 이르고, 그 이방인을 통해서 또 하나님께서 역사를 이루신다는 점.

2. 사람의 길과 완전히 다른 하나님의 역사.

그 역사에는 사람들의 생각과 전혀 다른 인도하심이 있다.
에베소서 3:2 (nkrv)
2 너희를 위하여 내게 주신 하나님의 그 은혜의 경륜을 너희가 들었을 터이라
경륜과 직분, 청지기직을 나타낼 수 있는 표현을 사용했다.
경륜 - 옛날 한명회. 경륜 하나님의 경영. 똑같은 자료를 가지고도. 우리는 모든 조건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배치와 순서와 관리하심이… 사도 바울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역사가 그랬다는 것이다.
자랑하던 것이 수치스러운 것이 되었다.
빌립보서 3:4–9 nkrv
4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며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5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6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해로 여기고, 배설물로 여긴다 - 아무 것도 아닌 정도가 아니라.
2. 자랑과 열심이 완전히 무너졌다.
빌3:6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그러다가 바울은 눈앞이 캄캄해지고.
또 기다리는 세월이 길었다. 시간이 비고 아무도 찾지 않았다. 바나바가 와서 부르기까지.
디모데전서 1:13 nkrv
13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이게 놀라운 이유는 이방인들을 구원하도록 하시려고,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도록 - 너무 자주 듣는 신앙의 언어를 더 생생한 표현으로 바꾸어 보자면, 도저히 가까이 할 수 없고 일부러 피하고 멀리하던 이들을 함께 은혜 누리도록.
그리고 밥한술 주고 돌려보내는게 아니라, 아예 상속을 함께 하도록 하셨다.
바울, 예수님의 박해자 바울을 사용하셔서 사역자로 사용하셨듯이, 약하고 쓸모없는 자들, 제로가 아니야. 마이너스인 자들을 사용하셔서 복음에 방해되는(세상 기준으로) 자들을 사용하셔서 예수님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전하는 자들로 삼으셨다는 이야기다.
거룩한 자로 거룩하게 하시는게 아니라,
충만한 자로 충만하게 하시는게 아니라,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는 이렇게 거꾸로.
바울-이방인-열방으로 이어지는 역사를 이루신다.

3. 은혜의 선물: 자세히 돌아보아야 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자꾸 돌아가 사람의 자랑에 근거하면 되겠는가? 그러면 전해도 사람의 선물을 전하게 되는데, 그게 보잘 것 없게 되고 하나님 나라에서는 제로도 아닌 해가 되는 것이다.
분명히 써있다.
에베소서 2:9 nkrv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우리는 일단 생애 가운데 있었던 은혜에 대한 기억과 생각을 되찾고 감사를 회복해야 한다.
에베소서 3:8 nkrv
8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참 흥미로운 표현이 나온다.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smallester
세상은 큰 것, 위대한 자를 따르는데
하나님 나라는 작은 것, 지극히 작은 자를 귀히 여기신다.
우리가 잊지 말고 간직할 것.
이렇게 작은 나에게 다가오신 하나님 임마누엘되신 예수 그리스도. 지극히 작은 나를 통해서 또 다른 작은 자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4. 이중적 표현: 청지기/기업

청지기- 경륜
기업
그 위대하신 하나님이 위대한 자들을 쓰지 않으시고
작은 자를 사용하신다.
가장 작은 자의 기업은 가장 위대하신 하나님.
가장 위대하신 하나님이 사용하는 자들은 작은 자.
내가 생각해도 자랑스러운 그 순간 자리를 쓰시는게 아니라, 참 신비하고 놀랍지 않은가 그 이야기 하시는거다.

5. 하나님의 길을 볼 수 있는 것 믿음.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바를 보고, 또한 한 마음으로 소통하는 가운데, 함께 통해야 큰 하나님의 역사가 보인다.
비밀의 경륜 - 하나님의 스타일, 하나님의 행하시는 바를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6. 우리가 세상의 길을 가지 않고 예수의 길을 가는 것은 영적 전쟁의 문제이다.

에베소서 3:10–11 nkrv
10 이는 이제 교회로 말미암아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에게 하나님의 각종 지혜를 알게 하려 하심이니 11 곧 영원부터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 뜻대로 하신 것이라
“하늘에 있는” 땅이 아니라.
공중 권세 잡은 자들이라는 그 말.
환난에 대하여 낙심하지 마라. 이는 너희의 영광이니라.
이 말씀 잘 묵상.
옥중 서신 - 메여있는게 영광이 되는 신비.
십자가가 가장 큰 영광이 되는 신비이다.
두려워하지 말라! 낙담하지 말라!
예수님이 함께 하시면, 이 부분을 놓치면
하늘에 있는 통치자들과 권세들의 공격이 쏟아진다.
그러니까 완전무장하라고 하지 않았나.
주님과 동행하는, 그리하여 그 은혜의 신비를 누리는 자들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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