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23 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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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ke 5:12–16 NKRV
12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 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 14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 15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16 예수는 물러가사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시니라
오늘 본문에 나병 환자가 등장합니다. 나병은 한센병 이라고도 불리고 과거에는 문둥병이라고 불렸던 병입니다. 오늘날에는 치료제가 개발되어 초기에 발견하면 치료와 완치가 가능하지만 과거에 나병에 걸리면 평생 고통 속에서 살았어야 했습니다. 과거 구약시대에부터 나병환자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나병환자는 구걸 하는 것도 허락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구걸을 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 들어가야 하는데 사람들이 사는 마을에 들어가는 것이 금지 되었기 때문입니다.
레위기 13장에 나병에 대한 율법이 있는데
Leviticus 13:46 NKRV
46 병 있는 날 동안은 늘 부정할 것이라 그가 부정한즉 혼자 살되 진영 밖에서 살지니라
나병 환자는 마을과 격리되어 살아야 합니다. 마을 밖에 살되 길가에도 살면 안되고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인적이 전혀 없는 곳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이처럼 나병환자가 사람들과 접촉 할 수 없고 혼자 살아야 하는 이유는 먼저는 나병이 전염이 되는 병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병이 하나님의 저주의 결과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병은 제사장이 상태를 보고 나병인지 아닌지를 진단합니다. 그래서 나병은 부정한 병으로 취급되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사람들과 마주치면 레위기 13:45 에 의하면 나병 환자는 이렇게 해야 합니다.
먼저 머리를 풀어 헤치며 옷을 찢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자신을 주목시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윗입술을 가립니다. 그 이유는 나병 환자의 침이 튈까봐 입니다. 윗입술을 가리고 이렇게 외쳐야 합니다. “부정하다, 부정하다” 이 의미는 무엇이겠습니까? “나는 부정한 사람입니다. 여기 부정한 사람이 있으니 부정한 나를 피해 가세요~” 라고 외치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기가 자신을 남들앞에서 부정한 사람이라고 인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비참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까...
그런데 이런 나병 환자가 지금 예수님 앞에 나왔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께서 한동네에 계실 때라고 기록되어 있지만 병행구절인 마태복음 8장에서는 ‘수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따를때’ 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말씀 드린 것 처럼 나병환자는 사람들과 함께 있을 수 없습니다. 허락없이 사람들이 사는 성안으로 들어가면 율법을 어기는 것이기에 돌에 맞아 죽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기에 지금 나병환자가 예수님 앞에 나와 엎드렸다는 것은 죽을 각오를 하고 예수님을 만나러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목숨걸고 나온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간구하는 내용을 보면 조금 의아합니다. 목숨걸고 예수님 앞에 나왔으면 강력하게 예수님께 자신의 병을 고쳐 줄 것을 요구 할만 한데 오늘 본문의 나병환자는 “주님이 원하시면 저를 낫게 해주세요"라며 예수님께 강력하게 요구하지 못합니다. 왠지 모르게 나병환자는 예수님 앞에서 주눅들어 있는 듯해 보이기 까지 합니다.
그런 나병환자의 간구에 예수님이 어떻게 하십니까?
오늘 본문 13절입니다.
Luke 5:13 NKRV
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
나병환자가 예수님 주님이 원하시면 저를 고치 실 수 있습니다. 라는 고백에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내가 원한다, 너 고침 받는거 내가 원한다. 너 회복되는 거 내가 원한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주님 이십니다.
그리고 나서 예수님이 말씀만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13절에 의하면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예수님께서 나병환자에게 손을 대신 것입니다. 여기서 대시며 로 번역된 원어의 뜻은 ‘대다’라는 뜻과 함께 ‘껴안다'의 뜻도 있습니다.
이 나병환자가 1년동안 나병에 걸렸는지 10년동안 나병에 걸렸는지 본문에 나오지 않기에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 사람이 나병에 걸린 그 순간부터 그누구와도 접촉한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만약 이사람이 아버지라면 사랑하는 아내의 손도 잡을 수 없고 사랑하는 자녀를 안을 수도 없습니다. 그이유는 자신을 만지면 그 사람도 부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나병환자의 간구를 들으시고 그냥 말로만 고침을 받을지어다!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권세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한 말씀만 하셔도 나병환자의 병은 깨끗하게 치료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말씀으로만 고치지 않으셨습니다. 내가 원한다고 말씀하시며 손으로 이 사람을 만지십니다. 살이 찢어지고 피가 나고 고름투성인 그 사람을 나도 네가 고침 받기를 그래서 회복되기를 원하신다 말씀하시면서 꼬옥 껴안아 주시는 것입니다.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구할때 자신의 병을 고쳐달라고 이야기 하지 않고 깨끗하게 해달라고 구합니다. 여기서 깨끗게 하다라는 표현은 육체의 불결함이 깨끗해질 때도 사용되고, 도덕적, 종교적 정결에 대해서도 사용이 됩니다. 그러기에 나병환자가 특별이 이 단어를 사용한 것은 자신에게 병이 주는 육체의 고통과 함께 종교적으로 부정하게 취급받는 것도 함께 해결 받기 위한 마음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은 나병환자의 육체의 질병 뿐만 아니라, 그를 만지심으로 그를 꼬옥 껴안으시며 그동안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받은 마음의 상처 까지 치료해 주시는 것입니다.
또다른 병행구절인 마가복음 1:41 에는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Mark 1:41 NKRV
41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불쌍히 여기사로 번역된 원어의 뜻은 ‘사랑’, ‘애타는 마음' 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주님은 그 나병환자의 모든 것을 아시고 그를 너무나 사랑하셨기에 말씀으로만 고칠 수 있는 그병을 진심으로 누가 뭐라 하던 그를 꼬옥 껴안으며 그의 마음도 위로해주셨습니다.
혹시 오늘 이 새벽에 주님앞에 상한 마음으로 나오신 분 계십니까? 여전히 주님 앞에 나오기 죄스럽고 그 누구에게도 말 할 수 없는, 도저히 내 힘으로 해결 할 수 없는 죄를 가지고 오늘 본문의 나병환자와 같은 심정으로 이 새벽에 나오신 성도님들이 계시다면 이 새벽에 정직하게 주님앞에 모든 것을 고백하시길 바랍니다.
“주님 내가 나병환자와 같은 사람입니다. 내가 부정한 사람입니다. 받은 은혜는 많으나 주님께 드린 것이 없는 그런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주님 이번 한번만 저를 회복시켜 주옵소서" 이렇게 고백하면 주님이 오늘 본문에서 나병환자에게 하신 것처럼 이렇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사랑하는 딸아 내가 원한다! 말씀하시면서 우리의 상처나고 냄새나고 역겨운 곳을 예수님께서 만져주시고 우리를 꼬옥 껴안아 주실 것입니다.
이 놀라운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이 새벽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기도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며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주님. 이 새벽에 저희의 상한 마음을 주님앞에 정직하게 고백 하길 원하오니 주님 저희의 상한 마음과 육체를 만져 주옵소서. 그리하여 나병환자가 주님의 은혜로 깨끗하게 치료함 받았듯이 저희의 몸과 마음도 주님의 사랑으로 깨끗하게 치료받는 이 시간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주기도문
하늘에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 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오늘 말씀 생각하며 다함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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