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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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 일 시: 2021 01 17 ◉ 장소와 유형: 청년부예배
◉ 설교본문: 눅 1장 1~4절 ◉ 설교제목: 예수님의 탄생
오늘부터 청년부 예배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기쁘지요.
앞으로 여러분과 함께 청년부 예배를 섬길 김현규 목사입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1년도부터는 우리가 담임목사님의 목회철학을 따라
모든 성경을, 모든 교역자가, 모든 성도들에게 가르칩니다.
그래서 성경 대하설교를 시작합니다.
설교에는 여러 가지 형식이 있습니다.
주제설교, 대지설교, 강해설교, 대하설교 등
주제설교는 주제에 맞는 성경본문을 찾아가며 설교하는 방법입니다.
대지설교는 성경의 내용을 2대지, 3대지
즉 2가지, 3가지 교훈으로 풀어내는 방법입니다.
강해설교는 책 하나를 정해서 한 절, 한 절 해석하면서 강론하는 방법입니다.
대하설교는 큰 대, 물 하.
큰 물이 흐르듯이 성경 전체를 배우는 설교방법입니다.
그래서 2021년도부터는 장년부, 모든 교육부서가 창세기부터 시작합니다.
그런데 청년부는 신약부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청년들은 장년예배도 드리고, 교육부 교사로 섬기는 청년들도 있기 때문에
똑같이 창세기부터 진행하면, 비슷한 설교를 3번이나 듣게 됩니다.
그래서 청년부 설교는 특별하게 신약부터 시작합니다.
교회 전체가 2년 동안은 계속 구약설교만 듣게 되는데,
유일하게 우리 청년부에서만 신약설교를 들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 얼마나 특별한 기회인지 모릅니다.
이렇게 좋은 시간을 직접 만나서 얼굴 보고, 예배드릴 수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영상으로라도 예배드릴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대신에, 영상으로 드리게 되면,
멀리 있어서 교회에 직접 오지 못하는 청년들도 예배드릴 수 있고,
시간이 맞추기 어려운 청년들도 나중에 영상으로 찾아서 예배드릴 수 있어서
그런 청년들에게는 더 감사한 일입니다.
우리가 <드라마 정주행하듯>
청년부 예배를 빠지지 않고 정주행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신약부터 시작해서 성경 전체를 다 듣고, 배워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행하는 거룩한 청년부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은 첫 시간으로 누가복음 1장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그렇다면, 신약의 시작, 예수님의 탄생이야기를 하는데
마태복음, 마가복음도 아니고, 왜 굳이 누가복음으로 신약을 시작하는 것일까요?
신약성경의 첫 번째 책은 마태복음입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쓰여진 책은 마가복음입니다.
누가복음은 마가복음, 마태복음이 기록되고 나서, 나중에 기록된 책입니다.
그 이유가 오늘 본문 1~3절에 있습니다.
누가복음 1장 1~3절
1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2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이미 예수님에 대하여 많은 기록들이 있었습니다.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 외에도 수많은 기록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4복음서가 성경으로 채택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누가복음은 기록 목적이 조금 다릅니다.
누가가 볼 때, 이미 기록된 마태복음, 마가복음이 조금 아쉬웠던 것입니다.
신약성경은 헬라어로 쓰여졌는데,
마태, 마가 모두 히브리어를 사용하는 유대인입니다.
한마디로, 한국인이 영어로 글을 쓴 것입니다.
누가는 수리아 안디옥 출신의 헬라인입니다.
미국사람이 볼 때, 한국인이 영어로 글을 쓴 것을 보니
아쉬운 점이 많아 보인거에요.
게다가 누가는 공부를 많이 했던 의사였습니다.
두 번째로 아쉬웠던 점은 내용 정리가 보기 불편했다는 것입니다.
마가복음은 베드로와 동행했던 마가가 기록했습니다.
베드로가 전하는 예수님에 대해서 듣고 적은 것입니다.
베드로가 어부 출신이다보니 말을 풀어서 길게 하지 못합니다.
16장까지만 있는 것만 보아도 자료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은 마가복음을 참고해서 자료를 많이 추가했지만,
유대인 세리였던 마태 특성상, 시간 순서로 기록된 것이 아니라
사건의 종류별로 묶어놓아서 보기 불편하게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세리가 돈 관리하는 사람이잖아요.
그래서 평소에도 천원은 천원짜리끼리, 만원은 만원짜리끼리
같은 돈끼리 늘 구분하고, 정리하는게 몸에 벤 사람입니다.
그리고 유대인 특징이 분류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구약성경, 신약성경도 보면, 시간순서로 묶여있는 것이 아니라
종류별로 묶여있습니다.
모세오경 – 창출레민신
역사서 – 수삿룻 삼왕대 스느에
시가서 – 욥시잠전아
대선지서 - 사렘애겔단
소선지서 – 호욜암 옵욘미 나합습 학슥말
신약도 마찬가지입니다.
복음서 – 마막눅요
역사서 – 사도행전
서신서도 사건순서가 아니라 종류순입니다.
교리서신 – 롬.고.갈
옥중서신 – 에빌골(빌) / 빌레몬서만 디도서 뒤에 있습니다.
일반서신 – 살 (데살로니가전.후서)
목회서신 – 딤딛(몬) / 빌레몬서가 여기서 나옵니다.
사도서신 – 히약벧요유
마지막 예언서 - 요한계시록
이게 바로 유대인들의 특징입니다.
그래서 마태복음도 보면, 시간 순서로 기록된 것이 아니라
주제별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적은 기적끼리, 설교는 설교끼리, 사도임명과 파송은 같이 묶어서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행적이 순서대로 머릿속에 쉽게 그려지지 않는 것입니다.
누가는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차례대로 기록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건의 순서대로 기록한 누가복음을 기준으로
신약성경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사도행전 또한 누가가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복음서는 누가복음을 기준으로 하나씩 짝을 맞추면서 설교를 이어가고,
서신서는 사도행전과 짝을 맞추며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요한계시록으로 끝나는 과정이 올 한해 2021년도 설교 방향입니다.
오늘 본문의 누가복음 1장에서는 예수님의 탄생 이전에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아들 세례요한의 탄생에 대해서 먼저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예수님보다 세례요한이 6개월 먼저 태어났기 때문에
사건 순서대로 먼저 기록한 것입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나이가 많은 노부부였는데, 자녀가 없었습니다.
그런 노부부에게 천사가 나타나서
“메시아의 길을 예비할 자녀를 낳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마치 아브라함과 사라의 기적처럼 늙은 나이에 임신하게 됩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나서 천사 가브리엘이 마리아에게 나타나서 말합니다.
누가복음 1장 30~33절
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마리아는 요셉과 약혼한 사이였습니다.
유대인의 문화는 결혼하기 1년 전에 약혼을 하고, 서로 지켜본 다음에
1년 뒤에 결혼식을 합니다.
이미 약혼했다는 것을 모든 사람이 알게 되지만, 동거는 하지 않기 때문에
그 사이에 임신을 하게 되면, 여자에게는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천사가 나타나서 아이를 갖게 된다고 말은 그리 기쁜 일만은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는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고통을 감수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인격적인 분이십니다.
순종을 강요하지 않으셨고, 그 일을 믿게 하기 위해서 미리
엘리사벳과 사가랴의 임신을 준비시켰습니다.
엘리사벳의 임신을 통해 마리아의 임신을 준비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 세례요한을 통해 예수님의 사역을 준비하셨던 것입니다.
누가복음 1장 36~38절
36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37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그런데 하나님의 일은 순종했다고 쉽게 해결되지 않습니다.
반드시 함께 돕는 동역자가 필요합니다.
마리아에게 그 사람이 바로 남편 요셉이었습니다.
마태복음 1장 19절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
여기서 ‘의롭다’를 뜻하는 헬라어 ‘디카이오스’는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을 바르게 지킨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율법대로 행한다면, 동거를 하기 전에 임신한 마리아를 처벌하는게 맞습니다.
그러나 남편 요셉은 그 관계를 조용히 끊으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 이 땅에 오신 이유를 “율법을 완성하러 오셨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분이십니다.
율법이 곧 예수님인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어떤 분이에요?
하나님의 아들, 그리고 하나님 자신이셨어요.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요한일서 4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정리하면,
율법 = 예수님 = 하나님 = 사랑
율법을 완성하러 오셨다는 것은,
결국 율법의 완성이 사랑이라는 것을 가르쳐주러 오셨다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2장 36~40절
36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37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38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39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40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율법을 잘 지키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마리아를 정죄하지 않았고, 사랑하고 품어주었던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배워야 하는 이유는, 말씀을 잘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무엇인지 알아야 지킬 수 있잖아요.
그런데 하나님 말씀을 잘 지키면, 결국 사랑을 실천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안다고 해서 누군가를 정죄하고,
자신만 의롭다고 교만한 것을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말씀이신 예수님을 만나지 못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가 성경 말씀을 잘 배워서 요셉과 같이 의로운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던 마리아 옆에는,
요셉과 같은 의로운 동역자가 있었기 때문에
메시아의 탄생이라는 하나님의 역사를 순조롭게 잘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군산삼학교회 청년들도 마리아처럼 어려운 고난 중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순종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누군가 고통당할 때에는
함께 동참하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좋은 공동체, 의로운 동역자들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순종하는 사람들,
함께 하는 공동체, 의로운 동역자를 통해서 일하십니다.
그러나 사단은 그것을 그냥 눈뜨고 지켜만 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일에는 항상 사단의 방해가 있기 마련입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실 당시, 이스라엘은 로마의 통치를 받고 있었습니다.
성경에는 로마 황제 아구스도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세계 역사에도 등장하는 가이사 아우구스트스 라는 사람이 통치할 때 였습니다.
로마 황제 아구스도가 수많은 나라들을 정복하고,
정치적으로 잘 다스리기 위해서 모든 나라에 인구조사 명령을 내렸습니다.
누가복음 2장 1~3절
1 그 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이 되었을 때에 처음 한 것이라
3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그런데 문제는 인구조사가 아니라 인구조사를 위해
고향인 베들레헴까지 다시 돌아가야 했다는 것입니다.
요셉과 마리아가 있는 나사렛에서 베들레헴까지는 무려 144km나 떨어져 있습니다.
지금 여기 군산에서 천안까지 거리가 약 130km 정도 됩니다.
그러니깐 군산에서 천안보다 더 먼 거리를 임신한 몸을 이끌고 가야하는 것입니다.
그 당시 차가 있었겠어요?
나귀에 무거운 몸을 싣고, 베들레헴으로 끙끙 앓면서 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힘들게 도착했는데,
이미 호적을 등록하기 위해서 모인 사람들로 꽉 차 있는 것입니다.
지금 만삭이라 몸을 눞히고 쉬어야 하는데, 빈 방이 없는 것이에요.
여러분, 어렸을 때, 성탄절만 되면 꼭 했던것 중에
“빈 방 있습니까?” 라는 성극이 기억나시나요?
지금 그 성극의 상황이 이런 배경에서 나온 것입니다.
온 세상 인류를 구원하실 하나님의 아들이
화려한 궁전은 마다하고, 평범한 집에서라도 태어나면 좋았을텐데...
빈 방이 없어서 마굿간에서 태어난 것입니다.
동물들의 똥, 오줌 냄새로 가득한 더럽고 누추한 곳에서 태어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성경의 역사는 세상의 역사와 다릅니다.
역사는 두 가지 역사가 있다고 하죠.
기록된 역사와 사실의 역사.
그러나 우리가 알고, 배우는 역사는 사실의 역사보다는
기록된 역사가 대부분입니다.
기록된 역사는 승리한 사람의 입장에서 쓰여진 역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한 과거, 보여주고 싶지 않은 사실은 기록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의 역사는 성공의 역사보다는, 실패의 역사가 더 많습니다.
구약성경의 결론은 이스라엘이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구약의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기 위해,
신약에서 하나님이 직접 내려오셨다는 이야기가 성경의 내용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실패한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해 온 세상의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때로는 한 사람의 순종을 통해, 공동체의 헌신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마리아는 약혼한 시기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남편과 동거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임신하면 간음한 여인, 더러운 여인이라는 수모를 겪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마리아는 순종했습니다.
요셉 또한 그 사실을 알았음에도, 마리아를 버리지 않고 사랑으로 품어주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더 좋은 환경, 더 좋은 가정에 아기 예수님을 보내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낮고, 천한 환경에서, 어려운 형편의 가정에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자신의 전부인 아기 예수님을 보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온전하지 못한 실패의 이야기처럼 보여졌습니다.
너무 형편없는 상황, 관심없는 역사, 별로 기대할 수 없는 이야기.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든 불가능을 뚫고 모든 역사를 뒤 흔들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마리아와 요셉의 순종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의 형편이 마리아와 요셉처럼 형편없고, 보잘 것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스펙이 부족하고, 빽도 없고, 능력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예수님은 순종하는 한 사람,
사랑하고, 품어주고, 함께할 수 있는 공동체,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의로운 동역자를 찾고 계십니다.
우리 군산삼학교회 청년부가 마리아와 요셉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만 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아기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작고, 어리고, 연약한 아기였지만, 그분의 탄생으로 모든 역사는 뒤바꼈습니다.
군산삼학교회 청년 여러분!
아기 예수님의 탄생과 같은 기적이 우리에게도 나타나기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작은 불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음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고 나아갈 때,
우리 안에 작은 불꽃은 큰 빛이 되어 온 세상을 밝게 비추게 될 것입니다.
마태복음 5장 14~16절
14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15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16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우리는 세상의 빛입니다.
하나님께 순종할 때, 하나님의 뜻을 행할 때,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역사의 빛으로 사용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귀하게 쓰임받는 거룩한 군산삼학교회 청년들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친 후, 주어진 기도제목으로
각자 자리에서 3분 이상 기도하시고 마치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을 드리겠습니다.
첫째, 마리아처럼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둘째, 요셉처럼 말씀을 바르게 알고,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의로운 사람이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셋째, 삶의 자리에서 나의 작음보다 하나님의 크심을 기대하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울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주시옵소서.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치고, 각자 자리에서 기도하시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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