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유년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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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말씀은
누가복음 2장 41절에서 43절 말씀입니다.
제가 가진 성경으로는 신약성경 91페이지에 있습니다.
한 절씩 교독하고, 마지막 절은 함께 읽겠습니다.
41 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42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43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 일 시: 2021년 1월 24일 ◉ 장소와 유형: 청년부예배
◉ 설교본문: 눅 2장 41~43절 ◉ 설교제목: 예수님의 유년시절
여러분, 만나서 반갑습니다.
한 주 동안 잘 살고 계셨지요?
오늘은 특별히 오감세미나가 있어서 부득이하게 미리 찍어놓은 영상으로
여러분과 말씀을 나누려고 합니다.
오늘은 신약 대하설교 2번째 시간, “예수님의 유년시절”입니다.
지난 시간에 예수님의 탄생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지난 주에는 첫 시간이기 때문에
왜 누가복음으로 신약을 시작했으며,
누가복음이 어떤 책인지 살펴보았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누가복음, 사도행전, 요한계시록을 중심으로
어떻게 1년간 성경을 배우게 될지 설명을 드렸습니다.
지난 주 설교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홈페이지 예배이야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공지사항에 2021년도 설교계획도 업로드 했으니 꼭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지난 시간에 예수님의 탄생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님의 이야기는 우리의 작은 순종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이 시작하신 역사의 대반전 스토리가 막을 열었습니다.
예수님이 탄생만 하면, 완전하신 하나님의 아들께서
태어나자마자 모든 일을 다 이루실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시자, 완전한 인간이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와 똑같은 몸을 입고 오셔서,
육신의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육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분이셨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신거죠.
왜냐하면, 그렇게 하시려고 인간의 몸을 입고오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우리와 똑같은 몸으로 오셨는데, 육신의 한계를 다 극복하셨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럴꺼면 굳이 인간의 몸으로 오실 필요가 없었겠죠.
차라리 구더기로 오셔서 모든 한계를 뛰어넘으면 더 대단하지 않겠어요.
구더기가 말도 하고, 논문도 쓰고, 버스도 운전하고, 손흥민보다 축구도 더 잘하고.
그러면 의미가 없다는 거에요.
그래서 예수님은 태어날 때부터 신의 모습으로 태어나서
우주대스타처럼 성장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아기때는 똥, 오줌도 못가렸을 것이고,
우리처럼 처음에는 스스로 뒤짚기도 못하고, 매일 젖달라고 울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아기의 모습을 본 요셉과 마리아는 어땠을까요?
쟤가 진짜 하나님의 아들이 맞을까?
어떻게 저렇게 연약한 아기가 온 세상을 구한다는 거지?
그렇게 우리와 똑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하던 예수님이 12살이 되던 해였습니다.
유월절이 되어서 온 가족이 예루살렘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의 가장 큰 절기입니다.
우리나라의 설날, 구정 명절을 생각하면 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건져내셔서 하나님의 백성을 삼은 날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에게 있어서 유월절은 창립일과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유월절이 되면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모입니다.
예수님이 살던 나사렛에서 예루살렘은 약 150km정도 떨어져 있었습니다.
걸어서 움직이면, 약 3일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군산에서 수원까지가 145km 정도 됩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걸어서 36시간이 걸립니다.
하루에 12시간씩 쉬지않고 걸으면, 3일 만에 갈 수 있습니다.
옛날에는 길에 도적들이 있어서,
이렇게 먼 길을 갈 때에는 대가족이 함께 움직였습니다.
누가복음 2장 41~42절
41 그의 부모가 해마다 유월절이 되면 예루살렘으로 가더니
42 예수께서 열두 살 되었을 때에 그들이 이 절기의 관례를 따라 올라갔다가
절기의 관례를 따라, 이스라엘의 유월절 명절은 일주일동안 지냅니다.
예수님의 가족들도 예루살렘에서 유월절 명절을 일주일동안 보냈습니다.
그리고 다시 나사렛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예수님을 잃어버린 겁니다.
누가복음 2장 43절
그 날들을 마치고 돌아갈 때에 아이 예수는 예루살렘에 머무셨더라 그 부모는 이를 알지 못하고
말씀에 보면,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머무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부모님은 예수님을 잃어버리셨지만, 예수님은 일부러 남아 계셨던 거에요.
목적이 있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당시에는 도적떼가 많아서 여자들이 앞에 가면, 남자들은 뒤에서 따라갔습니다.
혹시 모를 도적떼의 습격을 대비하기 위해서 남자무리가 뒤에서 갔습니다.
보통 아이들은 여자무리에 함께 가기 때문에
요셉은 예수님이 당연히 마리아와 함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예수님이 12살이 넘었기 때문에, 성년식을 하고 난 후라,
성년이 되어서 아버지 요셉과 함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서로 오해하면서 나사렛에 도착했는데, 예수님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누가복음 2장 44~45절
44 동행 중에 있는 줄로 생각하고 하룻길을 간 후 친족과 아는 자 중에서 찾되
45 만나지 못하매 찾으면서 예루살렘에 돌아갔더니
그렇게 예루살렘을 돌아다니며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그렇게 온 도시를 돌아다니며 찾은 곳이 바로 성전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성전에서 뭘하고 계셨을까요?
랍비들과 앉아서 듣고, 물으면서 토론을 하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가 가끔 오해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에 전지전능하셔서 모든 학문을 다 꿰고 계셨다.
그래서 랍비들을 모아놓고 강의를 하셨다고 착각합니다.
그런데 성경을 자세히 읽어보면 듣기도 하고, 묻기도 하셨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누가복음 2장 46~47절
46 사흘 후에 성전에서 만난즉 그가 선생들 중에 앉으사 그들에게 듣기도 하시며 묻기도 하시니
47 듣는 자가 다 그 지혜와 대답을 놀랍게 여기더라
유월절이 되면, 자연스럽게 각 지역의 랍비들이 예루살렘에 모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에 큰 학회가 열리는 것입니다.
그 곳에서 지역 랍비들에게 얻지못했던 질문의 해답을 찾기도 하고,
랍비들끼리도 지식을 공유하고, 토론하며 서로 배우는 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그 자리에 예수님도 참석해서 함께 듣고, 물으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모든 랍비들이 예수님의 질문과 대답을 듣고는 놀랍게 여겼습니다.
우리는 이 부분을 읽고, 오해합니다.
오~ 역시 예수님! 갓예수! 전지전능! 사기캐!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습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처음부터 예수님은 인간의 한계를 다 경험하셨습니다.
이미 예수님이 어렸을 때부터 인간과 다른 특별함을 보이셨다면
요셉과 마리아도 다 알았겠지요.
“얘는 사람이 아니무니다. 확실히 신이 맞네.
우리랑 차원이 달라. 레베르가 달라.”
그런데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님을 잃어버리고, 찾으러 다시 예루살렘까지 왔습니다.
예수님이 어려서부터 초능력을 보여주었다면, 굳이 찾지 않았겠죠.
“마리아, 너무 걱정마. 걔는 신이잖아. 알아서 순간이동해서 올 거야.”
예수님이 이렇게 초능력자가 아니고, 인간의 한계를 다 경험하셨음에도
랍비들이 놀랄만한 질문과 대답을 했다는 것은 노력을 많이 하셨다는 것입니다.
성경을 꼭 전부 다 알아야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가능하다면, 다 알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다 아는 것이 불가능하다 생각하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죄입니다.
성경에서도 제자를 삼아 가르치고, 지키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가르치려면 성경에 있는 내용을 다 알아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지금은 정보가 많고, 쉽게 얻을 수 있어서
노력만 하면 성경을 전부 알 수 있습니다.
심지어 우리교회는 구약 2년, 신약 1년 과정으로
3년에 한번씩 성경 전체를 배웁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성경에 관심을 가지고, 질문하고, 대답하며,
토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님을 성전에서 발견하고, 놀랐습니다.
“왜 네가 여태까지 여기 있느냐? 우리가 너를 찾느라 얼마나 근심했는줄 아느냐?”
그런데 예수님께서 뭐라고 대답하셨을까요?
“내가 당연히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되는 줄 왜 모르셨습니까?”
누가복음 2장 48~50절
48 그의 부모가 보고 놀라며 그의 어머니는 이르되 아이야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였느냐 보라 네 아버지와 내가 근심하여 너를 찾았노라
49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하시니
50 그 부모가 그가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예수님은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알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부모인 요셉과 마리아는 전혀 그 사실을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동안 자라면서 초능력을 쓴다던지,
IQ가 말도 안되게 1,000 이라던지 그런 일이 없었거든요.
그러니까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님이 무슨 말을 하시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얘가 무슨 말을 하는거야. 예수야, 빨리 집에나 가자.”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서, 예수님은 똑같이 부모님께 순종하며 잘 지냈습니다.
그런데 집에 돌아가서 곰곰이 생각해보고, 마리아는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아, 맞다. 우리 예수가 태어날 때 천사가 메시아라고 얘기해줬었지...”
그리고 이 사건을 마음 속에 담아두었습니다.
누가복음 2장 51절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 어머니는 이 모든 말을 마음에 두니라
예수님의 12살 유년시절 이야기는 누가복음에만 기록되어 있습니다.
누가가 볼 때, 이 사건은 꼭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 당시 예수님의 유년시절에 대한 오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원래 인간이셨는데, 30살 때 세례 이후로 갑자기 메시아가 되었다.
세례받고 풀옵션 장착하고, 스펙 뿜업이 되어서 완전한 신이 되었다.
또 다른 오해는, 예수님은 처음부터 사기캐였다.
하나님의 아들로 태어났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전지전능하고, 초능력을 쓰고,
모든 것이 가능한, 인간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존재의 모습이었다.
그런데 이 둘다 틀렸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은 인간의 모습으로 태어나셨고,
인간의 한계를 똑같이 경험하셨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인식이 분명하셨고,
자신이 이 땅에 온 목적도 정확히 알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인간의 한계 속에서 메시아적 삶을 살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하고, 애쓰셨습니다.
누가는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이 사건을 기록한 것입니다.
누가복음 2장 52절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그렇게 인간의 한계를 입고, 끝없이 노력하고, 애쓰며 성장할 때,
주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사람으로 자랐던 것입니다.
담임목사님께서 지난 주에 부교역자들에게 사랑받는 비결을 알려주셨습니다.
항상 모든 일에 남들보다 조금만 더 신경쓰고, 노력하면 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부교역자들이 항상 모든 일에 조금더 신경쓰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모든 성경을, 모든 교역자가, 모든 성도들에게 가르치기 위해서
모든 교육부서가 창세기 강해설교를 시작했습니다.
청년부는 신약 강해설교를 시작했습니다.
그 동안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것을 준비하는 것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설교계획을 세우는 것부터 시작해서, 자료를 찾고,
원고를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벅찬 일이었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참 괜찮다. 잘했다” 그렇게 스스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열심히 해서 준비한 설교와 예배를
그 후에 예배를 못드린 학생들과 성도들을 위해
홈페이지에 예쁘게 글과 사진을 다듬어서 올렸습니다.
영상으로 만들어서 유튜브에도 올리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조금 더 신경쓰고, 애쓰는 작은 노력들사랑받는 비결이고,
하나님께도 사랑받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모습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은 한가지였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죄로 인해 지옥에 가야할 우리의 영혼을 건져주셔서, 천국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로 우리의 원죄는 모두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매일 스스로 자범죄를 지으며 살아갑니다.
사실 이 자범죄까지도 십자가에서 해결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으면,
성령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우리의 주인으로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처럼 살아가게 되어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주인 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 살게 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처럼 산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늘 기도하고, 찬양하고, 예배드리면서 사는 것입니까?
거룩하게 세상을 멀리하고 기도원에서 매일 기도하며 사는 것입니까?
농사짓고, 물고기잡으며 깊은 산 속에서, 바다에서 자족하며
전원생활하며 사는 것이 예수님처럼 사는 것입니까?
예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것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우리를 이해하시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동시에 우리에게 “이렇게 살아라” 하는 삶의 모델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려서부터 성경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바르게 알기 위해
자주 읽고, 묵상하고, 궁금한 것은 물어보고, 대답하고, 토론했습니다.
아마 예수님이 사셨던 나사렛 랍비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했을 것입니다.
그 돋보적인 지혜가 유월절 예루살렘에서 드러난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아버지의 집이 어디인지 알고 계셨습니다.
성전을 즐겨 찾으셨고, 그 곳에서 성경에 관하여 깊이 묵상하고, 들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첫 아들이 되셨고, 우리는 그에 이어 양자로 삼아 주셨습니다.
로마서 8장 29절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우리를 예수님과 같은 모습으로 본받게 하시려고
맏아들 예수님을 미리 우리에게 보내주셨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을 닮아간다는 것은
세상과 동떨어져서 거룩하게 기도원에서, 산속에서
칩거생활을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12살 때 이미 당대의 성경학자들이 놀랄만큼
진리에 대해 높은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서 가능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인간의 모든 한계를 우리와 똑같이 짊어지셨다고 본다면,
그만큼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서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우리와 똑같은 모습과 능력으로 어려서부터 성경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메시아적 사명을 감당해야 하는 부담감을 가지고,
그에 합당한 삶과 지혜를 쌓기위해 부단히 애쓰신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예수님을 닮아야 될 줄 믿습니다.
예수님처럼 온 세상을 구원해야하는 어마어마한 미션은 아닐지라도,
우리 각자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맡겨진 영혼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위해 열심히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그들에게 성경적 삶을 가르치고, 지키게 하기 위해서 성경을 잘 알아야 합니다.
우리 군산삼학교회 청년들도 예수님을 닮아가길 바랍니다.
예수님처럼 12살에 이미 성경학자보다 뛰어한 성경지식을 가질 수는 없지만,
성경을 알기위해 애쓰는 노력과 수고의 모습만큼은
예수님을 닮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올해 청년부 표어가 뭔지 아시는 분?
“예배가 삶으로, 삶을 예배로”
여러분의 일터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성경책펴고, 사도신경 낭독하고, 찬송가 부르고, 통성으로 기도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말씀을 통해 배운 것을 삶에서 실천하고,
성경적인 삶의 모습으로 이웃에게 덕이 되고, 도전을 주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의 모습을 보고,
그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을 닮아가는 그리스도인의 바른 자세이고,
우리가 삶으로 예배하는 것이며,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성경을 바르게 알고, 실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군산삼학교회 청년들로 인하여 군산 땅이
그리스도의 향기로 가득하게 되어, 영적 변화의 새바람이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시간 각자의 자리에서 3가지 기도제목으로 기도하시고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을 닮아 성경을 꾸준히 읽고, 배우고, 깨달을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 성경을 배우는 일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려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말씀의 가르침을 삶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믿음의 담대함을 주시옵소서. 사단의 방해에 넘어지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일터와 학교와 가정 위에 흘러가게 하소서.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의 통로가 되게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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