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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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으로 우리의 신앙을 고백하겠습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말씀은
누가복음 3장 7절 말씀입니다.
제가 가진 성경으로는 신약성경 92페이지에 있습니다.
함께 합독하시겠습니다.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 일 시: 2021년 1월 31일 ◉ 장소와 유형: 청년부예배
◉ 설교본문: 눅 3장 7절 ◉ 설교제목: 예수님의 길을 예비한 세례요한
오늘은 청년부 신약 대하설교 3번째 시간입니다.
그동안 우리가 예수님의 탄생과 유년시절을 순서대로 살펴 보았습니다.
오늘은 누가복음 3장 말씀을 통해 세례요한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세례요한은 에세네파 소속의 사람이었습니다.
에세네파는 세상과 떨어져 공동체 생활을 하는 경건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세례요한도 그런 사람들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메시아의 길을 예비할 사람으로 세례요한을 선택하셨습니다.
마가복음 1장 2~3절
2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3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세례요한은 구약의 말씀대로 경건하지 못한 사람들을 책망하고,
경건하게 살고자 결단하는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세례는 물 속에 몸을 담그는 의식입니다.
원래 세례는 침수 세례가 원칙이지만, 요즘은 약식으로 많이 바뀌었습니다.
부어서 하는 관수례, 뿌리는 살수례를 합니다.
침례는 물속에 들어갔다 나오면서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의 죄가 보혈로 깨끗이 씻겼습니다.
2. 나는 죽고,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 됩니다.
이런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거룩한 의식입니다.
세례요한은 이렇게 세례를 베풀면서, 선포했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
세례요한은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았습니다.
남들 다 받는 세례니깐, 결단없이 눈치보며 세례를 받는 사람들에게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진노를 피하라고 말해주더냐?”
누가복음 3장 7절
요한이 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세례요한은 복장부터 범상치 않았습니다.
낙타 털옷을 입고, 가죽 띠를 메고, 메뚜기와 꿀을 먹었습니다.
세상의 명예나 물질에 얽매여 살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3장 4절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어떤 사람들은 세례요한에게 물었습니다.
“선생님,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살면 되겠습니까?”
“옷 두 벌 있는 사람은 옷 없는 사람에게 나눠주고, 먹을 것도 그렇게 하라.”
“세리들도 정해진 세금 외에 더 걷지 말아라.”
“군인들은 강탈하지 말고, 거짓 고발하지 말고,
월급을 더 받으려고 꼼수쓰지 말고, 받은 것에 만족해라.”
누가복음 3장 10~14절
10 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11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12 세리들도 세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13 이르되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 하고
14 군인들도 물어 이르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
이 말씀을 보면, 회개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깨닫게 됩니다.
회개란 눈물 흘리며 울부짖고,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회개의 합당한 삶의 열매를 맺는 것이 곧 회개입니다.
그당시 세례요한은 심지어 유대의 왕이었던 헤롯 대왕에게도 가차없이 질타했습니다.
헤롯 대왕이 다른 형제와 결혼했던 이복 여동생을 다시 빼앗았던 일을 질책하며,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저주했습니다.
그러자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저 사람이 ‘혹시 성경에 예언된 메시아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세례요한은 자신의 사명을 분명히 알았습니다.
자신을 메시아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에게, 그 영광을 받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메시아가 아니다. 나는 물로 세례를 베풀지만,
그분은 성령과 불로 세례를 베풀 것이다.
내 뒤에 오시는 분은 나보다 능력이 많으셔서,
나는 그분의 신발끈도 매어드리기 부족하다.”
누가복음 3장 15~16절
15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생각하니
16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세례요한은 스스로 자신의 사명에 대해서 너무 잘 알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우러러 본다고 우쭐해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은 빛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빛이시고,
자신의 사명은 그 빛을 증언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요한복음 1장 6~8절
6 하나님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은 사람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
7 그가 증언하러 왔으니 곧 빛에 대하여 증언하고 모든 사람이 자기로 말미암아 믿게 하려 함이라
8 그는 이 빛이 아니요 이 빛에 대하여 증언하러 온 자라
우리도 세례요한처럼 자신의 사명을 깨닫는 사람이 됩시다.
그리스도인은 때론 모세가 될 수 있지만, 아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명도 있지만, 세례요한의 사명도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소금처럼 썩어져 맛을 내는 사람이 있고,
스스로 밝게 비추는 빛이 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주어진 달란트와 사명에 맞게, 때에 따라 귀하게 쓰임받는
군산삼학교회 청년들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세례요한이 세례를 베풀고, 회개의 복음을 전할 때,
예수님께서 그에게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시려고 요청하셨습니다.
“제가 예수님께 세례를 받아야 하는데, 예수님께서 제게 세례를 받으시겠다고요?”
“어떻게 제가 예수님께 세례를 줄 수 있습니까?”
“그것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단호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나에게 세례를 베풀어야 하나님의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된다.”
“네,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순종하겠습니다.”
마태복음 3장 13~17절
13 이 때에 예수께서 갈릴리로부터 요단 강에 이르러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려 하시니
14 요한이 말려 이르되 내가 당신에게서 세례를 받아야 할 터인데 당신이 내게로 오시나이까
15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곧 물에서 올라오실새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성령이 비둘기 같이 내려 자기 위에 임하심을 보시더니
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그렇게 예수님께서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 신비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 성령이 비둘기같이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이 멘트는 근동 지역에서 왕이 아들에게 왕권을 수여할 때 하는 “공식발언”입니다.
그러니까, 하늘에서 하나님께서 예수님에게 이런 멘트를 하셨다는 것
공식적으로 하나님의 왕권을 예수님께 부여하신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왕권을 부여받은 예수님께서 이제 공생애 사역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시작은 어떻게 막을 열었을까요?
화려한 임직식이 아니라, 40일의 금식과 마귀의 3가지 시험이었습니다.
성경은 항상 이렇게 세상과 다른 방식으로 하나님의 일을 준비합니다.
다윗이 사무엘에게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을 때, 바로 왕이 되지 않았습니다.
14년의 도망자 생활 끝에,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하고 비로소 왕이 되었습니다.
도 하나님 보시기에 완전하고 의로운 자라고 평가를 받았지만,
사단의 시험으로 10명의 자식이 죽고, 아내가 떠나고, 모든 재산을 잃고,
몸의 병까지 얻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시험을 이겨낸 후에 갑절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모세도 40년의 왕자 생활을 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쓰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40년의 왕자 생활을 하다가, 애굽사람을 죽이고 40년의 목동 광야생활 끝에
80세에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노년의 몸으로 출애굽의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요셉도 꿈을 꾸었지만, 13년의 노예생활과 감옥생활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스라엘도 출애굽 이후에 40년의 광야생활 끝에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예수님도 세례를 받으시고, 하나님의 왕권을 공식적으로 부여받고,
화려한 임직식과 권세를 누린 것이 아니었습니다.
40일의 금식과 마귀의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40일 동안 금식으로 굶주린 예수님께 마귀는 3가지 유혹을 합니다.
3가지 시험은 물질, 명예, 권력의 시험이었습니다.
누가복음 4장 3절
마귀가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이 돌들에게 명하여 떡이 되게 하라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마귀가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에게 “만일”이라는 단어를 씁니다.
만일은 ‘가능’보다는 ‘불가능’을 염두해두고 쓰는 표현입니다.
남자한테 만일 네가 여자라면, 여러분에게 만일 네가 천억을 가지고 있다면...
마귀가 예수님을 유혹할 때, ‘만일’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돌을 떡으로 만들어서 증명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40일을 금식해서 배가 너무 고픈 상황입니다.
굳이 마귀가 유혹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배부르게 먹을 수 있으신 분입니다.
그런데 마귀가 시킨다고,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하려고
돌들을 떡덩이로 만들지 않으셧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당연한 것을 마귀가 시킨다고 증명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이미 인간의 몸을 입고 오셨을 때에
인간의 한계를 다 경험하시기 위해 오셨는데,
그리고 일부러 40일 금식을 하셨는데,
먹고 싶다고 떡으로 만들어 먹으면, 그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금식은 나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의지하기 위한 것이고,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느끼며 겸손하게 나아가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임을 과시하며 모든 것을 뛰어넘으신다면
이 모든 것이 의미 없어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마귀의 모든 시험을 말씀으로 다 이기셨습니다.
예수님이 초능력으로 마귀를 물리치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4장 4절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기록된 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라 하였느니라
누가복음 4장 7~8절
7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
8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기록된 바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누가복음 4장 9, 12절
9 또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가서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여기서 뛰어내리라
1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
예수님은 이 모든 시험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기셨습니다.
우리에게 마귀의 시험에서 승리하는 본을 보이셨습니다.
우리가 모든 시험에서 말씀으로 승리하기 위해서는 말씀을 많이 알아야 합니다.
성경 전체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뜻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때마다 상황에 맞는 말씀구절을 생각해내기 위해서 많이 암송해야 합니다.
암송을 못하면, 시간날 때마다 계획적으로 꾸준히 읽어서
어떤 내용의 말씀들이 있었는지 정도는 생각이 날 수 있어야 합니다.
세례요한이 우리에게 외쳤던 회개의 복음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말씀에 합당한 삶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의 유혹을 물리쳐야 합니다.
마귀의 시험을 이기기 위해서 말씀을 잘 알아야 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예수님께서 마귀의 시험을 마치시고, 어떻게 하셨을까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서 나사렛에 있는 회당으로 들어가셨습니다.
그리고 회당에 모인 사람들 앞에서 이사야서의 말씀을 읽었습니다.
누가복음 4장 16~21절
16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17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18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19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20 책을 덮어 그 맡은 자에게 주시고 앉으시니 회당에 있는 자들이 다 주목하여 보더라
21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하시니
그 때 당시 많은 유대인들이 메시아를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던 때였습니다.
구약성경 마지막인 말라기 선지자를 끝으로 400년간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보내지 않으셨습니다.
그토록 메시아를 기다리던 유대인들 앞에서 이사야서의 말씀을 읽으시더니
“이 글의 말대로 오늘 다 응답되었다.”
이게 무슨 의미인가요?
예수님께서 메시아가 오셔서 이런 일들을 하신다는 예언의 글을 읽으시고는
이제 이 말대로 메시아가 오셨다. 다 응답되었다.
“내가 곧 그 메시아이다.” 이렇게 선포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40일의 금식과 마귀의 3가지 유혹을 물리치시고,
이제 본격적으로 메시아의 등장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드디어 메시아 등장! 두둥!
To Be Continue...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은 세례요한을 통해 메시아 예수님의 등장까지 살펴보았습니다.
우리가 메시아의 사명과 세례요한의 사명을 함께 보면서
우리 또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곧 하나님 자신이었지만,
우리에게 겸손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고, 40일의 금식을 견디셨습니다.
마귀의 유혹에 자신의 위대함을 과시하지 않고, 연약한 인간의 몸 그대로를 가지고
오직 말씀으로만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실로 우리에게 값진 승리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모든 과정을 스스로 견디고, 애쓰며,
묵묵하고, 겸손하게, 성실하게 그 길을 걸어 가셨습니다.
세례요한은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에세네 파 공동체에 들어갔습니다.
열심히 성경을 연구했고,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임을 깨달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메시아의 임재가 도래했다는 것을 일찍 알았습니다.
많은 것을 남들보다 먼저 보았고, 깨달았던 능력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행동을 보는 사람들이 세례요한을 메시아로 착각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지혜와 능력이 모두
주님의 길을 예비하기 위해 주어졌다는 것을 깨닫고, 늘 겸손했습니다.
그분이 나타나면, 스스로 본인은 낮아져야 한다는 사실도 알았습니다.
우리도 세례요한처럼 우리 자신을 하나님 안에서 스스로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때로는 나 자신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하나님보다 나를 더 사랑하고, 하나님보다 가족을,
하나님보다 애인을, 하나님보다 일과 비전, 기대했던 것들을
더 사랑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나님 안에서 비추어 볼 때,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나를 창세전부터 창조하시고 계획하셨기 때문에
내가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갈 때, 가장 아름답고, 좋은 모습인지
하나님께서 가장 잘 아십니다.
우리가 세례요한처럼, 예수님처럼 항상 모든 일에
주님을 닮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환경과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길을 예비하고, 주님의 뜻을 이루는 귀한 성경적 삶을 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들었던 말씀을 생각하며, 두 가지 기도제목으로 기도하시고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마치시기 바랍니다.
나에게 주어진 사명과 비전을 하나님 안에서 발견할 수 있도록, 그 뜻에 겸손하게 순종할 수 있도록 지혜와 믿음 주시옵소서.
예수님처럼 마귀의 유혹에 말씀으로 물리칠 수 있도록, 신앙의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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