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226 청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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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하다 : 머뭇 거리며 망설이다.
우리의 삶은 늘 선택의 연속이다.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갈지 매순간 고민하며 살아간다. 무엇을 먹을지, 무엇을 입을지, 어떻게 갈지 이런 것들을 매순간 고민하고 선택한 결과가 오늘 지금 여러분들의 모습이다. 그래서 우리는 언제나 선택을 잘 하며 살아가야 한다. 그런데 중요한 일 일수록 선택을 미루는 경우도 생긴다. 또 어려운 일을 만날 때 우리는 선택하길 망설이기도 한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무엇이 우리를 주저하게 만드는가? 그것은 바로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내가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그게 좋던 그 결과까지 내가 책임져야 하기에 우리는 선택을 주저하게 된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의 형인 엘리압이 다윗을 혼내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다.
그렇다면 엘리압은 다윗을 왜 혼내는 것인가?
이전의 내용을 보면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범하였다. 그래서 지금 블레셋이 유다 지파의 땅에 진을 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스라엘도 그 반대편에 서로 계곡을 사이에 두고 진을 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상황가운데 이새의 3아들이 지금 그 전쟁터에 나가 있는 것이다. 이새는 다윗의 아버지이다. 그러니 지금 다윗의 형3명이 전쟁터에 나가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그 전쟁은 40일동안이나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정확히 말하면 40일동안 전쟁을 벌린 것이 아니고, 계곡을 두고 서로 대치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왜 40일 동안 서로 공격하지 않고 대치만 하였는가? 그 둘은 계곡을 사이에 두고 서로 진을 치고 있었기 때문에 서로를 공격하기 위해서는 계곡으로 내려가 맞은편의 암벽을 올라가 공격해야 했기에 전투가 불리해진다. 그래서 서로 상대방이 먼저 공격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40일동안 아버지 입장에서 3명의 아들이 걱정이 되지 않았겠는가? 그래서 3명의 아들의 소식도 들을겸 먹을 것을 다윗에게 심부름을 시킨다.
여전히 이스라엘은 블레셋과 대치중이다. 그런데 블레셋에서 한명의 장수가 나와 자신과 1:1로 싸울것을 요청한다. 그 사람이 바로 유명한 골리앗이다.
고대에는 가장 강한 전사를 적의 가장 강한 전사와 결투하게 하여 전쟁에 따르는 엄청난 비용 손실을 막곤했다. 그 결투의 승자가 전쟁의 승자로 여겨졌기 때문에 많은 사람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다. 골리앗이 지금 그것을 이스라엘에게 요구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스라엘에서 그누구도 나오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그도 그럴 것이 골리앗의 키는 2m80 이 넘었다. 그리고 그가 입고 있는 청동갑옷은 대략 57kg이 되고 그가 가지고 있는 창은 7kg 이 되는 쇠로 만들어져 있었다. 그러니 누가 그 사람과 싸움을 하려고 하겠는가? 하루가 지나도 이틀이 지나도 일주일이 지나도 이스라엘 쪽에는 골리앗과 싸울 장수가 나오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골리앗이 작전인지 아니면 정말 이스라엘을 우습게 본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스라엘을 조롱하기 시작하였다. 당시 전쟁은 나라와 나라의 싸움이라기 보다 그들이 섬기고 있는 신들의 싸움인 것이다. 그래서 사무엘상4-5장을 보면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이스라엘이 패하자 블레셋이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를 가져다가 자신들이 섬기는 다곤 신전에 앞에 두었다. 그러기에 지금 골리앗은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그들이 섬기는 하나님까지도 조롱하는 것이다.
다윗이 형들을 만나러 갔는데 그때도 골리앗이 이스라엘의 군대를 조롱하고 있었고, 이 소리를 다윗도 듣게 되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군사들끼리 골리앗을 죽이는 사람에게 큰 재물을 주고 사울왕의 딸을 아내로 삼고 그의 가족에게는 세금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는 소리도 다윗이 들었다.
그리고 다윗이 이야기 하길 “누가 감히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고 있는거야??” 하며 주위의 군인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 때 맏형인 엘리압이 그런 다윗을 보고 버럭 화를 내는 것이다. 화를 내는 이유는 무엇인가? 골리앗이 이스라엘을 모욕하고 있다며 분을 내고 잇는 다윗이 주제넘는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지금 다른 이스라엘 군사들도 예외 없이 아침저녁으로 40일동안 골리앗의 조롱을 들으며 분노하고 있다. 그러나 거인 골리앗이라는 현실 앞에서 괴로운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 민족에 대한 애정이 없어서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지 않겠는가?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민족에 대한 애정이 없었다면 지금 이렇게 전쟁터에 나오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제 막 도착한 어린 다윗이 그 문제에 대해 쉽게 말하니 형 입장에서는 “교만"이라고 충분히 느꼈을 수 있다.
우리도 살다보면 이러한 상황이 있다. 이미 우리는 답을 알고 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써 어덯게 살아가야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그런데 세상의 벽이 너무나 커보이기 때문에 주저주저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주저주저 하고 있는 이유는 앞에서 이야기 한 것같이 그 모든 결과를 내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것 아는가?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그리고 그 하나님은 능력의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의 믿음은 여기서 필요한 것이다. 우리가 책임지고 우리가 할 수 있고 또는 우리가 할 수 없고 우리의 능력밖의 일을 만날때 우리는 비로소 우리의 믿음이 필요한 것이다.
또한 이 때가 능력이신 하나님을 경험 할 수 있는 기회라는 사실이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계십니다. 아멘이 되십니까?
그래서 본문의 다윗이 자신이 골리앗과 싸우겠다고 사울왕에게 이야기 한다. 그 이야기를 들은 사울왕이 이렇게 이야기 한다. 너는 지금 소년이고 골리앗은 어려서부터 장군이었다. 그러니 불가능하다.
그 이야기를 들은 다윗이 사울왕에게 이렇게 말한다.
사무엘상 17:36 NKRV
36 주의 종이 사자와 곰도 쳤은즉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다
이렇게 자신의 경험을 말한다. 사자와 곰과 싸워서도 이긴 경험이 있다고 사울왕에게 어필하는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이렇게 자신의 경험만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그 다음절에 다윗은 이렇게 고백한다.
사무엘상 17:37 NKRV
37 또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가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기를 원하노라
다윗이 고백하길 자신이 사자와 곰을 이긴것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인도하셨기 때문이다.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께서 사자와 곰을 이기게 하셨다. 이 말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니 나는 비록 연약하여도 나와 함께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니 그 하나님이 이기게 하실 것이라는 믿음의 선포를 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다윗의 고백을 듣고 나서 사울이 다윗을 싸움터로 보낸다.
다윗이 정말 멋지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다윗은 어떻게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었을까? 그는 단번에 이러한 믿음이 생긴 것이 아니다. 그가 고백했던 것처럼 그는 그의 삶 속에서 매순간 주님의 일 하심을 경험하였다. 이처럼 하나님의 일 하심을 경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매순간의 선택의 순간에 그는 믿음의 싸움에서 도망가지 않고 하나님의 신뢰하며 주님의 길을 가는 그 믿음의 싸움을 하였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무엇이 여러분의 삶속에서 믿음의 싸움을 주저하게 합니까? 그것이 무엇이든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여러분에게 있길 바란다.
우리는 때때로 자격없는 나의 모습을 보며 낙심 할 때가 있다. 성경을 보면 왠지모르게 완벽한 사람만 믿음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것 같고, 그런 사람만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것 같고, 그런 생각이 들 수 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는 이유가 오직 하나님만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오늘 본문에서 다윗이 골리앗과 싸우기 전에 계속해서 확인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가? 골리앗을 죽이고 나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이다.
사무엘상 17:26 NKRV
26 다윗이 곁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이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의 치욕을 제거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대우를 하겠느냐 이 할례 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이 누구이기에 살아 계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
이렇게 골리앗을 죽이고 나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을 확인한다. 그리고 나서 엘리압에게 한소리 듣고서 한소리 듣고 나서 다윗이 한게 뭔지 아는가?
사무엘상 17:30 NKRV
30 돌아서서 다른 사람을 향하여 전과 같이 말하매 백성이 전과 같이 대답하니라
다윗은 다른 사람에게 다시한번 확인 한 것이다.
이걸 보면서 얼마나 위로와 위안이 되었는지 모른다. 하나님은 우리가 완벽해서 완전해서 사용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다윗도 그것이 전부라고는 할 수 없지만 다윗의 마음 속에는 보상에대한마음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을 통해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이 이러한 다윗을 만들어가신다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만들어 가실 것이다. 때때로 우리의 삶속에서 쓰러지고 넘어지더라도 주님이 우리를 만들어 가실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그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한발짝씩 나아가면 되는 것이다.
무엇이 우리의 믿음의 선택을 주저하게 하는가? 곰곰히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그럼에도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의 한발짝을 떼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
일본 선교를 준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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