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의 압제를 극복하는 방법(출애굽기 강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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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장 8~22절
출애굽기 1장 8~22절
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 애굽을 다스리더니
9. 그가 그 백성에게 이르되 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많고 강하도다
10.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
11.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12.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13.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을 엄하게 시켜
14. 어려운 노동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일이 모두 엄하였더라
15.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사람과 부아라 하는 사람에게 말하여
16.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17.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18. 애굽 왕이 산파를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같이 남자 아기들을 살렸느냐
19. 산파가 바로에게 대답하되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장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였더이다 하매
20.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그 백성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지니라
21.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
22. 그러므로 바로가 그의 모든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아들이 태어나거든 너희는 그를 나일 강에 던지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하였더라
서론
서론
애굽으로 내려와 강대한 민족이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간이 지나게 됨에 따라 애굽에게 압제를 당하며 노역을 하게 되었습니다. 애굽에 의해 어려움과 고난을 당하게 된 것이 기록된 일들이 바로 오늘의 본문이 되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압제를 당하게 된 원인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복을 받아 강성해졌기 때문입니다.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로운 왕의 시대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이는 역사적으로 애굽의 전통적인 왕조가 아닌 새로운 왕조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쿠데타나 전쟁을 통한 애굽의 왕권이 변하게 되었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새워진 애굽의 왕 바로는 애굽에서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본문 10절을 보겠습니다. "자, 우리가 그들에게 대하여 지혜롭게 하자 두렵건대 그들이 더 많게 되면 전쟁이 일어날 때에 우리 대적과 합하여 우리와 싸우고 이 땅에서 나갈까 하노라 하고"(출 1:10). 바로는 자신들의 적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합하게 되면 자신의 나라가 패망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만큼 강대한 이스라엘을 견제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에게 감독을 세워 노역을 시키기로 결정합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는 우리 그리스도인들 또한 우리가 잘못하지 않았다 해도 대적하는 자가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복을 받아 강성해질수록 우리를 대적하는 자들은 더 많아집니다. 세상은 자신들에게 위협이 된다고 판단이 되면 그것을 결코 가만두지 않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자신이 가진 권력으로 압제하며 우리를 무너뜨리려 합니다. 압제의 원인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것 말고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이런 세상의 압제 속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극복하며 살아가야 할까요? 오늘의 본문을 통해 두 가지로 함께 생각해 보려 합니다.
본문1. 하나님의 목적(그리스도인의 신분)과 약속으로 극복함(11~12절)
첫째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목적과 약속으로 극복하게 됩니다. 이는 결국 내 방식이 아닌 하나님의 방식으로 극복해야 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애굽은 강성하게 확장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견제하기 위해 압제를 시작하였고, 동시에 노역을 맡기면서 길들이기를 시작했습니다. 본문 11절을 보겠습니다. "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출 1:11). 애굽은 목숨을 걸고 해야하는 건축 노동자로 이스라엘 백성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건축물을 얻게 되니 애굽의 이득이 되고, 더 나아가 남자들이 다치고 죽게 되니 성가신 이스라엘 백성들의 전투력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찾은 것입니다. 가장 위험한 일을 시키면서 동시에 애굽인들을 보호하려는 정책을 펼친 것입니다.
하지만 애굽인들의 생각과는 다른 결과가 찾아옵니다. 본문 12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출 1:12).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역에 시달려 세력이 줄어들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더욱 번성하여 퍼졌다고 말합니다. 이것도 결국 하나님의 약속에 의해 결코 무너지지 않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목적이 있으셨습니다. 바로 하나님을 믿고 잘 따르는 강대한 민족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택하여 그를 불러내사 고향을 떠나 하나님의 약속한 땅으로 나아가도록 하셨습니다. 창세기 12장 1~2절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 12:1~2).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통해 하나님의 복을 받은 강대한 큰민족을 세우기로 목적을 정하셨고, 그렇게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애굽의 큰 압제가 있가 하더라도 결국 그 모든것을 이기고 강성한 민족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방식에 의해 이 세상의 압제를 극복하는 자들입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만드셨고, 우리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우시겠다는 목적에 의해 세워졌다면 이는 반드시 실행되어 세상의 압제를 능히 이기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넘어 우리는 이미 이길 존재이고, 세상의 압제 속에서도 반드시 극복한 신분을 지녔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내가 안 싸워도 하나님이 싸워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세상의 압제를 이길 것입니다.
가끔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를 고민하는 때가 있습니다. 죄의 습관에 자꾸 무너지는 나를 볼 때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해결할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승리자가 될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우리의 신분이 이미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반드시 이길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살까는 그 다음의 질문이 되어야 합니다. 전쟁은 모두 하나님께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41장 10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하나님은 이 약속으로 우리들을 지키시고 도우사 세상의 압제를 능히 극복할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 약속을 힘입어 흥왕케 하시고 복을 받게 하시며, 더 강성한 우리를 만드실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본문2.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로 인해 극복함(15~21절)
본문2.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로 인해 극복함(15~21절)
둘째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들로 인해 극복하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만의 힘이 아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그리스도인들과 서로 도움으로 극복할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애굽의 바로왕은 노역을 주었음에도 계속 번성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바라보며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본문 15~16절을 보겠습니다.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사람과 부아라 하는 사람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출 1:15~16). 바로는 산파들을 모아놓고 명령합니다. 아들은 사고로 위장하여 죽이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산파들은 바로의 명령을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본문 17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출 1:17). 산파들은 바로왕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였고,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명을 따라 살인하지 않고, 아들을 살려주게 되었습니다.
산모 입장에서는 모르는 사이게 큰 화를 당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산파들이 있어 산모들은 화를 당하지 않고, 무사히 아이들을 낳을 수 있었습니다. 세상과 바로왕보다 위대하신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그 산파들 덕분에 산모들은 고난이 왔는지도 모르게 해결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찬양중에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라는 가사의 찬양이 있습니다. 나는 기도하는지도 몰랐는데, 누군가가 항상 우리를 위해 기도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바로 신앙의 동료들입니다. 교회에 가족들이 다니지도 않고 혼자 교회를 나오니 기도하는 자가 없겠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항상 우리를 위해 기도하는 또 다른 그리스도인들이 있습니다. 이들 때문에 우리는 어쩌면 고난이 왔는지도 모르고 그냥 지나가버린 은혜를 경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가끔 너무나 지쳐버린 그리스도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사람을 보내시기도 합니다. 주위의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우리를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종종 경험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명령만을 따르며 세상의 압제를 극복하는 그 모습이 어쩜 그렇게 아름다운지... 나와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듯 한데 그 고통을 충분히 극복하고 있는 그 한사람으로 인해 우리는 큰 힘과 도전, 용기와 희망을 얻게 됩니다.
그래서 더 생각하게 되는 것은 우리들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기를 다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도움만 받지 말고, 도움을 주는 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마태복음 10장 28절의 말씀이 우리에게 도전이 됩니다.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이를 두려워하라"(마 10:28).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삶을 살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그렇게 바르게 살기를 노력하다 보면 우리들도 하나님께 쓰임을 받아 다른 이의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다른 누군가의 힘과 도움이 되는 아름다운 삶을 살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결론. 당신은 극복할 수 있겠는가?
결론. 당신은 극복할 수 있겠는가?
오늘의 본문을 다시 살펴보면 극복 이후 다시 압제를 당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14절은 더 큰 노역이 찾아왔고, 22절에는 이제 아들을 확실히 죽이라는 시련이 찾아옵니다. 압제의 상황은 더 심각해졌습니다.
하지만 그 세상의 압제를 바라보는 우리가 바뀌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으로 우리 그리스도인은 반드시 승리로 극복할 것이며, 동시에 다른 그리스도인으로 인해 큰 도움을 받아가며 극복하게 될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더 큰 세상의 압제가 찾아온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극복하며 살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그렇게 도전하는 우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축도
축도
지금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크신 은혜와,
하나님 아버지의 극진하신 사랑하심과,
성령님의 감화, 감동, 내주, 역사, 교통하심이,
오늘 이시간 세상의 압제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믿음으로 극복하는 삶을 살겠노라 결단하는 모든 성도들의 머리머리위에 이제부터 영원토록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하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