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너와 함께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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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내가 너와 함께함이라>
설교 날짜-2023.02.26.
설교 본문-여호수아 1장 1~9절
설교문
오늘은 청소년 주일입니다. 청소년에 대한 여러 가지 정의가 있으나, 만 13세에서 만 18세의 중고등학생에 해당하는 이들을 위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기 위한 주일입니다. 그래서 오늘 예배의 순서가 조금 특이했던 것이고, 설교의 제목도 청소년에 맞춰서 정해졌습니다. 하여튼 하나님께서 오늘 설교를 통하여 저희에게 은혜 주시기를 원합니다.
여러분! 혹시 ‘청소년’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떠오르는 단어가 있으십니까? 많은 사람의 생각 속에는 ‘거친 바람과 화난 파도’라는 의미의 ‘질풍노도’라는 네 글자가 떠오르실 겁니다. 신체적으로 급격한 발달을 겪는 가운데, 심리적인 면에서 좌절과 불만이 잠재하여 반항과 일탈을 서슴치 않으며 정서적인 동요가 매우 심해 극단적인 생각과 과격한 감정을 잘 드러내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며 자라가는 가운데 감정 조절의 어려움을 느끼기도, 때로는 과격하게 행동하기에 때로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청소년기는 모든 사람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매우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 중 하나입니다. 때문에, 어떤 이는 ‘청소년’을 “공사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공사장에서는 매일 같이 시끄러운 소음이 들려옵니다. 분진이 일어납니다. 주변 사람에게 불편을 끼치고, 민원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됩니다. 하지만 인고의 시간이 흐르고 나면 공사장 앞에는 세워진 조감도는 더 이상 그림 속의 상상이 아닌 눈앞의 근사한 건물로 세워져 실재가 되어 있음을 경험합니다. 우리 청소년들의 삶은 어떠한가요? 매일의 삶에서 마치 공사장의 소음과 같은 ‘우당탕탕’하는 잡음이 들리고, 그들이 지나간 자리는 어수선하게 변해버려 눈살을 찌푸리는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청소년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시며, 인자와 진실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주님께서는 갈라디아서 말씀을 통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십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갈 6:9)
청소년들이 오늘의 삶에서 낙심하여 포기하지 않을 때, 아름답고 선한 열매를 맺기까지 함께하시겠다는 하나님 말씀에 귀 기울여 봅시다.
오늘 본문은 이집트에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나와 그들을 인도하였던 모세가 죽고, 그의 후계자인 여호수아에게 하나님께서 명령하시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잠시 2절 말씀 보겠습니다.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의 종이라는 일컬음을 받는 모세의 말도 안 듣고, 반항이라는 반항은 다 피운 사람들입니다. 물이 없으면 없다고 툴툴거리고, 이집트에서 탈출하다가 홍해 앞에 다다르니 ‘네가 우리를 죽이려고 하느냐? 차라리 꺼내지 말지!’라는 헛소리까지 한 그들입니다. 오죽했으면 민수기 12장 3절에서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고 평가받은 모세가 민수기 20장에서 화로 인해 반석을 내려치기까지 했을까요?
그런데 여호수아는 모세를 수종 드는 사람이었답니다. 모세의 아랫사람이었다는 이야기이죠. 그러니 백성들이 그의 말을 잘 들으리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아마 여호수아도 많이 걱정하고 염려했을 겁니다.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지 매일 같이 걱정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그들과 함께 일어나 자신이 주신 땅, 즉 가나안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몇 개의 약속의 말씀을 덧붙여주십니다. 그 말씀을 자세하게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먼저 5절 말씀입니다. 우리 같이 찾아 한목소리로 읽겠습니다.
네 평생에 너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다음은 9절 말씀입니다. 이 역시 우리 같이 찾아 한목소리로 읽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이 아니냐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혹시 이 두 구절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단어를 찾으셨나요? 바로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신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함께하신다고 말씀하셨고, 실제로 함께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이같이 표현합니다. 제가 찾아서 읽어드리겠습니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하라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상황이 변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은 변하시지 않으십니다. 이것을 믿으시는 우리 모든 귀한 중고등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한편, 여러분과 같이 예수님의 이름에 대해 잠시 살펴보고자 합니다. 성경에서는 예수님의 이름을 여러 형태로 부르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로 임마누엘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임마누엘의 뜻이 무엇인지 아시는 분들 계시나요? 임마누엘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이름을 통해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가르쳐주시고, 또 보여주고 계십니다.
엄마와 갓난아기의 모습을 한번 상상해보기를 원합니다. 갓난아이는 엄마의 등에 업혀서 잘 잡니다. 왜 그러나요? 엄마에 대한 신뢰가 그만큼 있기 때문이고, 등에만 잘 붙어 있다면 갈 곳을 잘 갈 수 있기 때문이죠. 여러분은 하나님을 믿으십니까? 아니면 다른 것을 믿으십니까?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를 믿으라!라고 말입니다.
이제 6, 7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2개의 구절을 보면 역시나 반복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씀입니다. 9절에서도 역시나 등장하고 있습니다. 왜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반복적으로 강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상황과 환경에 굴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미 이스라엘 민족들은 상황과 환경에 굴하여 하나님을 믿지 못하였습니다. 신명기 1장에 보면 정탐꾼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정탐꾼들이 갔더니 자신들의 모습이 너무 작고, 성읍과 성곽은 정복하기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래서 부정적으로 보고하였습니다. 이것으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를 사게 되고, 출애굽 1세대는 주시기로 한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 생활을 하다가 죽음을 맞이하였죠.
하나님께서는 이미 자신의 계획을 통해 그 땅을 주시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아브라함을 통하여서 말씀하셨고, 모세를 통하여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인간적으로 보았을 때 환경과 상황이 힘들어 보일지라도, 과연 될까라는 의심이 들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약속을 이루시며, 자기의 뜻을 이루어내시는 분이십니다.
이제 새로운 학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아마 많은 분이 두려움에 빠져있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새 친구도 사귀어야 하고, 새로운 선생님에도 적응해야 하고, 새로운 환경과 상황에도 적응해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보다 먼저 앞서가시면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알려주시며,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는 분이십니다. 이뿐 아니라 하나님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잘 걸어오셨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앞으로의 길도 잘 인도해주실 것입니다. 이를 믿음으로 바라보는 귀한 중고등부 되기를 소망합니다.
2. 설교 후 기도
주님, 저희는 연약합니다. 그리고 두렵습니다. 어디로 가야 할 바를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희의 길을 아시리라 믿습니다. 저희에게 강한 용기를 주시고, 상황과 환경에 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믿음의 눈을 주시옵소서. 더불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낼 수 있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귀하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