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303 금요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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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교회 성도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도 금요기도회 자리에 오신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오늘도 우리가 이 금요기도회 자리에서 하나님께 기도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소망을 가지고 돌아가시는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먼저 함께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읽은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약속하신 땅 가나안 정복의 이야기가 담긴 여호수아서 중에서 이제 본격적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을 분배하는 토지 분배에 대한 전체적인 개요 역할을 하는 장입니다.
14장은 땅 분배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이지만, 이전 장인 13장에서 언급한 레위 사람을 3절과 4절에서 강조하며 이 땅 분배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것이며 땅 분배를 여호수아뿐만 아니라 제사장 엘르아살이 도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레위 사람, 하나님의 명령, 그리고 제사장 엘르아살, 이 세 가지를 말함으로써 이 가나안 땅은 이스라엘 스스로가 취득한 것이 아니라 땅을 주시는 분인 하나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받는 것이 계약서를 작성해서 돈과 땅을 주고 받는 부동산 거래가 아니라 이스라엘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일어난 일임을 보여줍니다. 왜냐하면 엘르아살은 대제사장 아론의 아들인 제사장이었으며 일찍이 열두 지파의 대표와 함께 땅 분배에서 여호수아를 도우라고 민수기 32장과 34장에서 지명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땅 분배를 시작하였고 분배 방식 또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제비뽑기였습니다. 이 제비뽑기 또한 우연처럼 보이지만 이 제비를 하나님께서 주관하고 계셨기 때문에 결코 우연이 아니었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제비뽑기 방식을 명령하신 이유는 그들이 차지한 가나안이 결코 자신의 힘과 노력이 아니었음을 가르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렇게 땅 분배를 하고 있다가 오늘 읽은 본문의 갈렙이 등장합니다. 갈렙은 유다 자손으로 가나안 땅을 정탐하기 위해 파견되었던 열 두 정탐꾼 중 한 명이며 그 열 두명 중 여호수아와 더불어 유일하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땅으로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면서 우리가 아낙 자손을 이길 수 있다고 믿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출애굽 세대 중 모세조차도 들어가지 못했던 가나안 땅을 여호수아와 함께 들어갈 수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갈렙은 오늘 본문에서 이번에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나아갑니다. 먼저 갈렙은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를 찾아가 이렇게 말합니다. 6절입니다.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바라”
이 갈렙의 말은 정탐꾼들이었던 40년 전 그들의 경험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바로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차지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보고를 한 것에 대해 여호수아와 갈렙을 가나안 땅으로 데려와 거기에서 그들에게 기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지금 갈렙은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갈렙은 7~9절에서 민수기 13, 14장의 가나안 땅 정탐과 나머지 정탐꾼은 부정적이었으나 자신과 여호수아만은 긍정적인 보고했다는 이야기를 말합니다. 갈렙과 여호수아의 보고는 긍정적이었지만, 그 땅 주민은 네피림 자손과 같고 우리는 메뚜기와 같다는 나머지 10명의 정탐꾼들의 보고는 이스라엘 자손의 마음을 녹게 만드는 효과를 가졌습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이것은 이전에 한낱 이름도 들어보지 못했던 유목민족이 여리고성을 무너뜨렸다는 소식을 들은 가나안 주민들이 보여줬던 반응이었습니다.
갈렙은 동료 정탐꾼들의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불신과 대비되는 자신의 신실함을 강조하면서 자신은 여호와를 ‘온전히’ 따랐다고 말합니다. 갈렙은 여호와에 대한 자신의 신실함을 확신했고, 45년이 지난 지금 자신이 받은 약속을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갈렙은 9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은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갈렙은 이제 땅 분배를 시작했으니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달라고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부분을 볼 때 갈렙이 온전히 따랐다고 주장하여 교만하다고 생각하거나 자기 잇속만 차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갈렙은 모세도 인정했던 사실을 진술하고 있을 뿐입니다.
민수기 14장 24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
신명기 1장 36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오직 여분네의 아들 갈렙은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그는 그것을 볼 것이요 그가 밟은 땅을 내가 그와 그의 자손에게 주리라 하시고”
이처럼 갈렙은 교만해서도 아니고 자기 잇속만을 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약속하신 것을 믿고 강력하게 요청하고 있을 뿐입니다. 갈렙은 정당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누군가와 약속을 할 때가 있습니다. 잘 한 것에 대한 포상을 하기 위한 약속일 수도 있고, 잘못해서 손해를 끼쳐 보상을 하기 위한 약속일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때론 각서나 계약서라는 문서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렇게 약속을 맺고 그 약속이 지켜져야 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그 약속에 대한 정당한 요구를 할 수 있습니다. “나와 당신은 이러이러한 약속을 했으니 나한테 약속했던 것을 나에게 주십시오”하고 말입니다.
갈렙도 마찬가지입니다. 갈렙은 받으면 안되거나 원래 받지 못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이 받을 기업에 대한 정당한 요구를 함으로써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실함과 믿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믿음으로 갈렙은 10-12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앞에서 갈렙은 과거의 일을 이야기했지만 이제 과거에서 현재로 옮깁니다. 특히 자신에게 약속된 기업을 즉시 주장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졌다는 사실로 이동합니다. 갈렙은 40살에 하나님께 약속을 받고 45년이 지나 85살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강건하고 40살이었던 떄와 같이 자신은 싸울 수 있다고 당당하게 말합니다. 더 나아가 갈렙은 10절에서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45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바로 내가 살기 위해 애쓴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지키시기 위해 나를 지금까지 죽지 않고 살게 하셨고 45년 전이나 지금이나 나는 강건하고 활력이 넘쳐 싸움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니 12절에서 갈렙이 이렇게 말합니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갈렙이 요청한 산지는 14절에 등장하는 것처럼 헤브론인데 헤브론은 이스라엘 역사 속에서 대단히 중요한 장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 헤브론은 갈렙이 속해있던 지파인 유다 지파에게는 정말 중요한 장소입니다. 헤브론은 유다 지파의 땅이 되는데, 유다 지파의 후손인 다윗이 헤브론과 연관이 깊습니다.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 후 그의 두 아내와 함께 헤브론으로 이동하는데, 거기서 유다 사람들이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그들의 왕으로 삼고 사울의 집과 전쟁을 벌입니다. 이 전쟁에서 승리하자 이스라엘 지파들은 헤브론에서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을 부었습니다. 또한 다윗은 이 헤브론에서 약 7년 간 유다를 통치했고 거기서 여섯 아들을 낳습니다.
다윗이 수도를 헤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긴 후에는 헤브론이 잘 등장하지 않지만 압살롬이 쿠테타를 벌인 곳이며 르호보암이 유다의 여러 마을을 요새화한 곳 중 하나가 헤브론이며 바벨론 포로 후 유다 자손 중 일부가 헤브론에 정착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갈렙이 요청한 헤브론은 유다 지파의 역사 속에서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장소입니다.이런 갈렙이 요청한 땅은 갈렙이 자율적으로 선택한 곳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미 약속하신 땅입니다. 12절에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라고 말합니다. 이 헤브론은 45년전 열 두 정탐꾼이 정탐한 곳입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 헤브론에 살던 아낙 자손을 보고 열 명은 부정적인 반응, 여호수아와 갈렙은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민수기 14장 24절에서 “그러나 내 종 갈렙은 그 마음이 그들과 달라서 나를 온전히 따랐은즉 그가 갔던 땅으로 내가 그를 인도하여 들이리니 그의 자손이 그 땅을 차지하리라”라고 말씀하시면서 갈렙에게 헤브론을 주시겠다는 약속을 하셨습니다.
이런 역사를 가지고 있는 헤브론을 하나님께서 갈렙에게 약속하신 이유는 이 아낙 자손을 보고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은 갈렙에게 담대함이 있었기 때문에 갈렙이 아낙 자손을 쫓아내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아낙 자손을 보고 두려워했지만 갈렙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기 때문에 이 갈렙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약속을 이루고자 하셨습니다.
이런 갈렙에게 여호수아는 13장에서 축복하며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합니다. 여호수아는 헤브론이 갈렙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하지 않고 이미 그의 기업이 되게 하였습니다. 다시 말해 헤브론은 이미 갈렙의 것이 되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 말씀의 성취가 14-15절에서 헤브론이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다고 말하며 말씀이 성취되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갈렙은 40살 때나 85살 때나 여전히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함으로 출애굽 세대 중 여호수아와 더불어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직접 목격한 복을 누렸습니다. 그가 이런 복을 누릴 수 있었던 것은 그가 대단해서가 아니라 이스라엘에게 위대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은 애굽에게 내려진 10가지 재앙과 홍해를 건넌 사건을 통해 구원하신 하나님과 광야에서 자신들을 불기둥과 구름기둥, 그리고 만나와 메추라기로 자신들을 지키시고 먹이시는 하나님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러나 매번 하나님께 반역하며 거대한 국가인 애굽조차도 어떻게 할 수 없었던 여호와 하나님이셨음에도 불구하고 아낙 자손 앞에서 자신들은 메뚜기와 같다며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가나안 땅을 차지하기는 커녕 멀리서 볼 수밖에 없었고 모세 조차도 불순종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갈렙은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차지할 수 있는 복을 누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에게는 갈렙보다도, 다윗보다도 더 위대하신 분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갈렙과 다윗은 땅 정복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가려고 했습니다. 그들은 이방인들도 이스라엘의 위대함을 보며 하나님의 백성이 되길 바랬지만 팔레스타인과 근동이라는 지방에 국한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께서는 택하신 백성을 구원하시고자 하는 성부 하나님의 일을 실행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자신의 몸을 믿지 않는 자들을 위해 바치심으로써 이제는 팔레스타인과 근동이라는 땅을 넘어 하나님을 믿는 모든 자들을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삼으시고 곳곳에 교회를 세워 마귀의 권세 아래에 있던 이 세상을 정복하심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땅으로 만드셨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갈렙이 하나님의 약속인 헤브론 땅의 기업을 받은 것처럼 성부 하나님의 예정을 입어 기업이 된 우리를 성부로부터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마귀로부터 완전히 우리를 빼앗아 자신의 동생들도 삼으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새순교회 성도 여러분. 삶이 정말 힘드신 분이 계십니까? 삶에 문제가 정말 많으신 분이 있으십니까? 도통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으신 분이 계십니까? 아니면 죄를 끊어내야 하는데 끊지 못해서 죄책감에 빠지고 허덕이시는 분들이 있으십니까? 그렇다면 그리스도께로 오십시오. 여러분은 그분의 기업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그분의 것입니다. 우리가 그분 안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우리는 우리가 처한 상황이 바뀌지 않더라도 평안과 위로를 받게 되며 안식할 수 있게 되어 그리스도 안에서 쉴 수 있게 되며 내가 아무리 죄를 지어도 나는 그분의 것이라는 사실로 인해 우리는 기도하며 그분이 주시는 능력으로 마침내 죄를 끊어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기업입니다. 이 사실을 잊지말고 꼭 기억하며 살아가시는 우리 모두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
이 시간 말씀을 놓고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아버지로부터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기업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사망의 권세 아래 있던 우리를 얻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내놓으셨습니다. 그분은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으셨고 우리를 위해 죽으시지 않아도 그분에게 피해가 가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께 반기를 드는 우리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생명을 내놓으셨습니다.
이 시간 자신의 영원한 기업으로 삼아주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의 기도를 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결코 포기 하지 않으시는 그분 안에서 우리의 모든 문제들을 그분께 내려놓고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안과 위로를 구하며 그리스도를 사랑함으로써 죄를 미워하게 되어 더이상 죄를 짓지 않게 해달라고 같이 기도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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