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누가복음 13: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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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문맥
오늘 본문은 13장의 시작부터 이해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13장 처음부터 회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두 가지 사건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저희의 제물에 섞은 일을 말하고 있고 또 하나는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죽은 열여덟 사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두 사건을 이야기한 이유는 이들 죽은 사람들이 죄인이라는 인식이 그들의 마음에 깔려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죄를 찾을 것이 아니라 너희를 보라라고 말합니다. 즉, 너희 역시 죄인임을 알아라. 그러므로, 회개하지 않으면 다 망할 것이다라고 말이죠. 그 뒤이어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사용하셔서 하나님은 인내를 갖고 계시지만 언젠가 끝이 있을 것을 말합니다. 앞선 내용은 개인의 회개를 말하고 있으며 뒤이어 사용한 무화과 나무의 비유는 이스라엘 민족을 말합니다. 즉, 개인의 회개와 민족의 회개를 모두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죠. 그러면서, 안식일에 사단에게서 놓임 받게 되는 여인의 사건이 곧이어 나옵니다. 회당장이 안식일에 병고치는 사건을 보고 화를 내는 사건이었지요. 이는 당시에 안식일에는 어떤 일도 할 수 없지만 안식일에 목숨이 걸려있는 경우에 예외로 한 유대인의 사례를 들면서, 이 여인이 사단에게서 매인 것을 풀어주는 것 역시 합당하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우리에게 하나님 나라의 성격을 알려줍니다. 즉, 너희 유대교에서 알고 있는 것과 내가 말하고 있는 것은 다르다라는 것입니다. 너희들은 잘못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유대인에게 하나님 나라는 어느 한 순간에 완전히 임한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겨자씨 비유와 누룩 비유에 나온 것처럼 한 번에 완전히 임하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확장되어 가는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대인들을 지식을 뒤 흔들었을 겁니다.
질문
이 모든 사건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게 합니다.
“주여 구원을 얻는 자가 적으리이까"
이는 당시의 유대인의 생각을 알고 있어야 이해가 됩니다. 유대인들은 자동으로 유대인의 계보에 있으면 왕국을 받고 민족 가운데 신실한 자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런자들이 예수가 보인 행보를 보아하니 개인이 회개를 해야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전하는 것으로 보았을 때 위의 질문은 합당해 보입니다. 이 때, 예수님은 “얼마나 많은 사람"에 대해 말하는 것보다 “누가 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답을 말을 말합니다.
예수는 좁은 문을 말합니다. 이는 예수님 만이 유일한 문이라는 거지요. 이것이 “문”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닫히게 됩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 애써야 합니다. 이는 우리의 행동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통한 문이라는 점이 강조되어야 합니다.
요한복음 10:9 KRV
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얻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이는 회개와 믿음 즉, 회심을 통해 가능한 문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이 문에 들어가려 애써도 소용없습니다. 회개와 믿음을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 회심은 즉시 반응할 것을 요구합니다. 언제가는 닫히기 때문입니다. 닫히고 나서 열어달라고 해도 소용없습니다.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주 앞에서 먹고 마셨다고 합니다. 하지만, 예수는 시편 6:8을 인용하며 이들을 행악하는 자들로 규정합니다.
시편 6:8 KRV
8 행악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곡성을 들으셨도다
회심의 반대는 행악하는 자입니다. 왜냐하면, 회심한 자는 올바로 반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질문으로 돌아옵시다. ‘주여 구원을 얻는 자가 적 으리이까' 질문은 미래에 대한 질문입니다. 하지만, 예수의 대답은 현재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말하고 있습니다. 때를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바로 예수의 가르침에 반응해야 한다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좁은 문이라 함은 결국 그리스도를 통한 문이며 이에 들어가기를 힘쓰라는 말은 회개와 믿음을 통해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며 이는 즉시 반응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생각해 볼 거리
우리는 은혜언약에 근거하여 세례를 받았는데 난 세례 받았으니 구원은 정해졌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이처럼 생각한다면 이는 유대인의 생각과 뭐가 다를까요?
구원의 때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혹시 언젠가는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 다음을 읽어 봅시다.
히브리서 3:7–8 KRV
7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8 노하심을 격동하여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
3. 우리는 회심을 마음의 문제로만 여기지 않나요? 회심을 안한자를 행악하는 자로 규정한 것을 통해 무엇을 느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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