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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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한 가지 얘기를 들려줄게요.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한 아이가 아이스크림을 사러 편의점에 들어갔다고 생각해 봅시다. 근데 얘가 이제 500원만 들고왔어 아이스크림 사먹으려공, 어쨌든 아이스크림을 하나 골라서 계산대에 왔는데 바코드를 찍어보니깐 이 아이스크림이 1000원인거에요 그래서 얘가 계산해주는 사람에게 저 500원만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하죠? 이랬어요. 계산해주는 사람이 뭘 하겠어요. 어쩔 수 없지 이러고 있는데 뒤에서 계산을 기다리던 사람이 그 꼬마를 위해 500원을 줬어요. 그래서 꼬마는 감사합니다 하고 1000원을 내고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었어. 이거 범죄에요 아니에요? 범죄가 아니죠. 왜냐하면 뒤에 있던 사람이 원해서 준거니깐!
자 그럼, 다른 얘기를 해볼게요. 똑같은 상황입니다. 계산대에 섰고 500원이 모자란걸 알았어요. 그런데 꼬마가 너무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은거야 그래서 이번에는 어떻게 했을까? 들고 도망친거지 그런데 꼬마가 빨라봤자 얼마나 빠르겠어요. 결국 이제 잡혀서 편의점으로 붙들려왔어요. 그런데 문제는 편의점으로 붙들려 올때, 때마침 경찰이 거기 있어서 이 꼬마가 도둑질을 한걸 본거에요. 그래서 이제 경찰 아저씨가 막 뭐라하고 일단 경찰서로 가자고 하려고 하는데, 그때 이 모든 상황을 목격한 어떤 사람이 경찰한데 이렇게 말합니다. 잠시만요. 제가 그 500원을 지불하겠습니다. 꼬마는 풀어주세요. 자 여러분, 다른 질문입니다. 이때, 편의점 직원이 이 500원을 받을 의무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받을 의무가 없죠? 왜? 괘씸하잖아요 꼬마가 그냥 잘 말했으면, 용서했을 수도 있고 그냥 넘어갔을수도 있었는데 그거 아이스크림 하나 먹겠다고 도망친게 얼마나 괘씸해요.
자 여러분, 우리가 우리가 하나님께 짓는 죄가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실 의무가 있을까요? 없을까요?
이걸 묻기 전에 죄가 무엇일까요? 소요리문답 14문에 보면 죄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죄는 하나님의 율법을 조금이라도 부족하게 지키거나 그 법을 어기는 것입니다.”
죄는 말이죠. 하나님께서 정해놓으신 그 법, 네가 이렇게 행하면 살 것이다하는 그 법을 따르지 않는 것이 바로 죄입니다. 중요한 것은 법이죠. 법. 여러분 현실에서 법을 어기면 어떻게 됩니까? 물론 안 들키면 아무런 일이 발생하지 않죠. 하지만 들키면? 감옥에 가겠죠. 그 죄에 맞는 형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께 죄를 지을 때는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께서 그냥 넘어가실까요? 아니에요. 이것도 법이기에 그 죄에 상응하는 형벌을 받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 짓는 죄는 하나도 숨길수가 없어요. 왜요? 하나님께서 다 지켜보시기 때문에. 시편 11:4
여호와께서는 그의 성전에 계시고 여호와의 보좌는 하늘에 있음이여 그의 눈이 인생을 통촉하시고 그의 안목이 그들을 감찰하시도다
하나님의 눈을 피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두를 지켜보고 계세요. 그러니 오늘 우리의 모든 죄들은 하나님께 결코 숨길 수가 없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죄를 지을 때, 무조건적으로 하나님께 형벌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그러면 그 형벌은 무엇입니까? 바로 죽음입니다. 사망.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자 여러분, 다시 처음 질문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않는 자이며, 하나님꼐 죄를 숨길 수 없는 자이며, 그로 인해 영원한 죽음의 형벌, 지옥으로 떨어지는 형벌을 받은 자들입니다. 이런 우리의 죄를 하나님께서 용서하실 이유가 있을까요?
사실 없죠. 하나님께서 사실 우리를 용서하실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사랑이시기에 우리의 그 죄들을 용서하시기로 결정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셔서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습니다.
여러분, 오늘 주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주시는 기도,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는 무엇을 말합니까?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께 여러분이 지은 죄를 고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죽기 전에, 여러분이 지옥에 빠지기 전에,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오늘 우리의 생명이 영원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 밤에 우리의 영혼을 도로 찾으시면 여러분은 어쩌시겠습니까? 용서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의 죄를 사면 받을 수 있는 기한이 오늘 우리에게 있습니다. 무언가 할인한다고 하면 우리는 그 할인하는 기간에 그것을 사고싶어서 안달입니다. 왜 주님이 오늘 우리를 향해 고후 6:2
이르시되 내가 은혜 베풀 때에 너에게 듣고 구원의 날에 너를 도왔다 하셨으니 보라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
지금은 은혜 받을 만한 때요,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 말씀하시는데 우리는 자꾸 나중으로 미루고 있습니까?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십시오. 나의 죄를 알게 해주시고, 내가 진정 죄인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달라고 구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를 용서하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