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는 것을 원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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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서론
샬롬. 오늘도 사랑부 예배에 나아오신 모든 성도님들과 선생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우리 앞 뒤 옆 사람과 이렇게 인사해볼까요?
“일주일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성도님들. 우리 선생님들이 성도님들을 일주일동안 기다리셨어요. 그냥 가만히 기다리셨을까요? 아니에요. 전화도 하고, 기도도 하셨어요.
왜 가만히 있지 않으시고, 전화도 하고 기도도 하면서 여러분을 기다리셨을까요?
사랑하기 때문이에요.
우리 예수님도 여러분을 기다리셨어요. 여러분을 기다릴 때,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셨을까요?
아니에요.
여러분의 일주일을 지켜주시면서 기다리셨어요. 그리고 오늘 여러분이 차를 타고 교회로 오는 길도 지켜주셨어요.
여러분을 이 예배 자리에서 만나기 위해서 말이에요.
예수님도 우리를 이토록 정성스럽게 기다려주시는데,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순 없겠죠?
그래서 오늘도 이렇게 예배 자리에 나온거구요. 우리도 예수님을 기다릴 때 정성스럽게 기다려야 돼요.
그럼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엄청 기뻐하시겠죠?
그리고 정성스럽게 준비하며 기다렸던 성도들을 천국으로 데리고 가 주실거예요.
그럼 우리 이제 어떻게 정성스러운 준비를 할 수 있는지 오늘 본문을 통해 알아볼게요.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해 주셔요.
본론
본론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결혼 잔치에 대해 말씀해 주시는데요?
옛날 이스라엘의 결혼 문화는 좀 독특했어요.
우리나라 결혼식은 보통 환한 낮에 이루어지잖아요? 그런데 이스라엘의 결혼식은 늘 밤 늦은 시간에 이루어졌어요. 그리고 결혼식 날짜도 정확하게 잡지 않았어요.
오잉? 이게 무슨 말일까요?
이스라엘의 신랑은 신부와 먼저 약혼식을 올리거든요? 그리고 1년동안 서로 만나지 않고 떨어져서 지내요. 그 1년동안 신부는 결혼 물품을 준비하고, 신랑은 1년동안 신혼집을 직접 지어요. 그 신혼집을 다 지으면 그 때 결혼식을 올리고 신부를 신혼집으로 데리고 올 수 있었어요.
그런데, 신혼집을 짓다가 무슨 일이 생겨서 집을 짓지 못하는 날들도 있었어요. 그래서 신랑은 약혼식 때 미리 신부에게 이렇게 말해요.
으흠! 으흠!
“내가 대충 3월 말 쯤 올 거예요. 하지만 신혼집 짓는 일이 좀 늦어지면 며칠 늦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정확하게 몇월 며칠 결혼식이라고는 말 못하겠어요. 하지만 내가 꼭 다시 올거라는 건 믿어줘요. 밤 늦은 시간에 도착할 거니까 도우미들에게 등불에 넣을 기름을 넉넉하게 준비하라고 하세요. 알겠죠?”
그럼 신부는 자신의 친구 열 명에게 결혼식 도우미가 되어달라고 부탁하죠. 그렇게 1년을 각자 떨어져서 지내요. 그러니까 신부는 신랑이 얼마나 기다려지겠어요. 그쵸? 그리고 신랑은 신부가 얼마나 보고싶겠어요. 그쵸?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죠?
신부의 친구의 열 명 중에서 5명은 지혜로웠고, 나머지 5명은 어리석었어요. 신부가 그토록, 자기 신랑이 언제 올지 정확히 모르니, 기름을 평소 준비하던 양보다 더 많이 준비하라고 했는데, 어리석은 5명은 기름을 준비하지 않았어요.
어떤 일이 벌어지겠어요?
열 명의 도우미들이 신랑이 언제 올지 모르고 쿨쿨 자고 있다가, 신랑이 오고 있다는 소리가 울려퍼져요.
우리말 성경 (25장)
6 한밤중에 갑자기 ‘신랑이 온다! 어서 나와서 신랑을 맞으라!’ 하는 소리가 들렸다
누가 이렇게 외쳤을까요? 신랑의 친구들이에요. 신부가 도우미로 자기 처녀 친구 열 명을 준비했던 것처럼, 신랑도 자신의 친구들을 데리고 신부를 찾아왔거든요.
그 소리를 듣고 신부의 친구 열 명이 허겁지겁 일어나서 등불을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옛날 이스라엘에는 지금처럼 가로등 같은 게 없었거든요? 그래서 등불이 필요했던 거예요. 결혼식장으로 함께 가기 위해서..
그런데 여러분.....
아까 어리석은 처녀 5명은 기름을 준비했다고 했나요? 준비하지 않았다고 했나요?
준비하지 않았다고 했죠...
그녀들이 어떻게 했을까요? 지혜로운 처녀 5명에게 기름 좀 나눠 달라고 떼를, 떼를,,, 막 썼어요.
지혜로운 처녀들이 기름을 줬을까요?
안 주죠.
이미 신랑을 기다리면서 등불 기름을 많이 썼거든요. 신랑이 3월 말쯤 온다고 했죠? 그럼 불을 미리 켜놔야 돼요? 안 켜놔야 돼요? 3월 중순쯤 되면 미리 등불을 켜 놔야 해요. 지혜로운 처녀 5명은 여분의 기름을 더 준비해 놨었죠.
그런데 그 여분의 기름을 어리석은 5명에게 주면 어떻게 되겠어요. 결혼식장으로 가는 길에 등불이 꺼지고 말 거예요.
결혼식장으로 가는 길에 등불이 꺼지는 건, 신랑과 신부를 무시하는 행동이나 다름없었어요. 예절이었죠.
그래서 지혜로운 처녀 5명이 어리석은 처녀 5명에게 이렇게 말하죠.
“우리가 쓰기에도 부족하니까, 차라리 기름을 파는 사람에게 가서 사 오는게 어때?”
그 어리석은 처녀 5명은, ‘아~ 그럼 되겠구나.’ 하고 기름을 사러 갔어요.
.
.
정말 어리석죠?
아까 신랑의 친구들이 “신랑이 온다! 어서 나와서 신랑을 맞으라!”라고 외쳤다고 했죠? 그 말은 신랑이 이미 도착하기 직전이라는 거예요. 그런데 기름을 사러 가면 어쩌자는 거예요. 그쵸?
그래서 어떻게 됐겠습니까 여러분?
신랑은 자신의 신부와 지혜로운 도우미 5명만 데리고 결혼식장으로 떠나버렸어요(집 안으로 들어가는 장면까지 이어서 보여줌.)
한참 뒤에 어리석은 도우미 5명이 기름을 사서 헐레벌떡 신부 집으로 왔어요. 어라? 그런데 신부와 신랑이 안 보이네요? 그래서 신부 어머니에게 물었어요.
“어머님, 우리 지숙이 어딨어요?”
“어머, 이미 김서방이 데리고 갔지~ 나머지 다섯 친구들도 따라갔어.”
(혹시 다른반에 지숙이라는 선생님 안 계시죠?)
아차! 싶어가지고, 어리석은 다섯 친구들은 결혼식장으로 막 달려갔어요. 그리고 문을 쾅쾅쾅 두드리면서 ‘문 좀 열어주세요!’ 외치는데, 신랑이 뭐라고 그랬겠어요?
“나는 너희들을 알지 못한다.”
결국 그 어리석은 다섯 명의 처녀는 혼인 잔치에 들어갈 수 없었어요.
여러분. 여기서 말하는 혼인 잔치는 무엇을 비유하는 걸까요? 바로 ‘천국.’이에요. 천국에 들어가려면, 등불에 넣을 기름을 늘 준비해 둬야 해요. 딱 쓸만큼이 아니라, 넘치도록 말이죠.
(등불 보여준다.)
만약, 기름을 준비하지 않으면, 한밤중에 등불을 켤 수가 없어요.
여기서 말하는 한밤 중은 우리의 인생을 뜻한다고 생각해요.
천국으로 가는 우리의 인생길은 캄캄한 밤 같죠? 우리는 내일 어떤 일이 벌어질지 캄캄하게 모르잖아요?
신랑이신 예수님이 내일 오실 수도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등불의 기름을 준비하지 못하면, 천국에 같이 갈 수 없어요.
그럼, 강도사님. 등불에 넣을 기름은 뭐예요? 좀 알려주세요! 그래야지, 우리가 천국에 예수님과 함께 가죠.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믿음.’이 등불의 기름이에요.
믿음은 우리의 캄캄한 인생길을 밝혀줘요 여러분. 예수님이 우리에게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오늘 본문이 마태복음이죠? 마태복음의 마지막에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말 성경 (28장)
20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것을 그들에게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보라.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을 것이다.”
세상 끝 날이 언제예요 여러분? 예수님 다시 오시는 날이에요. 신랑이신 예수님이 우리를 데리러 오시는 날이 세상 끝 날이에요.
그런데요 여러분. 그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신대요. (사인)
그냥 옆에만 계신다는 말이 아니에요. 우리가 위기를 만나면, 그 위기에서 구원해 주신다는 뜻이구요.
우리의 마음과 몸이 아플 때, 우리를 위로해 주시고 우리를 치료해 주신다는 뜻이에요.
결론
결론
여러분은 그 말씀을 믿으십니까?
믿는 여러분은 등불에 기름을 가진 사람입니다(불을 켠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캄캄한 인생길 중에도 밝히 볼 수 있습니다.
캄캄한 내일을 우리는 담대하게 맞이할 수 있습니다.
하루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과 선생님들이 예수님만 의지하며 앞길을 밝히 보며 살아가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질문1) 어리석은 여인들은 무엇을 준비하지 못했나요? 기름.
질문2) 10명의 여인들은 누구를 기다리고 있었나요? 신랑이신 예수님.
적용1) 깨어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다(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함께 있으리라.)
선포! 지혜로운 여인들처럼 깨어 예수님을 기다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