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설교 (2)

수요예배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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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sis 18:16–21 NKRV
16 그 사람들이 거기서 일어나서 소돔으로 향하고 아브라함은 그들을 전송하러 함께 나가니라 1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18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로 말미암아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19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20 여호와께서 또 이르시되 소돔과 고모라에 대한 부르짖음이 크고 그 죄악이 심히 무거우니 21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
오늘 본문 이전에 하나님이 두 천사와 함께 아브라함을 찾아 오십니다. 찾아 오셔서 다시한번 아브라함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말씀하십니다. 그 계획은 아브라함과 사라를 통해 아들 이삭을 주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말씀을 마치시고 하나님은 소돔을 향해 길을 떠나셨고 아브라함은 하나님과 두 천사를 배웅하기 위해 같이 길을 떠납니다. 여기서 말하는 배웅은 그저 문까지 또는 문밖 어느정도까지 하는 오늘 날의 배웅이 아니었습니다. 정확한 거리는 알 수 없지만 먼 거리까지 배웅하였습니다. 어느 학자는 5km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먼거리인 것은 분명합니다. 아브라함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배웅까지가 손님을 접대하는 것 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이 얼마쯤 가다가 하나님께서 독백 하시듯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하나님께서는 지금 아브라함에게 소돔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주시려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아는 것, 이것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아브라함이 구한 것도 아닌데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놀라운 은혜입니다. 성도님들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고 싶으시지 않으십니까? 앞으로 하나님이 하실 그 일을 미리 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 축복을 누리는 모든 성도들이 되길 바랍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아브라함뿐만 아니라 과거에 노아에게도 하나님은 하나님의 계획인 홍수 사건에 대해 말씀 해주셨습니다.
Genesis 7:2–4 NKRV
2 너는 모든 정결한 짐승은 암수 일곱씩, 부정한 것은 암수 둘씩을 네게로 데려오며 3 공중의 새도 암수 일곱씩을 데려와 그 씨를 온 지면에 유전하게 하라 4 지금부터 칠 일이면 내가 사십 주야를 땅에 비를 내려 내가 지은 모든 생물을 지면에서 쓸어버리리라
하나님은 노아에게도 앞으로 있을 하나님의 계획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노아를 선택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7:1에 그대로 나와 있습니다.
Genesis 7:1 NKRV
1 여호와께서 노아에게 이르시되 너와 네 온 집은 방주로 들어가라 이 세대에서 네가 내 앞에 의로움을 내가 보았음이니라
바로 노아의 의로움을 하나님께서 보셨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노아가 의로웠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아브라함을 선택하신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본문 19절 입니다.
Genesis 18:19 NKRV
19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택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택하였나니로 번역된 원어는 “야다" 입니다. 야다의 뜻은 직접 보고, 직접 경험해서 확인하다의 의미로 알다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킬 것을 아시기에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보아 하나님이 인정하는 의는 무엇이겠습니까?
성도님들은 의로우십니까? 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 하시겠습니까? 한국어 사전에서 “의”는 사람으로서 지키고 행하여야 할 바른 도리라고 정의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성도들이 도덕적인 행동을 할 때 의롭다고 표현합니다. 하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의”는 그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의는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으로 반응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창세기 7장에서 노아의 의로움을 보았다고 말씀하신 후 노아의 행동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Genesis 7:5 NKRV
5 노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의로 여기시는 것은 무엇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순종의 모습인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수 있는 이유는 우리가 하나님을 온전히 믿기 때문입니다. 믿기에 순종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믿음이 중요 한 것입니다.
배우 최수종씨와 하희라 씨가 TV 나왔는데 한 청년이 잉꼬부부의 비결을 물었습니다. 그러자 최수종이 19글자만 외우면 된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 19글자는 바로 이것입니다. “당신이 그랬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요" 너무 멋진 말 아닙니까? 저는 이 말을 듣고 이 부부가 소위 말해 잉꼬부부로 불릴정도로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며 살아가는 이유는 서로를 향한 신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로를 믿어주는 것입니다. 그 신뢰가 바탕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가운데서도 이러한 신뢰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왜 선택하셨습니까?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 처럼 하나님은 그가 어떻게 살아갈지 아셨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권속들 다시말해 아브라함의 자녀들에게도 하나님의 도를 지키게 하고 의와 공도를 행 할 수 있게 가르칠 것을 아셨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보고 하나님은 이런 결정을 내리신 것입니까? 이전의 아브라함의 삶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을 향한 신뢰는 어느 한순간에 만들어 진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4장에 바울은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 기록되어 있습니다.
Romans 4:18–21 NKRV
18 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 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20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21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랬더니 22절 바울이 이렇게 말씀합니다.
Romans 4:22 NKRV
22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보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의롭다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하나님은 미쁘신 분이십니다. 다시말해 하나님은 믿을 만한 분이십니다. 아멘이 되십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 하시는 모든 것들은 그냥 대충 하시는 없다는 사실이 믿어지는 은혜가 있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말씀하신 후 하나님께서 주제를 소돔과 고모라로 바꾸십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며 날이 갈수록 더 의롭게 살아가는 아브라함과 달리 소돔과 고모라는 갈수록 악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 20절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이 죄악의 도시들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하늘에까지 아주 크게 들려오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십니다. 그러기에 소돔과 고모라에서 일어나는 일은 이미 하나님께서 다 아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이미 죄악의 도시들에서 울부짖는 소리가 하늘에까지 아주 크게 들린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두말 할 필요 없이, 고민 할 필요 없이 바로 심판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즉시 바로 심판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입니다.
Genesis 18:21 NKRV
21 내가 이제 내려가서 그 모든 행한 것이 과연 내게 들린 부르짖음과 같은지 그렇지 않은지 내가 보고 알려 하노라
하나님께서 직접 내려가서 다시한번 확인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전에 이와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바벨탑 사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대적하여 바벨탑을 쌓습니다. 돌이 아닌 벽돌로 쌓고 그 사이사이에 진흙이 아닌 역청을 발라 높이 탑을 쌓았습니다. 역청은 방수의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일반적인 건물에 역청을 바를 필요가 없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더러 작업이 더 어렵기에 차라리 진흙을 바르는 것이 더 튼튼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진흙대신 역청을 바른 이유는 역청에는 방수의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단순히 탑을 높이 쌓아 하나님과 같은 위치에 있겠다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이런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다시 한번 홍수로 우리를 심판해보십시오. 이제 아무리 홍수로 심판해도 우리는 끄덕 없습니다.”라는 하나님을 향해 대적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들이 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시겠습니까? 그들의 내면에 어떤 마음이 있는지 하나님께서 왜 모르시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을 단번에 흩지 않으시고 무엇을 하시는지 아십니까?
Genesis 11:5 NKRV
5 여호와께서 사람들이 건설하는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내려오셨더라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아심에도 불구하고 그 성읍과 탑을 보려고 직접 내려오셔서 다시한번 확인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을 미워하시기에 단숨에 멸하실 수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하시지 않으시고 다시 한번 하나님께서 직접 내려오십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내려오셔서 무엇 하셨겠습니까? 그속에서 의인을 찾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 순종하는 사람을 찾으시는 것입니다.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천국에 대해서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그중에 밭에 좋은 씨를 뿌렸습니다. 시간이 지나 밀이 줄기가 나서 열매를 맺을 때즘에 보니 그 밭에 열매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가라지까지 있는 것입니다. 알고보니 사람들이 자고 있을 때, 원수가 와서 밀 가운데 가라지를 같이 뿌린 것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나자 열매와 가라지가 같이 자라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본 종들이 주인에게 가라지를 뽑아 버릴까요? 하고 물어봅니다. 그러자 주인은 추수 할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Matthew 13:29 NKRV
29 주인이 이르되 가만 두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지 모르기 때문에 추수 할 때까지 두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하나님의 시선은 가라지가 아니라 곡식 열매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말해 하나님의 관심은 가라지가 아니라 열매 맺는 곡식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이미 죄악으로 가득한 소돔과 고모라에 내려가셔서 다시 확인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 안에 혹여나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의인이 있는지 그것을 확인해보시고 싶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두 천사가 소돔으로 떠나고 나서 아브라함이 하나님과 독대하며 이렇게 간구합니다. 소돔을 심판하실 때 그곳에 의인이 있으면 그곳을 심판하시면 안되는 것 아닙니까? 그곳에 의인 50명이 있으면 의인을 위해 그 땅을 용서해 주세요.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고 의인을 악인처럼 대하시는 것은 하나님 답지 않으십니다. 그러자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내가 소돔 성에서 의인 50명을 찾으면 그들을 위해 그 온 땅을 용서할 것이다.” 그러자 아브라함이 다시한번 간구합니다. 의인 45명, 40명, 30명, 20명, 마지막으로 10명의 의인이 있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브라함의 몇차례의 간구에 하나님은 늘 동일하게 말씀하십니다. “소돔성에 의인 10명이 있다면, 내가 그 10명을 위해 멸망시키지 않겠다.”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시고 아브라함을 떠났습니다. 그 이후의 결과를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은 멸망합니다. 그러기에 그곳은 많은 악인이 있어서 멸망 하였다기 보다 그곳에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사람이 없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신뢰하여서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의인 10명이 없어서 소돔과 고모라성은 멸망 한 것임을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또 하난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은 오래 참으십니다. 하지만 영원히 참으시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여 주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는 의인이 되면 되는 것입니다. 때로는 성도님들에게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어려움이 닥쳐 올 때에도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는 믿음을 가진 의인이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이해 할 수 없는 상황이 내게 닥쳐 와 의심이 생길 때 우리는 20글자만 외우면 된다. “하나님이 그랬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겠지요" 그리고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면 내게 주어진 자리를 힘써 지키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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