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함을 이룹시다.

교직원 경건회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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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성경본문: 마태복음 5:48(신약 8쪽)
1. 찬송가: 324장, 예수 나를 오라 하네
2. 성경봉독: 마태복음 5:48(신약 8쪽)
마태복음 5:48 NKRV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3. 말씀나눔: 온전함을 이룹시다.
최근 우리 사회에 종교에 관한 이야기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넷플릭스에 올라온 ‘나는 신이다’라는 다큐멘터리 때문입니다. 총 8부작으로 구성된 이 다큐멘터리는 JMS, 오대양, 아가동산, 만민중앙교회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우리가 흔히 이단 또는 사이비라고 부르는 집단입니다.
저도 JMS에 관한 이야기를 잠깐 보았습니다. 그 단체의 이름은 익히 들었으나 그 실상의 추악함이 이번에 나온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보았고 굉장히 놀랐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종교라는 것이 가진 무서움에 관해서도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관한 얘기를 성도님들과 기회가 닿으면 나눠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다음주 수요일에 설교를 하게 되어 이에 관한 여러 자료들을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 과정에서 몇 가지 알게 된 것이 있습니다. 하나는 이단과 사이비는 차원이 다른 것입니다. 물론 그것이 생소한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어떤 분이 이를 이렇게 정리했는데 그것이 이단과 사이비를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거칠게 구분하자면 이단은 종교적인 용어이고 사이비는 사회적 법적 용어라 합니다. 이것이 이와 같은 차이를 낳을 수 있는데, 이단은 종교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사이비는 종교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헌법 20조 1항에는 종교의 자유를 인정합니다. 그래서 이단을 법적으로 처벌할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서 신천지를 비롯하여 앞서 말한 JMS, 만민중앙교회 등의 단체가 문제를 일으켜도 쉽게 법적으로는 제어하기 힘듭니다. 단지 사회법에 저촉이 되는 사항에 관해서만 처벌이 이뤄지지 해당 단체를 불법으로 제재하지 못합니다. 이런 이유로 우리 사회 안에서 이른바 이단과 사이비가 세력을 넓히며 활동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처한 현실에서 이단 또는 사이비의 문제를 대처하는 것은 종교적 차원의 노력 밖에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여러 자료를 살피다 이단문제 관한 전문가인 탁지일 교수님의 강연을 유튜브로 보게 됐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이단에 빠지는 사람들이 뭔가 모자라거나 이상한 사람들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오히려 아주 평범하고 혹은 개중에는 신앙의 남다른 열심이 있는 이들이 많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미혹하는 이단들 보다 온전한 삶을 살아내고 있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요즘 이단들의 특징이 사회봉사에 있다고 합니다. 물론 그것이 사람들의 눈을 속이기 위한 것일지라도 이러한 질문은 뼈아픈 것입니다. 사회봉사하는 이단들이 좋은가요?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 그리스도인들이 좋은가요? 교회를 사랑하는 기독교인들은 그래도 이단은 나쁘다 말할지 모르나 세상 사람들은 같은 마음이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더 온전한 삶을 살아내지 못한다면 우리가 설 자리가 없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구절에서 예수님은 분명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온전하라’ 이는 그리스도인의 높은 윤리적 삶에 관한 명령입니다. 특별히 앞선 구절을 살펴보면 이 명령의 수준이 가혹할 정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원수사랑’이라는 명령으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예수님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어떠해야하는지를 말씀하십니다.
어쩌면 오늘 우리가 말씀에 따른 삶을 살아내지 못함으로 여전히 이단이 득세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깊이 반성하고 돌아볼 지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오늘도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며, 주님께서 명령하신 삶을 이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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