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중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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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태복음 7:16-21(신약 10쪽)
마태복음 7:16–21 NKRV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반갑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늘 충만
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번 주일에 청년주일을 맞아 청년부 헌신예배의 설교를 맡게 되었습니다. 설교를 준비하면서, 저는 놀라운 신앙의 선배 두 사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은 미국 선교사 짐 엘리엇이고, 다른 한 사람은 한국 의사 안수현입니다.
오늘 오후 예배 설교에서 짐 엘리엇에 관한 이야기는 나눌 예정이라서 그에 관한 이야기는 간단하게만 소개하겠습니다. 그는 1956년 1월에 4명의 동료들과 아마존 유역에 사는 아우카 부족에 선교하러 갑니다. 그러나 그곳에 들어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원주민의 창에 찔려 그의 동료들과 함께 죽게 됩니다.
짐 엘리엇이 순교할 당시의 나이가 28세였습니다. 그는 당대의 명문대학인 휘튼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엘리트였습니다. 그런 그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죽음은 당시 미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그에 관한 자세한 얘기는 오늘 주일오후예배를 통해 나눌 것입니다.
한편 짐 엘리엇의 얘기가 놀라운 것에는 여러 측면이 있지만, 우리가 주목할 것은 이것입니다. 그가 세상에서 출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음에도 그 길로 가지 않고 복음 전하는 일에 힘쓰다가 죽기까지 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사람 한국 의사 안수현의 이야기도 이와 유사합니다. 2006년 1월에 유행성출혈열로 33세에 안수현은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의 죽음은 선교지에서 일어난 죽음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를 알던 많은 사람이 그의 짧은 삶을 안타까워하고 슬퍼했습니다. 그래서 그의 이야기가 “그 청년 바보의사”라는 책으로 2009년에 나왔습니다.
그 책의 처음에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보여주는 장면이 나옵니다. 부분적으로 발췌해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한밤중에 주로 암환자들이 누워있는 병실에 의사 가운을 입은 듬직한 체구의 청년이 조용히 들어와서 환자 곁에 다가갑니다. 청년은 환자들의 손을 다정히 잡고 아주 조그맣게 기도합니다.’
‘여호와 라파 치유의 하나님, 우리 환자분의 병을 낫게 하여 주십시오. 좀 더 시간을 주셔서 사랑하는 가족들의 얼굴을 한 번이라도 더 보게 하여주시고 무엇보다 예수님을 믿고 신앙을 고백하게 하여주십시오. 저는 치료만 할 뿐이니, 우리 주님께서 몸과 영혼을 깨끗하게 치유하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 청년 의사는 기도를 마치고 올 때와 마찬가지로 조용히 병실을 나갑니다. 그때 미동하지 않던 환자의 얼굴이 일순간 일그러지면서 눈에서 눈물이 흐릅니다.’
그 청년이 바로 안수현 의사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믿는 신실한 신앙인이었고 또 환자들을 사랑한 의사였습니다. 앞서 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그 청년 바보의사’라고 했습니다. 사실 ‘의사’와 ‘바보’는 서로 어울리지 않는 단어입니다. 분명 우리 사회에서 의사는 바보와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그런데도 그가 ‘바보의사’로 불리는 것은 이렇습니다. 그는 세상에서 성공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일에 더 최선을 다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그는 자주 손해 보는 바보 같았고, 하나님밖에 모르는 바보 같았습니다.
예를 들면, 그는 재수생 시절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가운데 예배에 참석하는 일과 교회 봉사하는 일도 열심이었습니다. 대학병원 의사가 되어서도 주일예배를 지키기 위해서 남들보다 잠을 줄여가며 평일에 많은 당직을 서야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한번은 응급실에 실려 온 만취 상태의 환자가 종일 굶었다는 말에 사발면에 찬밥을 챙기러 문 닫은 직원 식당을 찾아가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2000년도 의약분업으로 병원이 파업 중에 그는 환자들 곁을 지켰습니다.
또 그의 가방은 늘 주변 사람에게 선물할 기독 서적과 CCM 음반이 가득했습니다. 그의 월급 대부분이 그와 같은 것들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물질뿐만 아니라 의사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시간도 내어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제 생각에 좀 과장해서 말하자면, 이 세상에 천사가 있다면, 그와 같은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이러한 그의 사랑과 신앙생활을 곁에서 지켜본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그의 죽음에 모두 가슴 아파했습니다. 저는 앞서 소개한 짐 엘리엇과 안수현의 이야기를 두루 살피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그렇게 똑똑하고 유능한 사람들이 그러한 삶을 살았는가 하는 생각 말입니다. 그리고 한편으로 하나님이 참 이상하시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게 훌륭하고 좋은 사람들을 왜 이렇게 일찍 데려가시는지 말입니다.
그러다 깨닫게 됩니다. 어쩌면, 내가 똑똑하고 유능하지 않아서 몰랐다고 말입니다. 사실 그들이 똑똑하고 유능했기 때문에 그들은 삶에서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그것이 바로 그들이 우리에게 보여준 삶입니다.
그러니 어쩌면 남들의 눈에는 바보같아 보였던 그들의 삶이 실상은 참으로 지혜로운 삶이었습니다. 더욱이 오늘 우리가 읽은 성경 구절은 무서운 얘기를 합니다.
다시 한번 오늘 성경 본문 20절과 21절의 말씀을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마태복음 7:20–21 NKRV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방금 읽은 성경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경고하십니다.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우리가 이렇게 교회 나와서 예배드리고 교회에서 여러 봉사를 해도 천국에 못 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왜입니까? 방금 읽은 성경 구절에서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열매로 우리를 판단’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열매는 무엇입니까? 또 열매는 어떻게 맺을 수 있습니까? 성경을 같이 찾아봅시다. 신약성경 요한복음 15장 4절에서 5절 말씀(신약 173쪽) 입니다.
요한복음 15:4–5 NKRV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예수님은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를 포도나무와 가지에 비유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깐 하나님은 포도나무이시고 우리는 가지입니다. 가지인 우리가 포도나무인 하나님께 붙어 있어야만 열매를 맺습니다. 다시 말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이뤄야 합니다. 그러니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없이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저는 우리 신앙생활 가운데 이 지점을 깊이 돌아보았으면 합니다. 우리는 과연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이루고 있는지 하고 말입니다.
제가 요사이는 주일예배에 참석 못하신 분 또는 오랫동안 교회에 출석하지 않으신 분에게 전화합니다. 그러면서 자주 이렇게 묻습니다. ‘요즘에 어떻게 지내시나요?’ 그러면, 대부분은 이렇게 답합니다. ‘잘 지내요. 별일 없어요.’ 그러면 저도 이야기를 계속하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더 묻지 못하고 알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습니다.
그런데 오늘 설교를 준비하면서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몸이 아프거나, 어떤 일이 생겼을 때’는 문제라고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지거나 영적인 차원의 문제가 생겼을 때’는 문제라고 여기지 않습니다. 그것이 당장 내 삶에 어떤 변화나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가르칩니다.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서만 열매를 맺을 수 있고 그 열매 없이는 천국에 이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우리는 하나님과의 관계는 뒷전이고 그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 또는 별일 아닌 것이 되는 것입니다.
정말, 이대로 괜찮은 것입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그것을 뒷전으로 미뤄두고 괜찮다고 말하는 것은 참으로 위험하고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래서 앞서 본 유능하고 똑독한 사람들은 자기 삶을 주님께 헌신합니다. 또 그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최선을 다합니다. 많은 이들이 그것은 어리석다 비웃을지 모르나 진정 어리석은 자는 누구일까요? 우리는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저는 성도님들이 열매 맺는 삶을 살게 되길 바랍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온전히 하는 일에 힘쓰는 일입니다. 저와 우리 성도님들이 그 일을 위해 애쓰며 살아갈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간절히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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