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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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불안합니다. 우리의 평생 살아가는 동안 태어났을 때부터 죽을 때까지 우리 마음에 단 한번도 우리의 마음 속에 빠지지 않은 진상 손님이 바로 ‘불안'입니다. 불안은 우리의 마음을 떨게 하고, 우리를 흔들기도 하고, 우리를 힘들게 합니다. 공부를 잘해도 불안하고, 공부를 잘하지 못해도 불안합니다. 내가 무언가를 잘해도 불안하고 못해도 불안합니다. 아기는 엄마, 아빠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 합니다. 중고등학생이 된 여러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매일이 괴로움의 연속일 것이고, 고등학생분들은 닥쳐온 입시로 인해 불안할 것입니다. 다른 분들은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불안해 합니다.
저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축구를 많이 합니다. 축구를 할 때는 뭔가 현생에 가지고 있는 고민이나 복잡한 생각들을 하지 않고, 우리팀.상대팀.공만 생각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또 시험기간에는 오히려 게임을 합니다. 따라하시면 안됩니다. 제가 성적이 안좋은 것을 변호하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저는 성적이 높은 편이에요.
어쨋든 여러분마다 이 불안을 해소할 방법에 의존하게 됩니다. 저처럼 운동이나 게임에 의존할 수 있고 쇼핑이나 다른 방법으로 이 불안을 잊으려고 할 것입니다. 오늘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 특히 가인이 아벨을 죽인 이후의 이야기를 보고 우리의 모습을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고 하나님께 불순종의 죄를 지은 이후 에덴 동산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리고 아이를 임신하여 첫째 가인과 둘째 아벨을 출산합니다. 그리고 가인과 아벨이 자라서 가인은 농사꾼이 되었고, 아벨은 양을 치는 목자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각자 산물로 가인은 농산물을 아벨은 양을 하나님께 제물로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인의 제물을 받지 않으시고, 아벨의 제물만 받으셨습니다. 가인이 정말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드렸던 제물이라면 하나님께서 받으셨겠고, 똑같이 받지않으셨다면 이 상황을 뭔가 개선하고자 기도를 하던지, 아벨을 찾아가 너는 제물을 어떻게 준비해서 드렸는지 물어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했을텐데 오히려 화를 내고 결국엔 자신의 동생인 아벨을 죽이는, 살인이라는 정말 극악무도한 죄를 짓게 됩니다.
하나님은 동생을 살인한 가인을 저주하십니다. 너가 농사꾼이지만, 땅이 너에게 품질이 좋은 농산물을 주지 않을 것이고, 이 땅 위에서 방황하는 자가 될 것이다! 이에 가인은 나에게 주신 벌이 너무 무겁고, 내가 사람을 죽였기 때문에 누군가 나를 죽이지 않을까 불안해요! 이에 하나님께서 살인한 가인임에도 가인을 위한 표를 주셔서 죽임을 당할 수도 있다는 불안에서 지켜주시고자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표를 주셔서 이 표를 통해 사람들이 가인을 죽이지 못하게 하시고 보호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가인의 반응을 한번 봐야겠죠. 17절입니다. 가인은 자신을 위한 성을 짓습니다. 물론 이때 성은 우리가 한국사 책에서 볼 수 있는 멋지고 큰 성은 아니지만, 가인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성을 짓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표를 의지하지 못하고 자신의 노력을 통해 불안요소로부터 자신을 지킬 방법으로 성을 짓고 그 성의 울타리에 의지합니다. 하나님을,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못하고 자신의 노력에 의지하게 됩니다. 가인의 후손은 문화를 만들어냅니다. 음악, 무기, 농기구, 도시라는 문화를 만듭니다. 축복의 땅 에덴에서 죄로 쫓겨나고 죄를 범한 땅 위에서 이들이 의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런 문화인 것입니다.
우린 우리의 불안을 얼마나 하나님께 나누고 맡기나요? 얼마나 하나님께 의지하고 계십니까? 하나님의 언약,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께서 여러분 각자에게 주신 표를 의지하시나요? 우리는 잠시 불안을 잊고 해소하고자 우리의 방법을 찾지만, 불안은 계속해서 우리의 마음을 힘들게 합니다. 이 불안을 해결해줄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 우리게 주신 표.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이 십자가에 의지하여 위로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십자가를 우리에게 표로 주시면서 우리를 구원하겠다고, 우리를 목숨보다 사랑하신다 말씀하십니다. 개학을 하고 정말 바쁘고 힘들고 불안하시지만, 십자가를 전적으로 믿고 위로받으시는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