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요한복음 19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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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ript
오늘은 요한복음 19 를 통해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가 계속 요한복음을 살펴보면서 정의하고 있는 것은,
이것은 복음이다.
어떤 복음입니까?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샘명을 얻게하려 함이니라"라고 20:31절의 말씀을 기준으로 요한복음을 계속 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복음 사역을 다 마치시고 이제 마지막의 길, 예수님에게는 고난의 길이 될 수 있으나, 예수님이 선언한 말씀으로는 우리에게 기쁨의 길이라는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16:20 (NKRV)
20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는 곡하고 애통하겠으나 세상은 기뻐하리라 너희는 근심하겠으나 너희 근심이 도리어 기쁨이 되리라
예수님은 도리어 이 모든 과정, 이 모든 일은 우리 모두에게 있어서 기쁨의 길이라고 선포하십니다.
예수그리스도의 고난의 길은 우리에게 있어서 기쁨의 길입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은 그 길을 선물해주셨고, 우리로 하여금 구원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우리가 요한복음을 보는 동안 그 기쁨을 같이 발견하고 있습니다.
월요일 첫날에는
우리와 하나되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모습
요한복음 17:11 (NKRV)
11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전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화요일, 둘째날에는
내게 주신 자를 잃지 않으리
요한복음 18:9 (NKRV)
9 이는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자 중에서 하나도 잃지 아니하였사옵나이다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오늘은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라는 말씀으로 요한복음 19 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2 군인들이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3 앞에 가서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손으로 때리더라
유대인들과 대제사장들의 요구에 따라서 로마 총독 빌라도는 예수를 처리하기 위해서 데려다가 채찍질을 합니다. 군인들은 가시나무를 엮어 씌우고 군인들이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라며 손으로 때리며 모욕을 줍니다.
빌라도가 다시 나가서 유대인들과 대제사장들에게 말합니다.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하려 함이로다" (4절)
빌라도는 어떻게든 유대인들이 이 일을 처리하길 원합니다.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유대인들은 예수를 보며 소리질러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외칩니다. “십자가에 못박으소서 십자가에 못박으소서"
유대인의 사형법은 우리가 잘 알듯이 돌로 쳐서 죽이는 형태인데 로마식 처형 방식은 십자가형이 사형법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하지요. 왜그렇습니까? 자신들의 손에 유월절에 더럽힐 수는 없으니 자신들의 방법이 아닌 로마식 처형 방식을 택하여 요구하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자신들이 요구하였지만, 자신들이 죽이는 형국에서는 피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든 빌라도 법정에서 해결하고 싶어하는 유대인들의 모습이 계속 보입니다. 빌라도는 그러고 싶지 않아서 계속 6절 마지막 말처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라고 계속 말하지만,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손이 아닌 빌라도의 손에 빌리길 원하는 모습입니다.
더불어 유대인들은
7절에서”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라고 말한 부분을 처형 요건이라 봅니다.
빌라도와 예수님이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결론 내린 것이 무엇입니까?
어떤 죄도 찾지 못했다는 것, 그리고 빌라도도 유대인의 왕이라는 점에서는 어느정도 이해하며 반응하고 있지요.
그러면서 유대인들에게 이것이 처형받을 일이라 하니,
빌라도 입장에서는 무척이나 두려워할 만한 일이 됩니다.
그래서 두려움에 앞서서 다시 물어봅니다.
“도대체 어디서 온 사람이냐"
그러자 예수님은
“너가 하나님의 권한을 받지 않았더라면 나를 어떻게 해할 권한이 없다"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나를 너에게 넘겨준 자의 죄가 더 크다 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들을 빌라도는 몹시 두려웠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예수님을 놓아줄 요건을 맞춰보려고 했는데,
유대인들은 더욱 자극합니다.
“당신이 가이사의 충신이라면 무릇 자기 스스로 왕이라고 하는 자는 가이샤의 반역하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가이사는 티베리우스 황제 가이사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티베리우스 황제 가이사의 신하이자 총독인 빌라도가 이 말을 들으니 어떻게 자신의 황제를 배반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도 몇번이고 유대인들엑 뭍습니다.
정말 “너희 왕!” 여기서 꼭 빌라도는 이 말을 붙입니다.
“너희 왕!!!” “유대인의 왕"이라고 말하며,
너희 왕을 정말 십자가에 못 박으랴? 라고 물으니,
오히려 빌라도를 자극하는 말로,
우리에게 왕은 티베리우스 가이사 외에는 없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더이상 어떤 상황 전환을 시도하지 못한 빌라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처형에 처하도록, 십자가에 못박히는 처형을 당하도록 넘겨줍니다.
군인들과 대제사장들과 유대인들은,
예수에게 십자가를 지게하고 골고다 언덕으로 올라가 그곳에서 결국 십자가 못을 박습니다.
그리고 머리 위에는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는 패를 빌라도가 써서 붙였고, 그것을 죄목으로 정합니다.
그러나 이것조차 유대인들은, 그렇게 쓰지 말고자창 유대대인의 왕이라 써달라고 말합니다. 21절 후반에 그렇게 나와있지요.
그러나 빌라도는 더이상 따르지 않고 ,
“내가 쓸 것을 썼다"라고 말합니다.
어떻게 보면, 빌라도는 우리가 이해하는 말로, 이용당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것도 하나님의 계획가운데 있기에 이렇게 이용 당하는 것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입니다.
요한복음 19:23–24 (NKRV)
23 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24 군인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그들이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인들은 이런 일을 하고
18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하나님의 계획은 군인들의 제비뽑기까지도 계획하셨습니다.
우리가 보면 어쩌면 이런 일들을 저지르게 되나 싶지만, 이 모든 것은 예언된 일이고,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무엇을요? 성경에 하신 말씀대로 입니다.
넘어가서 28절에 보면요.
28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21 그들이 쓸개를 나의 음식물로 주며 목마를 때에는 초를 마시게 하였사오니
29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하나님은 말씀대로 행하셨고,
예수님은 그 말씀을 행하기 위해 이 땅에 오셨고,
모든 것을 다 이룬 예수님은 마지막까지도,
말씀으로 선포된대로 삶을 마감하셨습니다.
이것이 무엇으로 이뤄진 것입니가?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그리고 예수님의 죽은 이후에도,
함께 십자가형에 처한 두 죄인은 유월절이 다가오기전에
시체를 거둬드리는 과정에서 다리 뼈를 꺾어 정리하였으나,
예수님의 시체는 군인들이 이미 죽은 것을 확인하였는데도,
다리를 꺽지 않고 오히려 확인을 진행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옆구리를 찌르니 곧 피와 물이 나오더라"
예수의 피, 그것은 곧 생명인데, 그 생명을 영원한 죽음에 이르게 하려는 군인들의 모습에서 그 결과를 하나님은 보여주십니다. 육체적인 죽음을 완성시키는 모습.
이것도 무엇입니가?
36절을 보면요.
36 이 일이 일어난 것은 그 뼈가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리라 한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
그리고
37 또 다른 성경에 그들이 그 찌른 자를 보리라 하였느니라
다 성경에 쓰여진대로,
다 하나님의 각본, 그리고 하나님의 계획,
그리고 하나님의 완전한 결과로 예수님의 사역은 마무리하게 됩니다.
우리는 요한복음을 보면서 계속되는 하나님의 계획을 발견합니다.
그것은
요한복음은 복음을 정의하고 있는데,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하려 함이니라"라고 20:31절의 말씀으로 정의한 것을
예수님은 실현하였고,
믿는 자와 하나되어 함께하길 원하는 하나님의 계획은,
내가 너와 함께하리라는 하나님의 선포에
우리는 그 믿음에 응답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우리와 영원히 함께하리라는 생각에 육체적 동감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이 애통하고 슬퍼했으나,
하나님은 그것조차도, 세상은 기뻐하리라 선포하셨으니
그 결과는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는 말씀에
우리는 영원한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속에 예수님은 세상의 기쁨을 위한 고난의 길을 걸으셨고,
그 길가운데 담대하게 감당하는 모습은,
모든 일에 “성경을 응하게 함이라"는 말씀에 다 담으며
기꺼히 그 길을 가셨습니다.
결국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시작이요.
하나님 말씀으로 되었고,
하나님 말씀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은,
하나님의 말씀이었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라”는 계획의 결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대로,
기쁨으로 이 모든 것을 받으면 될 줄 믿습니다.
성경의 말씀대로 된 것을 우리는 선물로 받고,
예수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의 죽음은,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함이요.
우리에게는 영원한 기쁨으로 인도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임을 기억하고, 고백하는
여러분들과 제가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