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종말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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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종말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
과연 이 세상의 종말은 언제 올까요?
그리고 그 징조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세상이 어지럽고 시끄러울수록 종말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아집니다.
혜성충돌, 치명적인 바이러스 출현, 이상기후, 핵전쟁 등 여러가지 소재의 종말 영화들이 자주 등장하여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가져다 줍니다.
실제로 우리가 경험하듯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계속되고 있고, 전염병이 전 세계를 강타해 두려움에 떨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은 1년이 넘게 계속되고 있고, 중국과 대만등 곳곳에서 전쟁의 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에게 딱 와닿는 것 말고도 감춰진 이상징후들은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예를들어, 꿀벌이 이유도 없이 사라져가고 있어 식량위기도 곧 도래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여러가지 현상들때문에 이화여대 석좌교수이자 국립생태원장을 지낸 최재천교수는 우리 인간이 몇 십년 안에 멸종하게 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합니다.
백만년동안 지구 온도가 5도 올랐는데 최근 100년동안 지구 온도가 1도가 올랐다고 합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지구 온도가 올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동물들이 사는 지역을 이동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출현할 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계속적으로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발생해 인류는 멸망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떻습니까?
이런 두려운 이야기에 휩싸인 사람들에게 종교는 또다시 두려움을 부추기기도 합니다.
이단, 사이비들은 시한부 종말론을 주장해 사람들을 더욱더 두려움에 떨게 만듭니다.
제가 전에 담당했던 한 청년의 가족도 어떤 목사가 곧 전쟁이 일어나 세상이 멸망한다고 하자 재산 다팔고 캐나다로 이사했습니다.
그러나 몇년동안 전쟁이 일어나지 않자 빈털털이로 다시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럼 이런 혼란한 상황속에서 우리는 세상 종말에 대해 어떤 마음과 태도를 가져야 할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성경적인 종말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태도를 가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론]
오늘 말씀은 마태복음에 등장하는 예수님의 다섯개 가르침중 마지막 부분입니다.
제자들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답변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떤 질문일까요?
24장 3절입니다.
예수께서 올리브 산에 앉아 계실 때에, 제자들이 따로 그에게 다가와서 말하였다. “이런 일들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선생님께서 다시 오시는 때와 세상 끝날에는 어떤 징조가 있겠습니까? 우리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앞서 예수님은 종교지도자들의 타락과 위선을 고발하셨고, 예루살렘의 멸망과 성전의 파괴를 예언하셨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이런 일들’이란 성전파괴와 관련된 일들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제자들의 질문은 성전이 파괴되는 때와 주님 재림 그리고 세상의 종말의 때, 그리고 그 징조들이 무엇인지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세가지를 한꺼번에 물어봤을까요?
그 당시 유대인들은 이 세가지가 동시에 일어난다고 믿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원래부터 예루살렘 성전이 모든 생활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들은 어느 곳에 살던지 1년중 중요한 절기때마다 예루살렘 성전을 방문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유대인들의 지지를 못받던 에돔출신 헤롯왕은 스룹바벨이 지어놓은 성전을 멋지고 웅장하게 증축해서 사람들의 환심을 사려했습니다.
헤롯이 증축한 성전의 규모를 역사적 고증을 통해 알아보니 축구장 20개가 족히 들어가는 규모였다고 합니다.
성전이 차지하는 땅이 예루살렘 전체 면적의 5분의 1정도였으니 엄청난 것이죠.
사람수로 따져도 한꺼번에 40만명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였다고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유대인들에게 이런 어마어마한 성전이 무너진다는 것은 도저히 믿을 수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또한 성전은 하나님이 계시는 곳으로서 그들에게 성전은 곧 하나님입니다.
성전이 무너진다는 것은 곧 하나님이 자신들을 버리시는 것이기때문에 도저히 믿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성전이 무너진다고 예수님이 예언하실 때 세상도 함께 종말을 맞이하게 되고, 주님도 다시 오실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이렇게 제자들은 예수님께 한가지 질문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세가지 질문을 한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이 질문들을 구분해서 제자들에게 설명하십니다.
먼저 성전이 파괴되는 때에 대한 설명입니다.
24장 3절부터 35절까지가 성전파괴의 징조들에 대한 설명입니다.
먼저 3-14절에 기록된 것들은 가짜 징조들입니다.
가짜 징조라고 말하는 이유는 그 징조들이 나타난후 곧바로 성전이 파괴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거짓 징조들을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거짓 예언자들, 거짓 메시아들이 등장합니다.
그들은 세상의 종말이 온다고 사람들을 미혹하여 자신들을 따르게 만듭니다.
또한 전쟁과 기근, 지진이 일어납니다.
제자들에 대한 대규모 박해와 순교가 일어납니다.
불법이 많이 일어나고, 많은 사람들의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이 식게 됩니다.
세상 모든 민족들에게 복음이 전파됩니다.
그러나 이런 일들은 성전파괴의 때나 세상 종말의 진짜 징조들은 아닙니다.
그러나 제자들입장에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날 때 혹시 이 때가 성전이 무너지고, 세상이 끝나는 날인가 하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뭐라고 하신가요?
4,5절보시면 두번씩이나 제자들에게 속지 말라고 하십니다.
6절에서도 ‘당황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일들은 성전이 무너지고 세상이 멸망하는 것으로 이어지는 징조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런 일들은 성전이 완전히 무너졌던 주후 70년 이전에 반복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전쟁들도 많이 있었고, 기근과 지진도 자주 일어났습니다.
또, 자신이 예언자다 메시아다라며 사람들을 미혹하는 자들도 많았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에 의하면 바울과 같은 제자들을 통해 복음이 이방인들에게도 전해져 땅끝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런 징조들에 대해 8절에서 예수님은 이런 것들은 진통의 시작일 뿐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시 말해서, 산모들이 진통이 시작되면 곧바로 아이를 낳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이런 징조들은 곧 성전이 무너지는 때를 말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문제는 사람들이 이런 현상들을 세상 종말의 징조로 혼동한다는 데 있습니다.
실제로 잘못된 종말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여기에 언급된 징조들로 세상 종말을 이야기 합니다.
이런 징조들을 가지고 종말의 때를 나름대로 계산해서 사람들을 불안에 떨게 만듭니다.
이때는 거짓 예언자들과 거짓 메시아가 나타나 사람들에게 과도한 헌신과 희생을 강요합니다.
사람들도 종말이 온다고 믿으니까 그들의 말에 순순히 따르게 됩니다.
구원을 얻으려고 그가 말하는 어떤 짓도 따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게 바로 신천지나 JMS같은 사이비들이 하는 일들이 아닙니까?
또한 어차피 종말이 오니까 사람들은 자신들이 하던 일상들도 소홀히 여기게 됩니다.
세상 종말이 오는데 회사일이 뭐가 중요하고, 공부해서 시험합격하는게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실제로 TV꼬꼬무에 방영된 적이 있는 92년 다미 선교회 사람들은 직장도 그만두고, 가족도 버리고, 재산도 다 처분하고서는 그 교회에 모여서 기도하며 재림을 기다렸습니다.
모든 방송국에서 그 장면을 촬영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떻게 됐습니까?
그 시간이 되었는데도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허망했겠습니까?
모든 것을 다 정리했는데 무슨 면목으로 다시 돌아가겠습니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예수님은 이런 징조들에 경거망동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일들은 결코 세상 종말의 징조들이 아닙니다.
이런 어지러운 시대에 우리에게 필요한 태도는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고, 시대를 분별할줄 아는 것입니다.
그럼 성전이 무너지는때의 진짜 징조들은 무엇일까요?
15절부터 기록되어 있습니다.
임산부 비유로 따지자면 여러번의 진통이 다 끝나고 아이를 낳기 전 진짜 진통이 있듯이 성전이 무너질때의 직접적인 징조가 15절부터입니다.
첫번째 징조는 15절입니다.
가증스러운 물건이 거룩한 곳, 즉 성전에 서 있게 될 때입니다.
이 구절은 다니엘서 12:11절에 나온 것인데 예수님이 인용하신 것입니다.
그럼 가증스러운 물건이란 무엇을 말할까요?
이 말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어떤 우상이 성전에 세워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정확하게는 알수 없습니다.
그래서 15절 괄호를 보시면 의도적으로 말을 안해주고, 그 당시 이 책을 읽는 사람들만 알아차리도록 하셨습니다.
아무튼 예수님은 이 때가 되면 큰 환난이 일어날 것이기때문에 제자들에게 빨리 산으로 도망가라고 하십니다.
그 당시 로마 군대가 예루살렘을 에워싸서 완전히 멸망시키려 했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 멸망과 성전파괴는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이지, 하나님이 제자들까지 심판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목숨을 건지기 위해 산으로 도망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 상황이 얼마나 긴박하게 진행될 것인지는 17절부터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때가 되면 지붕 위에서 아래로 내려와 생필품 꺼낼 여유를 부려서는 안됩니다.
또한 밭에 놓아둔 겉옷을 가지러 가려고 해서도 안됩니다.
그렇게 지체하다가 로마 군인들에게 죽임을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이런 징조가 일어나면 빨리 행동을 취해 그 위험에서 벗어나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긴박하게 도망가야 하다보니 19,20절을 보시면 누구에게 불리할까요?
임신하여 잘 움직이지 못하는 여자나 어린 애딸린 여자들이 불리합니다.
그래서 그들이 불행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추운 겨울이나 안식일 역시 도망가는데 어려움을 주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그런 날에 이 재앙이 일어나지 않도록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22절에 보시면 하나님이 이 환난기간을 줄여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길어지면 목숨을 부지할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로마군대가 예루살렘을 함락시킨 기간이 약 5개월남짓이었다고 합니다.
그 기간이 더 길어졌다면 아마도 예루살렘 그 누구도 살아남지 못했을 것입니다.
두번째 징조는 역시나 이 때를 노려 거짓 예언자들과 거짓 메시아들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24절에 보면 심지어 그들은 큰 기적들도 행하여 사람들을 미혹합니다.
그들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이런 현란한 기적들로 선택받은 사람들, 즉 제자들까지도 미혹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이단 사이비종교에 빠진 사람들을 보십시오.
그들중 많은 수가 기독교인들입니다.
그들은 교주가 많은 기적들을 행한 것을 보았다고 말합니다.
그게 거짓말일수도 있지만 진짜일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설령 진짜일지라도 그것 자체가 그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판단할 유일한 근거는 아닙니다.
어떤 목사님이 신통방통하게 병도 잘 치유하고, 아말감도 금니로 바꿔준다고 생각해보십시오.
아마도 현혹될 성도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일들로 그가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결코 판단할 수 없습니다.
마태복음 7장 21-23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나더러 주님, 주님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다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행하는 사람이라야 들어간다.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말하기를 ‘주님, 주님, 우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고, 또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행하지 않았습니까?’ 할 것이다.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분명히 말할 것이다.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물러가라.
성경은 결코 수많은 기적들을 일으키는 사람이 하나님의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삶의 열매가 하나님의 사람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유일한 기준일 뿐입니다.
이제 27절입니다.
거짓 예언자들, 거짓 메시아들은 광야나 골방같이 은밀한 비밀 장소에 메시아가 있다고 말해서 사람들을 그곳에 끌어 모읍니다.
이단 사이비들 보면 자기가 태어난 곳이나 어떤 시골같은 장소를 성지라고 부르면서 사람들을 끌어 모으지 않습니까?
그것처럼 거짓 예언자들이나 거짓 메시아들이 은밀하게 자신을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 즉 인자는 완전히 다릅니다.
27절 보시면 번개가 동쪽에서 서쪽으로 번쩍이듯 예수님은 모든 사람이 알아차릴 수 있게 공개적으로 다시 오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다시 오실 때 어떤 기적이나 표적들로 스스로를 증명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딱보면 이 분이 다시 오신 예수님이란 것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28절에 보면 당시 격언을 사용해 보충설명하십니다.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가 모여들 것이다’
어떤 의미일까요?
죽은 시체가 있으면 어떻게 아는지 신기하게 하늘에서 갑자기 독수리들이 몰려듭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재림이 마치 이렇게 갑작스럽게 일어날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모든 사람이 알 수 있으며,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채 갑작스럽게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뒷부분에서 더 자세히 설명하십니다.
29-31절 역시 성전이 무너진후 일어날 일에 대한 설명입니다.
주로 구약의 상징 언어를 다루고 있어 잘 이해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구약의 표현들을 너무나 잘 알던 그 당시 사람들에게는 이해하기 쉬운 메시지였지만 지금 우리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잘 따라오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그 빛을 잃고,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라는 말들은 문자적으로는 모두 우주적인 어떤 큰 사건이 일어남을 말합니다.
그러나 이런 언어들은 구약성경의 표현들입니다.
이사야 13장 10절과 34장 4절을 보면 하나님의 심판으로 바벨론과 에돔이 멸망할 때도 이런 표현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이런 언어들은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 것인지를 보여주려는 것이지, 문자적으로 읽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30절보시면 이때에는 하늘에 어떤 징조가 나타날텐데 그것을 보고 모든 민족들이 가슴을 치며 통곡하게 됩니다.
어떤 징조인지는 알수 없지만 그들이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이유는 회개해서가 아니라 멸망한 예루살렘과 성전 앞에서 고통과 슬픔을 견딜 수 없기 때문입니다.
30절 후반부에 예수님이 큰 권능과 영광에 싸여 하늘 구름을 타고 오신다는 표현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니엘서 7장 13절을 인용하신 것인데 이는 상징적인 언어입니다.
예수님이 손오공도 아니신데 왜 구름을 타고 오시겠습니까?
이 표현은 예수님이 온 우주의 왕으로서 성전을 심판하신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성전이 파괴된 결과는 무엇일까요?
31절입니다.
예수님이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셔서 선택된 사람들, 즉 하나님 나라 백성들을 모으십니다.
이 구절도 구약성경 스가랴 2장 10절과 신명기 30장 4절을 인용한 것입니다.
여기서 ‘천사들’이란 진짜 천사를 말하는 게 아닙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을 의미하는 표현으로서 제자들이 복음을 전파하여 하나님 나라 백성들, 즉 새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을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지고 새로운 성전인 교회가 시작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왜 성경이 이토록 예루살렘 성전파괴 사건을 자세히 다루는 지 알 수 있습니다.
성전의 종말은 성전종교인 유대교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성전 종교가 타락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사건이 바로 주후 70년에 일어난 성전파괴 사건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앞서 성전의 장사치들을 쫓아내셨고, 무화과나무의 저주를 통해 성전 종교의 열매없음을 탄식하셨습니다.
또한 종교지도자들과 여러 논쟁을 통해 그들의 위선과 타락을 지적하셨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깨닫지 못했고, 그 결과 이스라엘과 그들의 종교를 대표하는 성전이 파괴되고 무너지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예수님이 거룩한 성전이 되신 것이고, 예수님의 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교회가 거룩한 성전이 된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이 성전이고 하나님이 거하시는 우리가 곧 성전입니다.
이제 마지막 32절부터 35절입니다.
예수님은 성전파괴의 때에 대한 대답을 마무리하시며 무화과나무 비유를 드십니다.
팔레스타인 지방 사람들은 누구든지 늦은 봄에 무화과나무에 움이 트면 여름이 가까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것처럼 성전에 가증한 우상이 들어서고, 거짓 예언자, 거짓 메시아들이 판을 칠 때 성전파괴의 때가 이르렀다는 것을 알라고 하십니다.
예수님은 분명하게 이 세대가 끝나기 전, 즉 제자들이 살아있을 때 성전이 무너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실제로 예수님의 예언하시고 40년 후 주후 70년경 로마 군대는 예루살렘을 에워싸서 완전히 멸망시켜버렸습니다.
성전도 완전히 무너져 지금 이스라엘에 있는 통곡의 벽 하나만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결론]
오늘 말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한장만 더 넘기면 예수님은 세상 종말의 때에 대한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런데 그 어떤 징조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도둑처럼 갑자기, 아무도 예상하지 못할 때 다시 오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럼 우리에게 필요한 태도는 무엇일까요?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어떤 징조들이 일어나더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심각한 기후위기가 오더라도, 어떤 심각한 바이러스가 출현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진이나 기근, 전쟁이 일어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믿는 성경에 따르면 그것은 결코 세상 종말의 징조들이 아닙니다.
또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날마다 믿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면 두려워할 이유가 없습니다.
세상 종말의 때는 곧 주님이 다시 오실 때이며 우리가 최종 구원을 얻을 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사람들에게는 세상 종말이 두려운 때이지만 우리에게는 사랑하는 주님을 만날 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성경을 잘 이해하고, 세상을 분별합시다.
또한 날마다 믿음으로 살아가며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십시다.
그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의 전부입니다.
그런 성도들이 다 되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