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7 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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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전서 개역개정판 11장
11 모세가 여호와께 여짜오되 어찌하여 주께서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내게 주의 목전에서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내가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12 이 모든 백성을 내가 배었나이까 내가 그들을 낳았나이까 어찌 주께서 내게 양육하는 아버지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13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 그들이 나를 향하여 울며 이르되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라 하온즉
14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감당할 수 없나이다
15 주께서 내게 이같이 행하실진대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내가 고난 당함을 내가 보지 않게 하옵소서
1. 불평에 대한 하나님의 노하심
백성의 온 종족들이 각기 자기 장막 문에서 우는 것을 모세가 들으니라 이러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심히 크고 모세도 기뻐하지 아니하여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만나를 내려주심에도 불구하고 불평과 불만을 하게 된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은 “진노”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불평, 불만은 사실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의 공통된 불만은 아니었다.
오히려 상대적으로 소수의 의견에 선동당한 것이다.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이런 말이 있다. 어떤 사람을 같이 좋아하는 것보다 같이 미워하고 욕할 때 더 잘 친해진다는 말이다.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칭찬하고 좋은 말보다, 같이 험담하고 욕하는 것에서 더 매력을 느낀다.
직장 상사에 대한 칭찬보다 욕을 같이 하고싶어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특성이다.
이스라엘도 이랬던 것 같다. 하나님에 대해서 찬양, 경배보다 어느 순간 생긴 불평 불만을 같이 나누는 것이 소수였음에도 그 불만의 전염성이 강한 것이다.
교회 안에서도 불평, 불만의 의견이 소수여도 그 전파력은 상당히 강하다.
하나님은 이러한 불평에 대해서 “진노”하신다.
2. 모세의 반응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에서 이스라엘을 이끌었던 모세의 반응은 어떤가?
모세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을 가지는 욕심 많은 백성들을 보며 서운함으로 가득한 반응을 보인다.
출애굽이 시작된지 2년이 훨씬 넘은 기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수많은 기적을 체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고기가 없다고 불평하고 있다.
심지어 그 불평은 소수의 의견이었음에도 그것이 전염되어 전체의 의견처럼 되어버렸다.
하나님이 먹을 것을 주시지 않았던 것도 아니다. 그 기본적인 식욕을 하나님은 만나로 충분히 채워주셨다.
그러나 고기를 바란 것은 분명히 그들의 “탐욕”, “욕심”이었다.
더 맛있는 것을 바라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에 만족하지 않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서 모세의 반응은 어떤가? 아주 실망하고, 서운하다. 하나님께서 충분히 보여주셨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변함이 없는 백성들에 대해서 실망한 것이다.
이러한 서운한 마음이 나타나는 모세의 울부짖음에는 이러한 내용이 담겨있따.
(1) 제가 하나님께 얼마나 큰 죄를 지었기에 이렇게 무거운 짐을 주십니까? (2) 제가 이 백성의 부모라도 됩니까? (3) 제가 무슨 능력으로 이들의 요구를 들어줄 수 있습니까? (4) 차라리 저를 죽이십시오
여기서 느껴지는 모세의 울부짖음의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맡겨주신 백성에 대한 책임감이다.
모세가 11절에서 “그 짐”을 왜 지게 하냐고 묻는다. 14절에서는 “책임이 심히 중하여”라고 말한다.
모세는 분명히 하나님의 백성을 맡는 그 책임을 명확히 알고 있다.
모세에게 있었던 책임은 어떤 것인가?
모세의 역할은 백성들의 영적인 부모가 되는 것이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의 영적 부모가 되었다. 물론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지만, 하나님은 분명히 교회 공동체를 통해서 양육의 역할을 하는 아버지를 두신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그러한 자가 바로 모세였던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영적으로 “말씀”으로 양육되어지는데, 이 “말씀”을 받아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포하는 자가 바로 모세였다.
이러한 의미에서 모세는 이스라엘의 영적 아버지였다.
또한 모세는 영적 아버지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서 채워야하는 책임이 있었다.
고기를 달라고 하는 불평은 사실 정당한 것은 아니지만 그 요구마저도 모세는 들어야하는 책임감이 있는 겁니다.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모세의 울부짖음의 결론이 무엇인가요? 차라리 자신을 죽여달라고 하는 울부짖음입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시는 사역이 결코 쉽지는 않다는 겁니다.
우리에게 맡겨주신 사역을 하다보면 감당키도 힘든 상황을 많이 겪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우리의 능력으로 어려운 사역을 하지 못하게 하려고 맡겨주신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능력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사역들을 맡겨주시는 이유는 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믿음을 요구하시는 겁니다.
하나님은 그 모든 사역을 하나님께 맡기는 믿음을 요구하시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사역을 맡겨주셨다는 책임감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나아가야합니다.
그러나 오늘 모세는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역에 대한 책임감을 하나님께 맡기지 않고 나의 책임으로 맡겨버리니까 자신을 죽여달라고 말하는 겁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역을 나의 능력으로 하고, 나의 책임으로 돌리면 우리 감당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역은 “영혼” 사역이거든요.
영혼은 하나님께서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소중한 것입니다.
교회의 사역이 영혼과 직접 연관이 없어보이는 것일지라도 사실 교회의 사역은 모두 영혼 사역입니다.
심지어 교회의 시설을 관리하거나, 교회의 미화를 담당하거나 하는 것도 다 영혼 사역인거죠.
어떻게 하면 영혼들을 섬기고, 그들의 믿음을 성장시킬 수 있을까에 방향이 달려있는 겁니다.
그 깊은 의미를 생각해보면 우리가 하는 사역들 중에서 우리의 능력으로 감당하려고 할 때 그 막중한 책임감은 우리가 쉽게 감당치 못합니다.
그렇게 사역하다가 지치면 모세처럼 자신을 죽여달라는 고백까지 나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의 사역의 어려움과 막중한 책임감 속에서 하나님은 어떤 것을 원하실까요?
바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시길 원하십니다.
모세의 고백은 잘못된 고백이었습니다.
모세의 실수였습니다.
그러한 상황에 맞닥들였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맡기는 자들이 되어야합니다.
적용)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믿음을 가지길
2. 특별히 영적인 리더들과 사역자들에게 하나님의 사역 중 어려움이 생겼을 때 하나님께 맡길 수 있는 믿음을 위해서 기도하기.
30일 기도제목
카메룬
기독교 병원을 위해서 기도. 의료진들이 안전하게 사역하고, 공동체를 돌보는 데 필요한 자원을 잘 확보하도록
기독교인이 40퍼센트. 나머지는 무슬림 혹은 민속종교. 종교와 상관없이 그들이 의료 돌봄을 잘 받을 수 있또록
기독교 병원에서 겪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무슬림들이 회심하고 예수님 만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