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13장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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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 판단하십시오.
내가 어디에 속해 있는지 판단하십시오.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
맹모삼천지교라는 한자성어가 있습니다.
맹모삼천지교에서는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을 가르치기 위해 세 번이나 이사를 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러한 행동은 아들의 인성과 교육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맹자 역시 나중에는 유명한 선생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이는 환경이 자녀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자녀가 자라는 환경은 그들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들이 어떤 환경에서 자라느냐에 따라 그들의 인생이 결정될 수 있습니다.
나는 어떤 환경에서 있습니까? 또 나는 하룻동안 일주일동안 누구와 가장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까? 그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인가요? 아니면 미련한 사람입니까? 잠언에서는 지혜로운 사람과 함께 있으면 지혜를 얻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혜를 얻고 있습니까? 물론, 내가 지혜로와서 나와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지혜를 나누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지혜로운 사람과 전혀 교제를 하지 않고 있는데 어디서 지혜를 얻겠습니까? 가능한 지혜로운 사람과 교제하십시오.
그렇다면 지혜로운 사람은 누구일까요?
지혜로운 사람은 충고를 잘 듣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충고를 잘 듣습니다.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
아들과 아비가 등장합니다 보통 아비라 하면, 육신의 아비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선생님도 아버지라 부릅니다. 즉 아비란 무엇인가 가르치는 위치에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 가르치는 아비는 단순히 지식의 전달자가 아니라 인성, 윤리, 도덕의 스승입니다. 그러한 스승이 인성과 윤리와 도덕을 가르치면 잘 경청해서 듣고 자신의 삶의 태도와 생각을 수정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반면에 거만한 사람들은 인성과 윤리와 도덕적인 문제에 관하여 잘 못하면 잘 듣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훈계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일까요? 무엇을 기반으로 하는 훈계를 들어야 할까요?
말씀을 멸시하는 자는 자기에게 패망을 이루고 계명을 두려워하는 자는 상을 받느니라
말씀과 계명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말씀과 계명 즉, 이 기록된 성경말씀을 의미합니다. 가르치는 아비는 단순히 자신의 생각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기반으로 성경이 말하는대로 훈계해야 합니다. 이 기록된 성경말씀의 훈계를 잘 듣는 사람이 바로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이러한 성경말씀의 훈계를 잘 듣는 사람이 받게 되는 유익은 13장에서 여러번 말하고 있습니다.
지혜 있는 자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니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성경 말씀의 훈계, 교훈은 듣는 사람에게 생명을 가져다 줍니다.
훈계를 저버리는 자에게는 궁핍과 수욕이 이르거니와 경계를 받는 자는 존영을 받느니라
성경 말씀이 말하는 경계를 받아 드리는 사람은 존영, 영광을 받습니다. 성경말씀의 훈계와 교훈과 경계를 받으시는 여러분이 되십시오. 또한 성경말씀의 훈계와 교훈과 경계를 기꺼이 받는 사람들과 함께 다니십시오. 그러면, 여러분들은 생명을 얻게됩니다. 존귀함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지혜있는 사람은 기꺼이 하나님말씀을 지혜롭게 가르치려 해야 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적절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칩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적절히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칩니다.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매를 아끼지 않고 근실히 징계하는 사람이 그 자식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분명, 자신의 자녀가 성경말씀의 교훈에서 벗어나 생활하고 있다면, 근실히 징계해야 합니다. 근실히 징계한다라는 말의 영어 표현은 discipline 입니다.
예전에 제가 뉴질랜드에 있을 때, 우리 집에서 선교회 사람들과 다 함께 식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식사자리에 캐런이라는 동갑내기 친구가 있었습니다. 당시 김재일 선교사님의 두 딸은 유치원생 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리고 그 또래의 아이들 몇명이 더 있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유치원생들 여럿이 집안에서 있으면 어떻게 됩니까? 어른들은 식사중인데 아이들은 이 방 저 방 뛰어다니고 난리가 납니다. 그러한 모습을 본 캐런이 우리들에게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왜 너희들은 이 아이들을 dicipline 하지 않지? 캐런과 같은 뉴질랜드 가정에서는 식사시간에 집안에서 뛰어다니면 매우 크게 훈육을 받는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식사시간에 자리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있도록 하려면, 꾸준히 행동을 제한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그것이 dIcipline 입니다. 근실히 징계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부모님들 그리고 사회의 어른들은 이 Dicipline을 하지 않습니다. 오늘 날도 모범적인 기독교 가정에서는 하나님 말씀으로 꾸준히 dicipline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dicipline 이 자녀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dicipline 할 때 주의해야 할 것들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역효과가 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스스로 부한 체하여도 아무 것도 없는 자가 있고 스스로 가난한 체하여도 재물이 많은 자가 있느니라
이 말씀은 재물과 관련되어 있는 것이기는 하지만, 이 말씀이 가르치고 있는 것은 보이는 것과 실제는 다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늘 하셨던 말씀과 관련있는 구절입니다. 가난한 사람은 먼저 자기가 밥 값을 내려고 하고, 부자는 오히려 얻어 먹는다는 것입니다. 가난한 사람일 수록 옷을 화려하게 입고, 진짜 부자는 대충 동네 아저씨처럼 다니지요. 사람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내면이 다릅니다. 도덕적으로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일 수록 내면은 비도덕적인 사람들이 많습니다. 잔인한 살인을 저지른 사람들의 주변 평판을 들어보십시오. 내성적이고 절대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훈계는 겉 모습과 겉으로 드러나는 행동을 수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면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내면의 변화없이 겉모습과 행동만 바꿀려고 하는 것은 지혜로운 훈육이 아닙니다.
둘째, 하나님 말씀을 잘 지키면 보상이 늘 있다고 가르치면 안됩니다.
하나님 말씀은 우리의 영생과 관련되어 있지, 현세의 윤택한 삶과 관련 시키면 안됩니다. 현세의 윤택한 삶, 부유한 삶에 관하여 13장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람의 재물이 자기 생명의 속전일 수 있으나 가난한 자는 협박을 받을 일이 없느니라
이 말씀의 상황은 유괴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유괴를 당했을 때, 돈을 주고 빠져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누가 유괴를 당합니까? 돈 있는 사람이 당합니다. 만약 돈이 없다면, 유괴 당할 일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가난한 자는 협박을 받을 일이 없다 한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현세의 부를 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을 잘 지키는 보상으로 현세의 부를 바라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부가 나를 어렵게 만들 수 있음을 잠언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아무것도 없는 가난한 사람이 훨씬 마음이 편할 수 있습니다. 무엇인가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기 집의 담장을 더 높이 쌓기 마련입니다. 부자들을 보십시오. 아파트 같은 곳에서 살지 않습니다. 평창동 그런 차도 잘 안 다니는 언덕에다 높은 담장을 세워 놓고, 각종 보안 장치를 마련해 놓습니다. 풍족하나 늘 불안합니다. 하나님 말씀의 교훈은 불안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생명을 줍니다.
부는 꾸준히 사람이 노력해서 모으는 것입니다.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잘 지키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말씀을 잘 지키고 꾸준히 기도를 하면, 어느 날 하늘에서 물질에 복이 똑 떨어진다면, 그것을 “망령되이 얻은 재물"이라 합니다.
망령되이 얻은 재물은 줄어가고 손으로 모은 것은 늘어가느니라
갑자기 얻는 재물은 더 빨리 줄어들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땀 흘리며 적은 수입이라도 손으로 꾸준히 모으면 재물은 늘어간다는 것이 바로 잠언의 가르칩입니다. 이 말씀은 비단 재물하고만 관련되는 것이 아닙니다. 전체 우리의 삶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다이어트 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밥을 굶고 단숨에 살을 빼면 어떻게 됩니까? 결국 요요가 와서 이전 보다 더 살이 찌게 되어 있습니다. 꾸준한 식단 관리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 서서히 체지방이 빠져야 몸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건강도 각종 알약에 의존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삶을 절제하고, 몸에 좋지 않은 것은 피하고, 몸에 좋은 음식과 운동을 습관화해야 건강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재물이나 건강, 학업 성취 등 현세의 복과 관련되어 있는 것들에 관하여 성경이 교훈하는 것은 꾸준한 노력입니다. 23절 말씀을 보십시오.
가난한 자는 밭을 경작함으로 양식이 많아지거니와 불의로 말미암아 가산을 탕진하는 자가 있느니라
하나님 말씀을 지키는 것을 현세의 삶의 복락과 연관시키지 마십시오. 그것이 오히려 우리에게 해를 가져 옵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잠언서13장의 교훈을 함께 살펴 보았습니다. 오늘 잠언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잘 들어 모두 지혜로운 사람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