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 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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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여호와께서 갑자기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에게 이르시되 너희 세 사람은 회막으로 나아오라 하시니 그 세 사람이 나아가매
여호와께서 구름 기둥 가운데로부터 강림하사 장막 문에 서시고 아론과 미리암을 부르시는지라 그 두 사람이 나아가매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환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1.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함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한 것으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난한다.
구스 여자를 취한 것에 대한 두 가지 견해가 있다.
먼저 많이 들어보신 견해이다. 십보라와의 사별 이후 구스 지방 여인과 결혼했다는 견해이다.
이 경우 이방인인 구스 여인과 결혼한 것을 문제삼아서 미리암과 아론이 비방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또 다른 견해는 “구스”라는 단어의 해석의 문제에 있다.
구스 여인이 모세의 아내인 “십보라”를 의미한다는 것이다.
“구스”가 합박국 3:7에서도 쓰이는데 이 문맥의 정황상 “미디안” 지역인 것이 나타난다.
즉 구스라는 단어가 미디안 지역을 가리킬 때 사용되기도 하였다는 점이다.
혹은 “구스”라는 말이 형용사로 “아름다운”이라는 의미가 되기도 한다.
십보라는 미디안 여인이었으므로 구스 여인과 결혼했다고 말할 때 십보라를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혹은 아름다운이라는 의미로 쓰이면 십보라를 아름다운 여인으로 지칭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2. 미리암의 비방하는 근본적인 이유
그런데 문제는 이 해석의 두 경우를 모두 열어두어도, 미리암이 비방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사실 따로 있다.
단순히 결혼을 문제로 비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마음 속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
2절에서 미리암과 아론은 이렇게 말한다.
“하나님은 모세 당신과만 말하는 것이 아니고 나와 아론과도 말씀하고 계신다. 당신만이 특별한 사람은 아니다!”
여기서 미리암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바로 모세의 권위에 대한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이다.
미리암은 결혼 문제는 단지 비방을 위한 한 가지 이유를 만든 것이며, 사실 근본적인 이유는 권위에 대해서 도전하고 싶은 것이었다.
3. 모세의 온유함
그러자 성경에서는 갑자기 “모세의 온유함”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굳이 성경의 저자가 모세의 온유함에 대해서 평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서 “온유함”이라는 단어는 인간의 부드러운 성품을 의미하는 말이라기보단 다른 의미가 있다.
“온유함”이라는 히브리어 단어의 용례를 보면 “하나님께 온전히 의지함”을 의미한다.
즉 모세가 단지 성품이 좋고 부드럽다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모세의 행적을 보면 온유하다고만 할 정도의 성품을 보이지 않은 적도 다수 있다.
그러나 모세가 분명한 사실은 모든 상황에 대해서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했던 것이 사실이다.
어떠한 문제가 생겨서 비록 힘들어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지만 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성품을 가졌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모세의 온유함이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온유함이다.
4. 세 사람을 부르심
하나님은 모세와 미리암, 아론을 부르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모세에 대해서 평가하신다.
성경전서 개역개정판 12장
6 이르시되 내 말을 들으라 너희 중에 선지자가 있으면 나 여호와가 환상으로 나를 그에게 알리기도 하고 꿈으로 그와 말하기도 하거니와
7 내 종 모세와는 그렇지 아니하니 그는 내 온 집에 충성함이라
8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하나님의 이 말씀은 미리암이 모세에게 말한 내용의 답이기도 하다.
미리암이 모세에게 우리도 하나님과 말한다라고 권위에 대해 도전한다.
하나님은 어떻게 대답하시는가?
하나님이 모세와 소통하는 방식은 다른 선지자들과는 다르다고 말하신다.
즉 미리암, 아론이 하나님과 대면하는 방식과는 모세와 다르게 대면하신다는 것이다.
환상이나 꿈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선지자에게 말씀하시는 방식이다.
그러나 모세에게는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는 대면하여 명백하게 말씀하십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무슨 말을 하고 계신걸까요?
모세와 하나님의 관계가 특별하다고 강조하는 걸까요?
물론 그것도 맞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것을 말하고 계신거죠
하나님은 미리암과 아론의 마음 중심을 보신 것입니다.
미리암의 마음에 권위에 도전하는 그 마음을 꿰뚫어보시고, 하나님이 세우신 리더인 모세의 권위에 미리암이 도전할 수 없음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 리더로 세우시는데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미 그 리더는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 속에서 특별히 세워져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나도 쉽게 교회 공동체 안에서 권위에 도전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리더들이, 이것은 단순히 목사님, 장로님과 같은 직분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소그룹 리더부터 가정에서는 가장을 말하기도 하는거에요.
리더로 세워지는 그 세워짐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는거죠.
하나님은 그 리더로 세 우시기 위해 특별한 관계를 맺으십니다.
그래서 그 직분에 세워진 사람은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를 맺을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아무리 그 리더의 자리에 선 사람이 볼품없어 보이거나, 부족한 모습을 보일지라도 그 리더의 관계는 하나님께서 세우셔서 특별하게 맺으신 관계라는 겁니다.
우리는 그 리더가 부족한 모습을 보이더라도 비방하는 마음을 가져선 안되는 것이죠.
그 비방하는 마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마음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만약 우리의 공동체의 리더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 혹은 잘못을 저질렀을 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우리는 먼저 그를 위해서 기도해야합니다.
미리암의 문제는 모세에게 비방할만한 문제가 생겼을 때 너무나도 쉽게 판단하여 직접 비방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권위에 대한 도전이 됩니다.
그러나 그 권위에 대해서 만약 하나님께 먼저 나아가 기도한다면 그것은 권위에 대한 도전이 아니죠.
권위를 도리어 세우는 겁니다.
그 리더의 부족함을 붙드셔서 오히려 공동체의 일원들이 기도함으로 권위를 세워가는 것이죠.
이것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성입니다.
또한 리더가 부족한 모습을 보였을 때 우리가 해야할 방식은 사랑으로 권면하는 것입니다.
미리암의 가장 큰 문제는 비방하는 마음을 가지고 비방했다는 것입니다.
문제를 해결하려는 선한 마음은 사랑으로 완성이 됩니다.
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하고 싶다면 그 리더를 향한 사랑으로 권면을 시행해야하죠.
비방은 사랑의 마음이 담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욕심이 담기죠.
미리암의 마음에 욕심이 담겨있는 것입니다. 질투가 담겨있죠.
마크 트웨인이라는 사람이 시기, 질투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합니다.
“동정은 살아있는 자를 위한 것이요, 시기는 죽은 자를 위한 것이다.”
여러분 사랑의 마음이 담긴 권면은 살아 있는 자를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질투와 시기로 인한 비방은 죽은 자를 위한 것이 됩니다. 그 말에 힘도 없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말이 아니라는 것이죠.
적용)
리더가 실수할 때, 우리는 기도하고, 사랑으로 권면해야 한다.
30일 기도제목
인도의 아프가니스탄 사람들
인도에 2만 명의 아프가니스탄 사람들.
대부분 난민.
타지에서 나그네 생활
인도의 평화와 종교의 자유를 장려하는 정부를 세워주시고 평화가 세워지길
담대하게 예수님을 섬기고 인도 내의 무슬림들에게 그분의 사랑을 보여줄 수 있는 기독교인들을 위해서 기도
무슬림 난민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깨닫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