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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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Big Idea? 예수님의 부활이 우리에게도 주어졌기에 울고 있던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다. 900자 채우자.
오늘 본문은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는 막달라 마리아의 모습을 조명하며 시작됩니다. 마리아는 왜 울고 있었을까요? 그녀에게 있어서 예수님은 어떤 분이셨을까요?
마리아는 일곱 귀신이 들려 매일 매일을 고통 속에서 살아가던 여인이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셔서 일곱 귀신을 쫓아내 주시고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셨죠.
그 때부터 마리아는 예수님께 자신의 인생을 다 바치겠다고 다짐했고, 정말 그렇게 살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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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에겐 예수님이 전부였습니다. 그녀는 항상 이른 새벽부터 일어나 예수님을 위해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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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그토록 사랑했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못 박혀 죽으시고 무덤에 묻히셨습니다. 그리고 이젠 예수님의 그 시신마저 사라졌습니다. 얼마나 슬프고 고통스러웠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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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는 게 차라리 나았던 자신의 인생을,, 구원해 주신 예수님이,,, 이제 자기 곁에 없으니 울음이 터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엉엉 울고 있을 때에 두 천사가 등장합니다. 천사들은 마리아에게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라고 묻습니다.
그 물음에 마리아는 “사람들이 내 주님의 시신을 훔쳐갔는데 어디에 있는지 내가 도무지 알지 못해 울고 있습니다.”라고 답하죠.
그런데 두 천사는 마리아의 그 대답에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두 천사가 마리아에게 “왜 울고 있느냐?”라고 질문한 데엔 이유가 있었습니다. 돌문이 열려있고, 무덤이 비어있는 건 예수님의 부활을 나타내는 것인데, 왜 믿지 못하냐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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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예수님께서 마리아에게 직접 모습을 보여주시기로 하십니다.
천사들과 대화하던 중 인기척을 느낀 마리아가 뒤를 돌아보니 자신이 그토록 찾던 예수님이 계셨습니다. 그런데 그녀가 예수님을 알아봤나요? 못 알아봤습니다.
그런 마리아에게 예수님은 천사들과 같은 질문을 하십니다.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이 질문의 의미가 무엇이었을까요?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그녀의 눈물을 이제 닦아주실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런데 마리아의 대답이 어떻습니까? 예수님을 동산지기로 착각하고, 당신이 예수님의 시신을 숨겼다면 제발 나에게 알려주십쇼. 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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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

예수님은 도통 믿지 못하는 마리아에게 이제 부활을 확실히 알려주십니다. 16절을 우리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시작.
John 20:16 NKRV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예수님은 마리아의 이름을 다정히 불러주십니다.
여러분, 선한 목자는 수많은,, 양의 이름을 다 외웁니다. 그리고 그 양의 이름을 일일이 기억하며 불러줍니다.
요한복음의 10장 2-3절을 제가 한번 읽어드리겠습니다.
John 10:2–3 NKRV
문으로 들어가는 이는 양의 목자라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양들은 들판에 있으면 안 됩니다. 들판에 나가서 풀을 뜯어 먹은 후에는 반드시 우리 안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그래야 목자가 양들을 늑대로부터 지켜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에게 있어서 귀한 한 마리의 양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마리아의 이름을 다정히 불러주시고 열려 있는 문을 통해 우리 안으로 들어오라고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10장에서 말하는 이 양의 문은 오늘 본문 요한복음 20장에서의 무덤 문과 같습니다.
양의 우리는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를 가졌는데, 무덤은 음침한 분위기를 띄어서,, 뭔가 말이 맞지 않는 것 같으신가요?
열려있는 무덤 안으로 들어오라는 것은 죽음으로 들어오라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의 현장으로 들어오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빈 무덤은 더 이상 죽음의 장소가 아닙니다. 부활의 장소입니다. 예수님이 그 곳에서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마리아는 문이 열려있는 무덤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부활을 온전히 믿지 못했지만, 예수님은 그녀의 이름을 불러주시고 이제 부활 안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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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이 어떤 능력을 가졌길래, 예수님은 마리아를 부활로 인도하시는 걸까요?
부활은 영원한 생명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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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아담의 불순종 때문에 그 모든 후손들은 영원한 생명을 얻을 기회를 박탈 당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아담이신 예수님의 온전한 순종을 통해 영원한 생명이 성도들에게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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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아담이신 예수님은 마리아에게 이 은혜를 베푸시고 싶었던 겁니다.
여러분, 우리가 또 다른 한가지 접근을 통해 은혜를 얻고자 합니다. 오늘 예수님이 부활하신 빈 무덤은 동산 안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빈 무덤에는 두 천사가 무덤 문을 지키고 있었죠.
이 장면과 대칭을 이루는 구약의 본문이 있습니다. 창세기의 3장 23-24절입니다.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Genesis 3:23–24 NKRV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 동산에서 그를 내보내어 그의 근원이 된 땅을 갈게 하시니라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 동산 동쪽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 칼을 두어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첫 번째 아담은 창세기의 3장에서 죄를 짓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죠. 그래서 에덴 동산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박탈 당하고 에덴 동산에서 쫓겨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실패한 그 첫 번째 아담이, 영원한 생명을 넘보지 못하도록 에덴 동산의 문을 지킬 두 그룹, 즉 두 천사를 세우십니다.
이 동산의 문을 열 수 있는 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누구도 에덴 동산의 생명 나무로 접근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아담이신 예수님이 죽음에서 부활하시자 두 천사가 동산 안에 있는 무덤 문을 개방합니다. 두 번째 아담이신 예수님은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셨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순종하셨습니까? 모든 율법을 다 지키시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시며 순종하십니다. 그리고 부활하셔서 동산의 주인이 되십니다.
마리아가 오늘 본문 15절에서 예수님을 향해 동산지기라고 하는 것이,, 따지고 보면, 맞는 말일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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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의도적으로 창세기 3장에서의 동산의 모습과 요한복음 20장에서의 동산의 모습을 비교하셨습니다. 첫 번째 아담은 실패했기 때문에 그의 후손인 우리도 자연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자격이 없던 자들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아담이신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완전한 순종을 이루시고 부활하셔서 영원한 생명의 주인이 되어주십니다. 그리고 그 생명을 우리에게도 허락하셨습니다.
머리가 살아 있으면 그 모든 신체부위도 생명이 있는 겁니다. 머리와 각 신체부위는 연합체이기 때문이죠. 우리의 머리 되시는 예수님이 부활하셔서 영원한 생명을 가지셨다면, 각 지체인 우리도 부활을 얻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로마서의 6장 5절에서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가 읽어드리겠습니다.
Romans 6:5 NKRV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존 칼빈은 부활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부활은 흔들림 없는 믿음의 버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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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흔들릴 때 예수님의 부활을 바라보시기를 축복합니다. 마리아의 믿음이 흔들릴 때 부활하신 예수님은 그녀를 만나주시고 그녀의 눈물을 닦아주셨습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인류 역사상 부활의 가장 첫번째 목격자이자, 부활의 가장 첫번째 증인이 되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부활의 증인으로 살아갑시다. 부활을 어떻게 증거할 수 있겠습니까? 죽음과도 같은 고난들을 만날 때 담대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증거할 수 있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그 어떤 고난에도 부활을 얻은 자답게 담대하게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에게도 부활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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