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36장37절 그래도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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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한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동기 목사님인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교회를 왔다 가다가 주차장 게시대에 붙어 있는 특별기도회 현수막을 본 모양입니다.
이런 말을 합니다.
세광교회는 특별기도회라고 하면서 전교인 연합 새벽기도회를 자주하는데 그것은 특별이라는 말은 특별할 때 붙이는 것인데 너무 자주 하니까 특별이라는 말을 빼도 되지 않겠나?
그러면서 자신의 교회와 교인들의 움직임을 말하면서
많은 교인들이 기도회에 참여하는 세광교회를 보면서 부럽다고 합니다.
전화를 끊고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사마져 기도회가 부러운 시대가 왔구나.
시대가 편해지면 질수록 기도라는 단어는 점점 희미해집니다.
저는 한국에 2만불 시대가 되었다고 외쳐댈 때 정말 걱정을 했습니다.
아~ 교회의 기도의 문이 닫히는 소리구나.
역시나 그 후로 금요 철야기도회가 점점 줄어 들게 되었고요.
새벽기도회도 교회들마다 변명아닌 변명을 늘어놓으면서 문은 닫았습니다.
이제는 새벽 기도회는 옛말이 되었고요.
삼일기도회도 문을 닫고 있는 실정에 놓여 있습니다.
시대를 따라가던 아니면 시대를 앞서야 하는 것은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써 당연합니다.
아니 당연하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만큼은 고수 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교회는 봄에는 홍해 특별 새벽기도회로 시작해서 가을에는 여리고 작전 새벽기도회로 한해를 보냅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서 홍해 특별기도회는 못했습니다.
3년 만에 여는 기도회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어떤 이는 이런 말을 합니다.
아니 성경에 보면 하나님은 모든 것을 다 아신다고 하셨지 않는가?
그리고 우리를 당신의 자녀라고 하시지 않는가?
그렇다면 아버지가 자녀에게 필요한 것을 주시는 것은 당연한 것인데
굳이 기도를 하라고 하시는가?
그냥 주시면 안되는가?
그러면서 이런 말을 합니다.
기도하면 들어 준다고 하더니만 아무리 기도해도 들어주는 일이 없더구만!
그러니 기도 해도 별 소용이 있겠어!
그런데 이런 말은 오늘에야 있는 말이 아닙니다.
이미 성경에도 이런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욥기21장 15절 전능자가 누구이기에 우리가 섬기며 우리가 그에게 기도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하는구나
이 사람들은 전능자가 누구인지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성경은 이런 사람을 무엇이라고 부르는가 하면 악인이라고 합니다.
악인은 이런 모습을 합니다.
시편 50편 17절 네가 교훈을 미워하고 내 말을 네 뒤로 던지며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 이십니다.
아빠이십니다.
아빠이신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겔 36장 37절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내가 그들의 수효를 양 떼 같이 많아지게 하되
그래도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무엇을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여기서 보면 이같은 것을 이루어 달라고 기도하라는 것인데
이같은 것을 알기 위해서는 당시의 상황을 알아야 합니다
지금 이스라엘 상황은 에스겔 선지자가 이 예언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강대국 바벨론이라는 나라가 쳐들어 와서 이스라엘 나라를 초토화 시킨 후에
똑똑하다고 하는 사람들과 지도자를 다 끌고 간 상태입니다.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들은 노예 생활로 아니면 온갖 무시와 노역에 시달려야만 했습니다.
이런한 상황에서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에게 약속을 하십니다.
그 약속의 내용이 이렇습니다.
24절 내가 너희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인도하여 내고
여러 민족 가운데에서 모아 데리고 고국 땅에 들어가서
인도하여 내고/ 고국 땅에 들어가서--
지금은 포로 생활을 하고 있지만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오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또 이런 약속을 합니다.
29절 내가 너희를 모든 더러운 데에서 구원하고 곡식이 풍성하게 하여 기근이 너희에게 닥치지 아니하게 할 것이며
30절 또 나무의 열매와 밭의 소산을 풍성하게 하여 너희가 다시는 기근의 욕을 여러 나라에게 당하지 아니하게 하리니
가장 아름답고 최고의 약속을 하십니다.
35절 사람이 이르기를 이 땅이 황폐하더니 이제는 에덴 동산 같이 되었고
에덴동산 같이 되게 해 주시겠다고 합니다.
이런 어마 어마한 축복을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요?
됐다 됐다고 하면서 그냥 있어도 되지 않을까요?
그러면 지금 포로 생활 하면서도 그냥 그렇게 노숙자처럼 살면 되지 않을까요?
대충 살아도 하나님은 때가 되면 해결해 주실 것 아닌가?
그러나 하나님은 이들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겔 36장 37절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내가 그들의 수효를 양 떼 같이 많아지게 하되
그래도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
그냥 다 주신다고 해 놓고는 그래도 구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을까요?
기도하면 하나님의 마음을 알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살다 보면 오해라는 것이 있습니다.
나는 그런 뜻에서 말하지 않았는데 상대가 다른 쪽으로 받아 들이는 경우입니다.
그것 때문에 서로 사이가 갈라지고 심하면 싸우는데 까지 갑니다.
그런 경우 종종 별것도 아닌 것 가지고 그런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왜 오해가 생길까요?
다름 아닌 서로 진정한 대화가 없었기 때문에 상대의 마음을 알 수 없어서 그런 결과입니다.
대화입니다.
대화를 하다보면 오해는 자연스럽게 풀어질 뿐아니라
상대의 진정한 마음도 알게 됩니다.
대화가 그래서 중요합니다
한국대학생 소그룹 교제 중에 관계와 교제를 다룬 책이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아버지와 아들과의 관계 즉 부자간의 관계는 한번 맺어지면 죽음이라는 강을 건너기 전까지는 계속 갑니다.
그것은 관계입니다
관계가 이루어 졌다고 해서 서로의 마음을 알 수 있나요?
아닙니다.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길은 만나야 하고 그리고 대회를 해야 합니다.
그것을 교제라고 합니다.
그 교제를 우선적으로 기도라고 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대화의 목적은 상대에게 내 마음을 알게 하고
나도 상대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 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기도가 바로 그런 기능을 하기 때문에 그래도 기도해야 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기도하면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어떤 마음일까요?
어떤 마음이었길래 하나님은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에덴 동산을 약속했을까요?
니라
5절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진실로 내 맹렬한 질투로 남아 있는 이방인과 에돔 온 땅을 쳐서 말하였노니
새번역
나 주 하나님이 이렇게 말한다. 진실로 내가 나의 맹렬한 질투를 그대로 쏟아서,
맹령하다 라는 말은 활활타는 불을 말합니다.
가장 뜨거운 불을 말합니다.
이런 가장 뜨거운 불 같은 모습으로 우리에게 질투를 쏟아낸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말하는 질투라는 단어는
남녀간에 사랑 속에서 내 남자를 다른 여자가 옆에 있는 것을 못 견뎌라 하는 것이 정도의 질투를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질투라는 단어는 더 이상 쓸수 있는 단어가 없기 때문에 사용한 단어입니다.
즉 하나님이 우리를 향해서 사랑하시는데 “사랑”이라는 단어를 사용해야 하는데 더 이상 사용할 단어가 없는 것입니다.
마치 아이들이 얼마큼 사랑하냐?
이 만큼~~~~
하늘 만큼 땅 만큼~~~~~~
이런 단어입니다.
이렇게 어마 어마 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는 길은 오직 기도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래도 기도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시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류를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포로에서 돌아오게 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에덴동산을 만들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랬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모두에게 이 사랑을 베푸셨습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에 대해서 다 동일하게 반응을 보인 것이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 끌려간 숫자는 약 200만명정도가 끌려갔는데 70년이 지나고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하면서 돌아온 숫자는 3차에 걸쳐서 약 5만 정도밖에 안 돌아왔습니다.
게중에는 바벨론에서 죽은 사람도 있었겠지만
죽고 태어나는 숫자를 감안 할 때 155만 정도는 바벨론에 거주했다는 말이 됩니다.
우선 살기가 좋고 편리하고 강대국이었고 70년이라는 세월이 이들을 생활을 익숙하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반응하고 순종하는 삶이 얼마나 어려운 가를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불타는 사랑을 깨닫지 못하고 세상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바벨론에 머물렀을까요?
그래도 구하여야 한다는 기도를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절대로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없습니다.
기도 해야 하나님이 불타는 사랑을 가지고 나를 향해 달려오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 그래도 기도 하라고 하셨을까요?
기도는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오늘 말씀에서 그래도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전에 기도하는 사람의 자격을 말해줍니다.
아무나 기도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누가 기도 할 수 있을까요?
26절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하나님의 새 영으로 새롭게 변화 된 사람이 기도 할 수 있습니다.
성령의 사람만이 기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동안 율법이라는 것을 돌판에 주었더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율법을 보일 때만 지키고
안보면 자기 멋대로 행동을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마음을 고쳐 먹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법을 사람의 마음 속에 두기로 작정 하십니다.
그것이 성령의 임하심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예배를 드리는 여러분은 성령이 임하신 하나님의 영의 사람인 것을 믿습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 수 있다고 했나요?
-- 주의 영으로 하지 않고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습니다.
-- 나도 모르게 성경이 믿어집니다.
-- 나도 모르게 문제가 있으면 기도 하고 싶고, 또 기도를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영의 사람입니다.
그러니 기도 해야 합니다.
그러면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의 새 영으로 나를 이렇게 변화 시켜 주실 것입니다.
26절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돌)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고기)
육신에서 굳은 마음- 굳은 (돌) //부드러운 마음- (고기)
그래도 기도 해야 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37절 내가 그들의 수효를 양 떼 같이 많아지게 하되
38절 제사 드릴 양 떼 곧 예루살렘이 정한 절기의 양 무리 같이 황폐한 성읍을 사람의 떼로 채우리라 그리한즉 그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느니라
축복 넘어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다- 야다 즉 체험적으로 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 보시면 언제 하나님을 알게 되는가?
제사 드릴 양떼 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 양떼를 사람의 떼로 채우리라-
그리고 나서 하나님을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리하면 이런 말입니다.
기도하면
– 자연스럽게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나와서 예배를 드리고 싶어 집니다.
예배 드리고 나면 삶의 현장에서 가서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그 사람이 억센 사람이 아니라
제사 지낼 때 제물로 사용되었던 양처럼 순하고 순한 사람으로 채워진다는 것입니다.
저는 가끔 안 믿는 사람과 상대 할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느끼는 것은
세상 사람들은 너무 이익만 따진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자기만 아는 것을 봅니다.
때로는 무섭기까지 합니다.
그 무섭게만 느껴졌던 사람이 기도하면 양처럼 순한 동역자로 바뀌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기도해야 합니다.
신약에서 예수님은 기도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셨을까요?
누가22장32절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너는 돌이킨 후에 네 형제를 굳게 하라
이말은 기도하면 믿음이 안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기도하지 않으면 믿음이 떨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기도해야 지속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기도 해야 할 이유는 여기 있습니다.
눅22장 31절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31절 “시몬아, 시몬아, 보아라. 사탄이 밀처럼 너희를 체질하려고 너희를 손아귀에 넣기를 요구하였다.
사탄이 일을 하기 때문에 그것을 이기기 위해서는 기도 해야 합니다.
사탄이 일을 하면 우리에게 나타나는 것은 염려라는 병입니다.
염려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눈덩어리처럼 커집니다.
그래서 찰스 스펄천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10년을 염려하고 사느니
10분을 기도하라.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특별새벽기도회라는 장작을 모아서 태우고 있습니다.
나 혼자 있으면 쉬 꺼지고 사라집니다.
그러나 함께하면 불이 일어납니다.
꺼져가는 불도 일어납니다.
그래도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도 기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