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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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주위분들과 이렇게 인사합시다. “참 잘왔습니다.” 다시 한 번 이렇게 인사하겠습니다. “이제 돌아오셔야죠.”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혹시 ‘감탄고토’라는 말을 아십니까? 이 말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이 말보다 들어갈 때 다르고 나올 다르다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말의 뜻은 자신의 상황에 따라서 판단이 달라진다는 말입니다. 저희는 이러한 행동을 어린 아이 때부터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님께 혼날 때 부모님 앞에서는 울며 용서를 구하지만 그 상황에서 벗어나면 다시 잘못된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것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저희도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하나님께 무언가를 회개를 하게 되면 더 이상 그 잘못을 하지 않으십니까? 아마 대부분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그 죄에 대해 회개를 하고 있으실 것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회개는 정말 쉬운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어떻게 회개를 하여야 진정한 회개인지 저와 같이 알아보았으면 합니다.
요나의 회개
요나의 회개
먼저 요나의 회개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요나는 죽음에서 살아 돌아왔습니다. 그런 그에게 또다시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였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일어나서 니느웨로 갔습니다. 요나는 사흘 정도 걸여야 할만큼 큰 니느웨 성을 하루 동안 다니며 “40일 후 니느웨가 무너진다”고 외쳤습니다.
우리 주목하여 보아야 할 말은 “하루 동안 다니며 외쳐”입니다. 요나의 이 행동은 진정한 회개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요나는 분명 회개하고 하나님의 명령에 일어나 니느웨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요나의 심경에 변화가 있었을 것입니다. 요나가 물고기에게서 뱉어진 곳은 니느웨 바로 앞이 아니었습니다. 어딘진 모르지만 바닷가 입니다. 가야할 니느웨는 내륙이었습니다. 조금 쉽게 말씀 드리면 요나는 인천에 뱉어졌고 가야할 곳은 서울이었다는 것입니다. 요나는 길을 걷는 긴 시간 동안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은 하여야겠고, 그렇다고 철천지 원수인 니느웨가 구원 받는 것은 싫고… 이런 고민을 하였습니다. 요나가 이런 고민을 하게 된 이유가 있습니다. 니느웨는 철천지 원수였기 때문입니다. - 나훔 3:1
화 있을진저 피의 성이여 그 안에는 거짓이 가득하고 포악이 가득하며 탈취가 떠나지 아니하는도다
니느웨 성은 피의 성이라 불렸습니다. 죄 없는 자의 피를 흘리기 즐겨하는 죄악의 도성 니느웨(앗수르의 수도)의 별칭이다. 이들은 특히 포로들에게 잔인하기로 악명 높아 주변 국가에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이들의 횡포에 이스라엘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레서 이스라엘에게 니느웨는 철천지원수 같은 존재였습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요나는 니느웨가 혹시 모를 하나님의 구원을 받는 것이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저희도 요나와 같은 심정이지 않을까요? 나를 매일 괴롭히는 직장 동료, 주변 지인, 가족 등 철천지 원수가 있다면 그 사람이 잘되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기란 너무나 어렵습니다. 그리고 매일 그 사람에게 안좋은 일이 생기길 바라고 있을지 모릅니다. 요나에게 니느웨는 그런 존재였습니다.
요나는 결정하였습니다. “대충하자” 요나는 분명 니느웨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분명 40일이라는 유예기간을 주었습니다. 그러나 요나는 사흘 길이 걸리는 니느웨 성을 단 하루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변명할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이지 않을까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만약 주변에 정말 사랑하는 사람 예를 들어 부모님이나 자녀가 어떠한 불치 병에 걸려 살 수 있는 날이 한 달 정도 라고 합시다. 그 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 어떤 곤충을 10번 먹어야 합니다. 저희는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기 위해 그 사람에게 말해주고 어떤 곤충을 먹이려 합니다. 그러나 그가 “죽으면 죽었지 절대 먹지 않을꺼야”하며 거절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한 번만 말하고 이대로 물러나실 건가요? 아마 아닐껍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살리려 최선을 다해 매일, 매 시간, 그 사람이 먹을 때까지, 그 사람이 살 수 있을때까지 그것을 먹이려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요나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하루만 다녔습니다. 이에 대해 다른 의견들도 있지만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회개를 한 사람이라면 하나님 마음을 알게 될 것이고, 그 하나님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니느웨의 멸망이 오기까지 구석 구석 돌아다니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러한 부분에서 요나는 진정한 회개가 아닌 거짓 회개를 하였습니다. 요나의 회개는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른 것처럼 처해진 상황에 따라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이것은 거짓 회개입니다. 자신의 잘못으로 어려운 상황이 생겼을 때, 그때는 분명히 철저하게 회개한 것처럼 행동하면서 막상 그 상황에서 벗어나면 다시 이전 모습으로 돌아오는 이 행동은 거짓 회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만약 지금 회개를 하였으면서 다시 회개 전의 삶을 살고 계십니까? 제가 많은 것을 알지 못하지만 그것은 거짓 회개일 것입니다. 그러니 다시 회개의 자리로 나오십시오. 그리고 다시 회개하시길 바랍니다.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니느웨의 회개
니느웨의 회개
두 번째 회개는 니느웨의 회개입니다. 당시 니느웨는 정말로 큰 도시였습니다. 성경의 ‘하나님 앞에 큰 성읍'이라고 적혀있는데 이것은 히브리 사람들의 습관 같은 것입니다. 히브리사람들은 가장 큰 것이나 훌륭한 것, 좋은 것은 흔히 하나님께 돌린다라고 표현했습니다. 이렇게 보았을 때 니느웨는 정말로 큰 성이었던 것 같습니다.
니느웨 사람들에게 유대인 선지자가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니느웨가 무너지리라”라는 다섯 마디를 던졌습니다. 그것도 긴 시간을 가지고 연설을 한 것도 아니고 단 하루 동안 짧게 다섯 마디만 하고 떠나갔습니다. 니느웨에서 요나의 말을 귀담아 들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그런데 놀랍게도 그들은 요나의 말을 들었습니다. 짧고 간략하게 선거철 선거유세를 하는 차량들처럼 짧게 몇마디만 하고 사라진 요나의 말을 들었습니다. 열정도 없고 진심으로 하는 말 같지 않아보이는 요나의 말을 그들은 들었습니다. 그리고 회개하였습니다.
그들의 회개는 첫 번째, 하나님을 믿고 즉각 반응하였습니다. 그들은 회개해야 하는 대상을 바로 알았습니다. 그들이 믿는 다른 신들이 아닌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당시 강대국이였던 그들이 자신의 신들을 두고 다른 신, 하찮은 이스라엘의 신을 믿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자신을 낮춰었습니다.니느웨는 자신의 생활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자신이 먹던 음식, 자신이 입던 옷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보금자리가 아닌 재 위에 앉으며 모든 것을 포기하였습니다. 자신의 권위, 자신의 능력, 자신을 상징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니느웨를 보았을 때 어떠셨을까요? 이들의 회개는 거짓이었을까요? 아닙니다. 이들의 회개는 진정한 회개였습니다. 그랬기에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키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습니다.
요엘 2:12–13
NKRV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이제라도 금식하고 울며 애통하고 마음을 다하여 내게로 돌아오라 하셨나니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 그는 은혜로우시며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애가 크시사 뜻을 돌이켜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시나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니느웨 백성처럼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깨닫게 하였을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회개하셔야 합니다. 저희의 마음 속에 있는 죄악과 우상이 있다면 다 던져 버리십시오. 그리고 죄 되었던 삶을 바꾸십시오. 먹는 것, 입는 것, 보금자리까지 저희의 생활 습관을 다 바꿔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죄에서 벗어나 회개의 길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혹시나 회개 후에 고통의 삶에서 평안의 삶으로 바뀌셨습니까? 고통과 고난이 끝났다고 다시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마십시오. 계속해서 죄 되었던 삶에서 벗어난 삶을 사십시오. 그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고난 주간입니다. 특별 새벽기도를 통해 회개의 자리로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예수님의 죄가 아니고, 다른 누군가의 잘못이 아니고, 저희의 죄 때문에 고통 당하셨습니다.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특별 새벽기도를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예수님의 부활의 기쁨을 함께 누리는 저와 대광교회 성도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랑과 은혜가 넘치시는 하나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회개의 시간을 가지게 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가 말씀처럼 저희의 상황과 이익에 맞춰서 말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죄와 타협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회개의 삶을 이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더이상 거짓 회개가 아닌 진정한 회개를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처럼 주님의 말씀에 즉각 반응하여 낮은 자리로 내려 갑니다. 저희의 죄된 모든 것을 던져 버리겠습니다. 주님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로 인해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는 대광교회 성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특별 새벽기도로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게 됩니다. 저희의 죄를 애통하는 마음으로 회개하는 귀한 역사가 일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 새벽기도로 대광교회 성도의 삶에 회개와 회복이 일어나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저희를 사랑하여 주시고 용서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모든 것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