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전파하라 (딤후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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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기록배경
디모데후서 기록배경
디모데후서는 목회 서신으로써 사도바울이 자신의 영적인 아들이자 동역자인 디모데에게 쓴 편지입니다. 로마의 네로황제 때 대화재가 발생하여 기독교인들이 박해당하던 시절, 사도바울이 감옥에서 순교를 앞두고 쓴 유언장같은 편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항상 힘쓰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라는 말을 영어성경에서 살펴보면 시즌에 있던지 시즌에 있지 않던지 라고 되어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시국이라는 말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코로나가 완전히 지나가지 않은 상황에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이시국에?’ 하면서 부정적으로 여겨졌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죠. 모든 행사와 활동이 중단되고 이시국이라는 한마디에 예배를 드리고 복음을 전하는 것 조차 부정적인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우리도 그런 핑계아래 말씀을 전하는 일을 소홀히하지 않았나 되돌아봅니다. 시국을 따져서 말씀을 전한다면 바울이 이 편지를 쓴 시기가 아마 제일 힘든 시기였을 것입니다. 이시기에는 말씀을 전하고 예수를 믿으면 목숨까지 위협받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상황에서도 바울은 말씀을 전하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말씀을 전해야 하는지 말씀하고 계십니다. 1절말씀을 보면 바울이 이 말씀을하나님 앞에서, 살아있는 자와 죽은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전제 조건이 없다면 우리가 말씀을 전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살아계시고, 우리는 다 심판받게 됩니다. 우리가 조금전에 고백한 사도신경에도 나와 있듯이 이미 죽은 자들이 심판받을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우리도 다 심판대 앞에 서게 됩니다. 성경은 분명히 그가 다시 오신다고 말씀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나라인 천국과 믿지 않는 사람들이 가게 될 지옥이 있다고 말씀하고있습니다. 에스겔서 3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하나님의 파수꾼으로 세우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군대에서 파수꾼의 역할이 무엇입니까? 적들이 왔다고 알리는 역할이지 않습니까? 우리는 복음을 전할 때 혹시 이사람이 이 말을 듣고 불편해하면 어떡하지? 나를 싫어하면 어떡하지 라는 걱정이들어 전하기를 망설일 때가 있습니다. 군대에서 보초를 서고 있는데 새벽에 적군이 오고있습니다. 그러면 파수꾼이 자고있는 사람을 깨워야 되는데 내가 이사람을 깨운다고 나를 싫어하면 어떡하지? 불편해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깨우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는 사도바울이 말한 것과 같이 먼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있다는 것과, 살아있는자와 죽은자를 심판하실 예수그리스도와 , 그가 나타나실것과,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앞에 두고 선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에 범사에 오래참음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우리가 복음을 전하다 보면 우리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전하더라도 듣지 않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좋은 의도를 오해하여 전하는 사람을 불편해하든가 오히려 나쁜 의도로 받아들여 우리를 어렵게 만들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래 참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베드로후서 3장에 보면 하나님께서도 심판의 때를 미루시는 것에 대하여 우리가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오래 참으시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오래참음이라는 것은 고린도전서(13장)에서 말하는 사랑의 속성중에 하나로 알려져 있는 것처럼 우리도 그들을 대할때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항상 사랑으로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전파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 말씀에 힘이 있고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경책한다는 뜻은 원어적으로 드러내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말씀은 우리를 드러내는 역할을 합니다. 빛이 비추어졌을 때 어두움이 드러나는 것처럼 우리를 말씀에 비추어 볼때 우리의 어두운 모습이 드러나고, 우리도 빛이신 예수님을 드러내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경계하다 라는 말은 꾸짖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단어가 성경 다른 곳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찾아보았는데요, “예수님께서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잔잔하게 되었더라”, 시몬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에 걸렸을때 “예수님께서 열병을 꾸짖으시니 병이 떠나갔더라” 이럴 때 사용된 단어입니다. 저에게는 이 단어가 말씀대로 이루어지게하다. 말씀대로 복종하게 하다. 라는 뉘앙스를 가지고 있다고 느껴지는데요, 예수님께서 말씀의 권위를 힘입어서 선포하셨을 때 그 말씀대로 이루어지는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우리도 말씀의 권위를 힘입어서 복음을 선포할 때 파도가 잠잠해지고 열병이 떠나가는 역사가 일어날 줄 믿습니다.
마지막 권하라 라는 단어에는 위로하다, 간절히 구하다 라는 뜻이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다 보면 사람에 따라 어떤 사람에게는 꾸짖는 것이 필요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위로와 격려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