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돔의 멸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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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사랑의 하나님 죄로 얼룩진 저희를 위하여 예수님을 보내주셨고 저희를 위해 고통받으시고 십자가를 지게 하셔서 저희 죄를 씻어 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오늘 종려주일을 시작으로 고난 주간이 시작됩니다. 저희가 말씀을 들으며 예수님의 고통을 생각하고 저희가 회개하는 회개의 시간들이 될 수 있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찬송가 250장
오늘 말씀은 에돔에 대한 에언으로 시작됩니다. 오늘 이 예언을 통해 저희가 나누고자 하는 것은 교만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본문 3절을 원어로 보면, 가장 먼저 나오는 문장이 ‘너의 중심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라고 나와있습니다. ‘교만이라는 단어는 잠언에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의 반대말로 쓰였습니다. 그리고 신명기에서 ‘교만'은 하나님께서 주신 권위자들에게 불복종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에돔은 자신들의 교만에 속아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에돔을 심판하는 이유는 그들의 줌심에 교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에돔은 무엇에 속아 교만하게 되었을까요?
3~4절 첫번째 에돔을 교만하게 만든 것은 지형입니다. 에돔은 지형적으로 좋은 곳에 있었습니다. 에돔의 지형은 붉은 색을 띤 흙과 울퉁불퉁한 바위와 산으로 둘러쌓인 험한 곳이었습니다. 또 주위에 강과 사막, 바위들이 많아 자연적 요새였습니다. 그곳은 군사적으로 참략하기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자신들은 "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라고 말할 정도로 절대 무너지지 않는다는 교만으로 가득차있었습니다.
이렇게 지형적 이득으로 교만해진 에돔을 하나님께서 반드시 끌어내리겠다고 말씀하십니다.
5~6절 두번째 에돔을 교만하게 만든 것은 물질이었습니다. 에돔은 물질적으로 부유한 나라였습니다. 물질은 자신들을 강하게 할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물질은 에돔을 강하게 하였습니다. 철를 통해 주변국들보다 더욱 강해졌고 부는 부를 낳았습니다. 그들은 부가 영원할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부는 부질없고 영원하지 않다고 말씀해 주십니다. 철저하게 수탈 당할 것이라 이야기 하십니다.
7절 에돔을 교만하게 한 것은 바로 동맹국이었습니다. 에돔은 동맹국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서로를 의지하고 신뢰를 쌓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화목하고 평생 함께 갈 것 같았던 동맹국들이 영원하지 않다고 말씀하십니다.
동맹국들이 에돔을 배신하고 에돔을 공격하게 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8~9절 에돔을 교만하게 만들었던 것은 지혜였습니다. 에돔은 지혜자로 명성을 얻고 있었습니다.
에돔에 대한 말씀이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데만에 다시는 지혜가 없게 되었느냐 명철한 자에게 책략이 끊어졌느냐 그들의 지혜가 없어졌느냐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지혜있는 자들을 멸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드만아 네 용사들이 놀랄 것이라 하신 말씀에 드만은 원래 에서의 손자 이름입니다. 즉 에돔의 용사들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용사들은 지혜자들의 지휘를 받아 전쟁을 하였는데 지휘자가 살아진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에돔의 모든 교만한 것들을 철저히 멸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 말씀은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교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들을 교만하게 하였던 것은 의식주를 포함한 인간 관계, 그리고 지혜였습니다. 이것은 살아갈 때 꼭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의지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돈, 명예, 권력, 지혜 등 우리를 교만하게 하는 것들이 있습니까? 그것을 버리십시오. 그리고 하나님만 의지하십시오. 우리가 낮아질 수록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높이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렇게 기도합시다.
저희가 가진 교만하게 하는 것들을 버릴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오늘 종려주일을 시작으로 고난 주가 시작됩니다. 예수님께서 고통 당하신 것을 생각하시고 예수님을 고통스럽게 한것은 저희의 죄와 저희의 교만이었습니다.
그것은 영원한 것이 아니고, 선한 것도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높이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기도할 것은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더욱 사랑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하나님보다 신뢰하고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한 것을 버렸으니 이제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랑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함께 기도합시다. 다같이 기도하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