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로 가까이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0 ratings
· 104 viewsNotes
Transcript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첫날, 함께 주님 앞에 나가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아침에 나눌 말씀은
23 군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그의 옷을 취하여 네 깃에 나눠 각각 한 깃씩 얻고 속옷도 취하니 이 속옷은 호지 아니하고 위에서부터 통으로 짠 것이라 24 군인들이 서로 말하되 이것을 찢지 말고 누가 얻나 제비 뽑자 하니 이는 성경에 그들이 내 옷을 나누고 내 옷을 제비 뽑나이다 한 것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군인들은 이런 일을 하고 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6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 주시는 말씀을 통하여 사는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고난주간을 통하여 주님의 십자가에 더 가까이 나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구약의 예언된 하나님의 약속의 성취입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기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창조때부터 계획하신 것이 바로 십자가 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는 과정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는데 이것은 구약의 시편 22 성취입니다. 따라서 많은 신앙의 선배들은 십자가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 22 편을 깊이 묵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2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3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4 우리 조상들이 주께 의뢰하고 의뢰하였으므로 그들을 건지셨나이다 5 그들이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였나이다 6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비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 7 나를 보는 자는 다 나를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거리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8 그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 걸, 그를 기뻐하시니 건지실 걸 하나이다 9 오직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에 의지하게 하셨나이다 10 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 11 나를 멀리 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까우나 도울 자 없나이다 12 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싸며 바산의 힘센 소들이 나를 둘러쌌으며 13 내게 그 입을 벌림이 찢으며 부르짖는 사자 같으니이다 14 나는 물 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밀랍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15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입천장에 붙었나이다 주께서 또 나를 죽음의 진토 속에 두셨나이다 16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17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그들이 나를 주목하여 보고 18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19 여호와여 멀리 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20 내 생명을 칼에서 건지시며 내 유일한 것을 개의 세력에서 구하소서 21 나를 사자의 입에서 구하소서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들소의 뿔에서 구원하셨나이다
시 22 편은 다윗의 시 입니다. 그런데 시편 22 편이 다른 시편과 구별되는 점이 있다면 다윗이 실제로 경험하지 않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마치 자신이 직접 이 일을 경험한 것처럼 생생하게 현장의 상황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본 시편은 우리 또한 다윗처럼 주님의 십자가를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다윗처럼 십자가를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렇다면 다윗은 어떻게 자신이 경험하지도 않은 십자가를 이토록 상세하고 선명하게 기록할 수 있었을까요?
첫째로, 하나님이 그의 하나님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시편 22:1–2 (NKRV)
1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 하여 돕지 아니하시오며 내 신음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2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하지 아니하오나 응답하지 아니하시나이다
다윗은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하나님이여를 반복해서 부르고 있습니다.
장례식장에 가면 명백하게 두 부류의 사람들을 보게됩니다. 하나는 애통하며 우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다른 하나는 장례식장에와서 웃거나 농담을 하기도 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금새 누가 돌아가신 분의 가족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가족을 잃은 슬픔 때문에 애통하는 분들입니다. 시 22 에서 다윗은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셨기 때문에 비록 그 자신은 십자가를 경험하지 않았지만, 마치 자신이 경험한 것처럼 애통하는 마음으로 울부짖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두번째로 다윗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를 알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죄의 본질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입니다. 다윗은 그 무엇보다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 인생에 가장 큰 고통이라는 것을 잘 알았던 사람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사람이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오지 않을때 받게될 심판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죄의 결과가 그토록 무섭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십자가입니다. 다윗은 그것을 본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신음하고 씨름해야 하는 것은 이 땅에서 얼마나 잘 먹고 잘 살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갈 것이가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십자가의 길을 걷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이 십자가를 이토록 선명하게 기록하고 있는 이유는 그의 인생이 이런 끔찍한 절망과 저주로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 22 편의 전반부가 절망을 노래하고 있다면 후반부는 희망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22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23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너희여 그를 찬송할지어다 야곱의 모든 자손이여 그에게 영광을 돌릴지어다 너희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여 그를 경외할지어다 24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얼굴을 그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그가 울부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25 큰 회중 가운데에서 나의 찬송은 주께로부터 온 것이니 주를 경외하는 자 앞에서 나의 서원을 갚으리이다 26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 27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 28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 29 세상의 모든 풍성한 자가 먹고 경배할 것이요 진토 속으로 내려가는 자 곧 자기 영혼을 살리지 못할 자도 다 그 앞에 절하리로다 30 후손이 그를 섬길 것이요 대대에 주를 전할 것이며 31 와서 그의 공의를 태어날 백성에게 전함이여 주께서 이를 행하셨다 할 것이로다
십자가를 통과한 사람은 절망이 아닌 희망을 노래합니다. 오늘 이 아침에 십자가로 가까이 나아가십시오. 그 위에 주님과 함께 서 보십시오. 그리고 그 위에서 노래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