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목마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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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목마른 존재다. 인간은 물질에 목마르고 사랑에 목마르고 출세에 목마르다. 인간의 이러한 목마름은 끝이 없다. 사마리아 여인의 목마름과 같이 갈증이 해소될 만하면 또다시 목마른 것이 인간의 목마름이다. 오면 또 와야되고 다시와야 하는 이 목마름을 인간 스스로가 감당 할 수 없는 목마름이다. 이러한 인간의 목마름을 탐심, 영어로는 Desire 라고 한다.
이방종교는 이것을 종교의 행위로 마취시키려고 한다. 예를들어 불교에서는 목탁소리로 이 탐심을 누르려고 한다. 그러나 인간의 내면 깊숙히 자리잡은 탐심으로 인한 목마름은 사라지지 않는다. 잠시 욕망을 억누르는 것 뿐이다.
십자가는 인간의 탐심의 목마름 때문에 결과된 하나님의 심판이다.
오늘 주님은 이 문제로부터 우리를 자유케 하시기 위하여 “내가 목마르다.”고 말씀하신다.
오늘 이 아침에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의 목마름에 대해서 나누고자 한다.
첫번째 예수의 목마름은 지옥의 목마름이다.
지옥이 어떤 곳인지 알고 싶다면 십자가를 들여다보면 된다. 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사람은 “천번 죽는것을 경험한다”는 말이 있다. 큰 못으로 손과 발이 나무에 박힌 죄수는 나무에 달려 있는 동안 극심한 고통을 겪는다. 십자가에 못박힌 죄수는 상처 부위는 곧 심한 염증이 생기고, 상처가 부풀어 오른다. 근육이 찢겨짐으로 인한 참을 수 없는 고통을 몸소 느껴야 한다. 몸의 부자연스런 위치에서 오는 심한 불쾌감, 깨지는 것 같은 두통이 찾아온다. 고통의 끝에서 인간이 느끼는 경험하는 마지막 고통이 바로 목마름이다. 이것이 바로 지옥이다.
누가복음 16장에는 지옥의 목마름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23 그가 음부에서 고통중에 눈을 들어 멀리 아브라함과 그의 품에 있는 나사로를 보고
24 불러 이르되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사로를 보내어 그 손가락 끝에 물을 찍어 내 혀를 서늘하게 하소서 내가 이 불꽃 가운데서 괴로워하나이다
이 땅에서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롭게 들기며 살던 부자가 죽어서 지옥에 가게 된다. 모든 것을 다 가졌던 부자는 지옥에서 혀 끝에 물 한방울만 있어도 살겠다고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지옥에서 목이 마를 때 필요한 것은 물 한방울이 아니다. 물 한 방울로 혀 끝을 잠깐 적신다고 해서 그 목마름이 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더 심한 목마름을 호소하게 될 뿐이다. 지옥의 목마름을 경험 하는 사람에게는 영원히 목마르게 하지 않는 생수가 필요하다. 그것이 바로 천국의 목마름이다.
예수께서는 지금 천국의 목마름을 호소하고 계신다. 천국의 목마름이란 무엇인가?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얼굴을 사모하는 것이다.
시편 24편 1절과 2절에서 시인은 이렇게 고백한다.
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시인은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과 같이 영혼의 갈급함을 채우는 것이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의 영혼을 영원히 목마르지 않게 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것, 그것이 바로 천국의 목마름이다.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것이 왜 인간에게 영원히 마르지 않는 생수와 같은 것인가? 하나님은 그가 구원한 백성이 아니면 결코 자신의 얼굴을 보여 주시지 않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의에 주리고 목 마른것, 바로 천국의 목마름이다.
마지막으로 예수의 목마름은 목마른 자들을 위한 목마름이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들이 없었다면 예수는 지금 십자가에서 목마름을 호소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인생의 목마른 사마리아 여인을 찾아 오셨다. 갈증을 해소할 길을 찾지 못해서 여러명의 남편을 찾아 헤메던 그녀를 찾아오셨다. 그리고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이 되어주셨다.
예수께서는 지옥의 목마름으로인한 고통 가운데 하나님의 얼굴을 보는 천국의 목마름을 호소하셨다. 그러나 주께서는 그 일을 그 자신을 위해서가 아닌 죄많은 우리를 위해서 구약에 약속된 말씀이 성취하게 하시려고 “내가 목마르다.” 말씀하셨다.
주님은 지옥의 목마름 속에서도 자기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않으셨다. 자신의 감정을 토로하지 않으셨다. 오직 주님의 관심은 성경 말씀이 이뤄지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붙들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다. 예수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드셨다.
[요4:13-14]
13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14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고된 인생 가운데 우리가 붙들어야 하는 것은 예수께서 말씀하신 이 말씀이다.
여러 구약본문들이 신적 심판의 이미지로 목마름을 가리킨다(참조, 사 5:13 ; 50:2 ; 65:13 호 2:3
이사야 65:13 NKRV
13 이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먹을 것이로되 너희는 주릴 것이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마실 것이로되 너희는 갈할 것이니라 보라 나의 종들은 기뻐할 것이로되 너희는 수치를 당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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