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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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안대건 김미효 집사, 2조순-박혜연 집사 -> 연말까지
5월의 찬양-가족 사진(행복한 가정-손경민)
복음서를 읽어보면 예수님의 부활을 전 후로 세 가지 중요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1. 예수님의 죽음, 2, 사라진 시체, 3. 제자들의 변화.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이 세가지는 역사적인 사실로 인정합니다.
우선 예수님의 죽음.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이 죽으셨습니다. 십자가 형을 집행한 로마 병사들이 예수님의 사망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더 확실히 하기 위해서 창으로 옆구리를 푹 찔러서 최종 죽음을 확인했어요.
두 번째, 시체가 사라졌습니다. 한 두 사람으로는 어림도 없는 큰 돌로 무덤 입구를 막아놓고, 밤새 경비병을 두어서 무덤을 지켰는데 감쪽 같이 시체가 사라졌어요.
세 번째, 제자들의 변화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제자들은 겁쟁이였습니다. 자기들도 예수님처럼 십자가에 달릴까봐 다들 도망쳤습니다. 그런데 불과 며칠이 지나지 않아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어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있는 사람으로 변했습니다. 사람들이 이상히 여기자 그들은 한결같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우리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과연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 이후 그 무덤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이러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여러 가지 가설들이 제기되었습니다.
[시체 도난설]
첫 번째는 시체 도난설입니다. 늦은 밤 경비병이 꾸벅꾸벅 졸고 있을 때 예수님의 제자들이 몰래와서 시체를 훔쳐갔다는 것이죠. 밤중에 시체를 훔쳐가고, 사람들에게는 예수께서 부활하셨다고 떠벌였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조금만 생각해봐도 말이 안되는 이야기입니다.
1. 무덤을 지키던 경비병(마27:66)
오늘 말씀 62-66절을 보니까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여서, 사흘 동안 경비병을 무덤 앞에 두고 철저히 지키게 합니다. 당시 경비병이 임무를 게을리 해서 어떤 일이 벌어지면 아주 엄중한 벌로 다스렸습니다. 경비병이 졸았다는 말은 터무니 없는 말입니다. 경비병이 있는데 여러명이 와서 그 큰 돌을 굴려내고 시체를 훔쳐갔다는 말은 더더욱 말이 안 되는 이야기죠. 그리고 시체를 훔쳐가려면 통째로 들거 갔을거 아녜요? 그런데 예수님 몸을 둘둘 말았던 베는 시체가 있던 곳에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가설이 가능하려면, 먼저 경비병이 자는지 확인하고, 커다란 돌을 여러명이 끙끙대면서 옮기고, 여유롭게 몸을 감고 있던 베를 풀고 몸만 들고 도망갔다는 이야기가 성립이 되어야 해요. 여러분이시라면 믿을 수 있겠나요?
2. 제자들의 변화입니다.
십자가 사건 후 며칠 뒤 급속도로 “예수께서 부활하셨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하나 같이 예수님의 부활을 주장하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죽음도 불사했습니다. 사도요한을 뺀 나머지 10명이 다 순교했습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다가 맞거나 감옥에 갇히거나 순교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생각해 보세요. 이게 가능하겠습니까? 자기 손으로 시체를 훔쳐가 놓고는, 사람들한테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주장하고, 이것 때문에 자기 목숨까지 버렸다? 여러분이시라면 그렇게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한 신학자는 이 주장에 대해 “차라리 부활보다 더 일어나기 어려운 심리적인 기적”이라고 비꼬았습니다. 시체 도난설은 지극히 비과학적인 주장입니다.
[기절설]
두 번째는 기절설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은게 아니라 잠시 기절했다는 겁니다. 죽은 줄 알고 장사를 지냈는데, 무덤 속에 서늘하자 밤중에 예수님이 갑자기 깨어나서 정신을 차리고는 몰래 무덤을 빠져나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제자들이 주님의 부활을 믿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십자가 형벌은 너무 잔인하고 혹독해서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직접 폐지했을 정도입니다. 죽음의 채찍질을 당하고나면 심장이 더 이상 피를 퍼올리지 못해 쇼크 상태에 빠지고, 십자가에 달리면 못박힌 손발의 중추신경이 파괴되면서 죽음에 더 가까워지고, 마침내 쇼크로 인한 질식사로 죽게 됩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확실히 하기 위해서 로마 병사들이 창으로 예수님 옆구리를 푹 찔렀습니다. 창은 옆구리를 뚫고 심장까지 파괴합니다.
자 그런 상태에서, 살아날 수 있을까요? 설령 살아났다고해도 움직일수 있었을까요? 장정 여럿이 옮겨야 하는 바위는 어떻게 옮겼을까요? 바위를 옮기면 끝인가요? 경비병을 피해 탈출해야 합니다. 기절설은 정말로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과학적이며 과학을 초월한 특별한 부활]
그렇다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예수님의 죽음, 빈 무덤, 제자들의 변화. 무언가 초자연적인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무덤에서 일어난 정황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향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으니 시체가 사라진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제자들을 만나셨으니, 그들이 겁쟁이에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증인으로 바뀐 것입니다.
주님의 부활 증거 가운데 빠질 수 없는 것이 사도 바울의 변화 아닙니까? 그는 원래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잡아넣고 때리고 죽이던 핍박자였습니다. “예수의 부활은 거짓이다. 복음은 세상을 어지럽게 하는 속임수다” 그렇게 믿고 교회를 핍박했습니다. 최초의 순교자 스데반 집사님을 죽인 주동자도 바울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이 사람이 돌변해서 예수님 부활의 증인이 딥니다. 그렇게 핍박하던 교회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이 놀라서 그에게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제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변화된 그는 로마의 폭군 네로황제에게 잡혀 처형 당할 때까지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교회에 오래다녔지만, 아직 믿음이 없으십니까? 성경의 이야기가 익숙하긴 하지만 믿어지지는 않아서 내가 교회에 다녀야 하는 의심이 생기십니까?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롬 10:9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롬10:9)
아멘.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십시오. 그리고 제자들과 같이 변화되어 예수님을 자랑하고 나타내는 귀한 하나님의 자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