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행2:14-21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때가 제 삼 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예수님께서 약속하신 성령의 임함으로 마가의 다락방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성령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성령 충만한 신자들이 하나님의 큰 일을 다른 나라 말로 선포하는 놀라운 현상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그의 영을 부어 주시리라는 요엘의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베드로는 성령 강림이 요엘서 2장 예언의 성취라고 봅니다.

17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예수님의 초림과 재림 사이에 걸쳐 있는 메시아 시대는 성령의 사역이 활발한 성령의 시대입니다. ‘부어 주다'는 말은 비가 폭풍우처럼 세차게 내리는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또한 하나님이 주신 성령의 선물이 가득한 것을 말하며, 이것이 온 땅에 퍼질 것이라는 보편성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이는, 남녀 노소 빈부 귀천에 관계 없이 주어지는 구원의 선물입니다. 18절의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라는 말은, 단순히 앞날에 대한 어떤 것을 알게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성경의 예언은 본질적으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이 그분의 말씀으로 자신을 알리시는 것. 이것이 예언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충만한 자들이 예언한다는 말은, 하나님이 구약에 약속하셨던 메시야가 이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었음을 선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 복음을 증거하는 모든 백성들은 예언자인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와 여러분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택한 백성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하는 예언자입니다.

베드로는 계속해서 요엘서를 인용합니다.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되리라"(19-20)

이는 일종의 비유로서 역사의 격동기를 말합니다. 사회적 정치적 변혁의 시대를 상징하는 말인 것이죠. 성령께서 오셔서 마지막 날을 시작하신 오순절과, 예수님이 그 날을 결말지으며 심판주로 재림하시는 주의 날 간에는 긴 기회의 날들이 있습니다. 그 동안 구원의 복음이 온 세계 방방곡곡에 선포될 것입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21절). 아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그분의 말씀을 선포하는 예언자로 오늘도 보내십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습니다. 오늘도 이 귀한 사역을 통해, 택함 받은 자에게 주의 영이 부어지고, 구원의 열매가 맺힐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