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예배를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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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교회 주일학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옆에 있는 친구와 인사해볼까요? 잘 왔어. 오늘도 만나서 반가워.
<#0> 여러분. 우리가 매주 주일마다 드리는 예배는 왕이신 하나님께서 백성에게 말씀하시고, 또 백성인 우리가 하나님께 “하나님은 우리의 왕이십니다.”라는 고백을 드리는 순서로 되어 있어요. 우리 주일학교 예배는 그렇지 않지만 우리교회 예배 순서도 그렇게 되어 있어요. 우리가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는 하나님께 반응하는 구조로 되어 있답니다. 이처럼 예배는 우리가 드리고 싶은대로 드리는 것이 아니에요. 만약 자기 마음대로 하나님을 예배하면 어떻게 될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함께 알아보기로 해요.
<#1-2>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열왕기상 13:4-5 의 말씀이에요. 우리 같이 읽어볼까요? 시작!
여로보암 왕이 하나님의 사람이 벧엘에 있는 제단을 향하여 외쳐 말함을 들을 때에 제단에서 손을 펴며 그를 잡으라 하더라 그를 향하여 편 손이 말라 다시 거두지 못하며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보인 징조대로 제단이 갈라지며 재가 제단에서 쏟아진지라
<#3> 오늘 말씀 제목 저를 따라서 말해볼까요? 진짜 예배를 드려요.
<#4> 하나의 왕국이었던 이스라엘은 북쪽의 이스라엘과 남쪽의 유다로 나누어졌어요. <#> 남 유다는 르호보암이라는 사람이 다스리고 있었고, <#> 북 이스라엘은 여로보암이라는 사람이 다스리고 있었어요. 여로보암 왕은 가장 먼저 세겜에 왕궁과 도시를 지었어요.
<#5> 그런데 북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이 백성을 살펴보니 한 가지 걱정이 있었어요. 북 이스라엘에는 성전이 없었는데, <#> 백성들이 제사를 드리기 위해 성전이 있는 남 유다의 예루살렘에 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여로보암은 두려워지기 시작했어요. “만약에 백성이 예루살렘을 내려갔다가 돌아오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남쪽에 다녀와서 왕인 나를 싫어해서 죽이면 어떻게 해야 하지?” 여러보암 왕은 시간이 갈수록 두려움은 커졌어요.
<#6> 결국 여로보암 왕은 아주 나쁜 결정을 하고 말았어요. 여로보암은 금송아지 모형 두 개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금 송아지를 북 이스라엘 땅의 제일 위쪽 ‘단’이라는 곳에, 다른 하나는 가장 아래쪽 ‘벧엘’이라는 곳에 두었어요.
<#7> 여로보암 왕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금송아지가 이집트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한 신이라고 했어요. 그러면서 백성이 남 유다로 내려가지 못하도록 하고, 단과 벧엘에서 제사를 드리게 했지요. 이렇게 여로보암 왕은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만들고 자기 마음대로 제사를 드렸어요.
<#8> 어? 여러분 이거 어디서 많이 보던 모습이에요. 바로 이집트에서 모세가 이끌고 온 이스라엘 백성이 사막에서 금 송아지를 만들었을 때의 모습과 똑같아요.
<#9> 그리고 이 여로보암 왕은 하나님이 율법에서 정하신 방법대로 제사를 드리지 않았어요. 원래 하나님은 레위 지파 사람들이 제사장이 되며 성전에서 봉사하게 하셨어요. 하지만 여로보암 왕은 레위 지파가 아닌 다른 백성을 제사장으로 삼고 일을 맡겼어요. 여로보암 왕은 제사를 드리는 장소, 제사를 섬기는 사람, 제사를 드리는 날, 제사를 드리는 방식 모두 자기 마음대로 바꾸고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했어요. 하나님은 여로보암 왕과 북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더 잘 섬기길 바라셨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했어요.
<#10> 결국 하나님은 하나님의 제사를 자기 마음대로 바꾼 여로보암에게 선지자를 보내셨어요. 선지자가 북 이스라엘에 도착했을 때, 마침 여로보암이 자기 마음대로 제단에서 제사를 드리고 있었어요. 하나님의 사람은 제단을 향해 말했어요.<#> “제단아! 제단아!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하는 아들이 산당 제사장을 네 위에서 제물로 바치고 그 뼈를 네 위에 불태울 것이다!”
<#11> 하나님의 사람은 무서운 심판의 말씀을 전했어요. 그리고 이 일이 꼭 이루어진다는 뜻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 거라고도 했어요. 그 일은 제단이 갈라지고, 제단 위에서 가루가 쏟아진다는 것이었어요. 그 말을 듣자 여로보암 왕은 화를 내며 하나님의 사람을 향해 손을 뻗으며 이야기했어요. “저 사람을 잡아라!” <#> 그런데 그 즉시 여로보암 왕의 손이 말라서 굳어버리고 말았어요!
<#12>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이 말한대로 갑자기 제단이 큰 소리를 내며 갈라졌어요. “쿠쿵! 쩍!” 그리고 그 위에 있던 가루가 쏟아지고 말았어요. 이 모든 모습을 보며 왕과 백성들은 두려워했어요. 여로보암 왕은 하나님의 사람에게 간절하게 부탁했어요. “부탁드립니다.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여 내 손이 낫게 기도해주세요.” 하나님의 사람이 왕의 부탁대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자 왕의 손이 나았어요.
<#13> 이때부터 하나님을 제대로 예배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예배했던 북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계속해서 받았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사람이 예언했던대로 몇 백년이 지나 요시야라는 사람이 남 유다의 왕이 되었어요. 요시야는 미리 말한 내용대로 벧엘로 쌓은 제단을 헐고 산당을 불살랐어요.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모든 일이 이루어졌어요.
<#14> 여로보암 왕은 하나님께서 가장 싫어하시는 나쁜 일을 행했어요. 여로보암은 하나님말고 다른 신을 섬겼고, 금송아지 모형 두 개를 만들어서 단과 벧엘에 두고 제사를 드렸어요. 여로보암은 제사를 받으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쁜 죄를 지었어요. 하나님 나라 백성은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께 바르게 예배해야 해요. <#> 우리가 하나님께 집중하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면 주변에 있는 상황이나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아요.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봐야 해요.
<#15>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어요. 우리는 여로보암처럼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을 예배하고 싶고, 하나님이 정하신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대로 예배하고 싶어해요. 우리 주변에 있는 돈, 친구, 공부, 장난감 등 나한테 있어서 절대로 없어선 안되는 것이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예배하고 있는 거에요.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다면 그건 우상숭배에요. 이처럼 우리는 우리 마음대로 예배드리고 싶어해요.
<#16> 이런 우리를 위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셨어요. 예수님은 하나님을 예배하려고 하지 않는 우리에게 “얘들아 하나님을 예배해야 우리가 진짜 행복해질 수 있단다. 하나님만이 너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주실 수 있어.”라고 가르쳐주셨어요. 그리고 십자가에서 죽으셔서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우리의 죄를 용서해주셨어요.
<#17> 우리는 더 이상 동물을 잡아서 제사를 드리지 않아요.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셔서 한번에 완전한 제물이 되셨기 때문이에요. 이제 우리는 제사가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게 되었어요. 예수님은 자세하게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 하는지도 알려주셨어요. 그 방법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에요. 하나님은 이렇게 드리는 예배를 바른 예배, 진짜 예배라고 하세요.
<#18> 사랑하는 새순교회 주일학교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싶어하지 않아요. 그리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예배하고 싶어하지 않아요. 우리에게는 하나님을 예배하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예배할 수 있는 힘이 없어요. 그렇지만 우리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께 달려가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을 의지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 진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된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 진짜 예배를 드리게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같이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