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4.14. 새벽예배. 두 종류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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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가 347장 - 사도신경 - 성경봉독

민수기 13:21–33 (NKRV)
21 이에 그들이 올라가서 땅을 정탐하되 신 광야에서부터 하맛 어귀 르홉에 이르렀고
22 또 네겝으로 올라가서 헤브론에 이르렀으니 헤브론은 애굽 소안보다 칠 년 전에 세운 곳이라 그 곳에 아낙 자손 아히만과 세새와 달매가 있었더라
23 또 에스골 골짜기에 이르러 거기서 포도송이가 달린 가지를 베어 둘이 막대기에 꿰어 메고 또 석류와 무화과를 따니라
24 이스라엘 자손이 거기서 포도를 베었으므로 그 곳을 에스골 골짜기라 불렀더라
25 사십 일 동안 땅을 정탐하기를 마치고 돌아와
26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보고하고 그 땅의 과일을 보이고
27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보낸 땅에 간즉 과연 그 땅에 젖과 꿀이 흐르는데 이것은 그 땅의 과일이니이다
28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 자손을 보았으며
29 아말렉인은 남방 땅에 거주하고 헷인과 여부스인과 아모리인은 산지에 거주하고 가나안인은 해변과 요단 가에 거주하더이다
30 갈렙이 모세 앞에서 백성을 조용하게 하고 이르되 우리가 곧 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 능히 이기리라 하나
31 그와 함께 올라갔던 사람들은 이르되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 하고
32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그 정탐한 땅을 악평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그 거주민을 삼키는 땅이요 거기서 본 모든 백성은 신장이 장대한 자들이며
33 거기서 네피림 후손인 아낙 자손의 거인들을 보았나니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 그들이 보기에도 그와 같았을 것이니라

자료조사

I. The first way of looking at the Promised Land is the way of ten of the spies. These ten looked at the land and came to the conclusion it could not be conquered. They said, “The land we explored devours those living in it” (Num 13:32). The land of Canaan was unusually fertile and was fought over by those tribes and nations looking for a homeland or a better homeland; so its ownership was constantly being contested. Also, the land of Canaan stood at the crossroads of Asia and Africa. Invading armies and traders from both continents passed through the land and also contested its ownership.
사람들은 아무리 칭찬을 많이 들어도 한 번의 비난에 무너진다. 뉴스도 훈훈한 선행 기사보다 끔찍한 범죄 기사에 더 민감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멀쩡한 회사가 나쁜 소문 하나로 무너지고, 연예인은 실수 한 번으로 대중의 신뢰를 잃는다. ‘나쁜 것이 좋은 것보다 강하다’는 부정성 효과(또는 부정성 편향, 부정성 지배) 때문이다.
부정성 효과는 생존과 안녕을 위협하는 것에서 보호하려는 뇌의 본능적인 반응이다. 문제는 부정성 효과가 불필요한 공포와 걱정, 불안을 야기해 올바른 선택과 사고를 방해한다는 점이다. 부정성 편향은 집단위기주의와 외국인 혐오를 퍼트리고 정치를 오염시키며 선동가를 당선시킨다.
칭찬과 비난을 동시에 들어도, 이상하게 마음에는 부정적인 평가가 더 오래 남는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해도 자꾸 부정적인 생각이 먼저 난다. 부정적인 사고가 자신의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멈추려고 노력해 봐도 부정적인 생각과 불안감을 떨치기에는 역부족이다. 왜 그럴까. 그 원인을 '부정성 편향(Negativity bias)'이라고 불리는 현상에서 찾아볼 수 있다.
부정성 편향은 부정적인 내용과 긍정적인 내용 중 부정적인 내용에 더 초점을 맞추는 경향성을 말한다.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Queensland, UQ) 로이 바우마이스터(Roy Baumeister) 사회심리학 교수는 본인의 저서에서 "사람은 부정성 편향으로 인해 부정적인 상황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며, 상황을 실제보다 과장해서 받아들인다"라고 설명했다. 사실 인류가 부정적인 측면에 더 집중하는 것은 생존을 위한 노력에 가깝다. 사람의 뇌는 위험한 상황을 최대한 피하고자 설계되었다. 위협을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운동기능, 감정과 관련 있는 뇌 부위인 대뇌기저핵(Basal ganglia)은 투쟁-도피 반응(Fight-or-flight response)을 끌어낸다. 투쟁-도피 반응이 발생하면 아드레날린(Adrenaline)과 코르티솔(Cortisol)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 체내 분비량이 늘어나는데, 이때 뇌는 상황에 맞서 싸울 것인지 아니면 도망갈 것인지 선택한다. 또한, 감정, 행동과 관련 있는 대뇌변연계(Limbic system)는 신체가 위험하다고 느끼면 위협에 대응하는 감정을 촉발하며, 추상적인 사고와 구체적인 사고를 담당하는 전전두피질(Prefrontal cortex)은 위험한 상황에 부닥쳤을 때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정성 편향도 이와 마찬가지로 인류가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발전시킨 하나의 인지적 기제다. 원시시대 인류는 맹수와 자연재해 등 생명을 위협하는 상황에 자주 놓였는데, 이때 부정성 편향이 상황을 모면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문명이 발달한 지금도 부정성 편향은 우리가 자연재해나 전염병, 전쟁 등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미리 준비해 극복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바우마이스터 교수는 "사람은 위협에 매우 민감한 존재로, 5살 아이도 부모나 친구의 부정적인 감정을 긍정적인 감정보다 더 잘 감지한다. 긍정적인 것보다 부정적인 것에 집중해 상황을 해결하는 것은 매우 좋은 전략이다"라고 설명했다.

서론

우리는 매일 정말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나는 이웃들에게, 또 이웃들은 나에게 나름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지요. 그런데 한가지 신기한 사실은 사람은 서로에게 별로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서로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예전에 어떤 사회적 실험에 대한 영상을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납니다. 이렇게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을 통해서도 영향을 주고 받는데, 하물며 우리가 깊이 관계하고 있는 사람들을 통해서는 얼마나 더 크게 영향을 주고 받겠습니까? 이렇게 보면 우리의 가정과 교회와 일터에서 우리의 말 한마디, 우리의 행동 하나가 사실은 생각보다 큰 영향을 끼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언행심사가 결코 작은 의미로 여겨질 수 없는 것이지요.
현대인을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그것은 '예'하는 사람과 '아니오'하는 사람이다. 다시 말하면 긍정적인 사람과 부정적인 사람이다. 이 부류는 정치권에도, 교육계에도, 언론분야에도 그리고 교회 안에도 존재한다. '아니오' 하는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아니오'의 조건을 찾게 마련이고, '예' 하는 사람은 언제나 '예'라고 말할 조건을 찾는다. 그리고 늘 ‘아니오’하는 사람은 언제나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늘 ‘예’하는 사람은 언제나 긍정적인 영향을 끼칩니다.
무너진 영역을 취하고 정복하고 다스리라
막 9:23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
빌 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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