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_04:01-04:04_사울 집안의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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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하 4:1–4 NKRV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헤브론에서 죽었다 함을 듣고 손의 맥이 풀렸고 온 이스라엘이 놀라니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군지휘관 두 사람이 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바아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레갑이라 베냐민 족속 브에롯 사람 림몬의 아들들이더라 브에롯도 베냐민 지파에 속하였으니 일찍이 브에롯 사람들이 깃다임으로 도망하여 오늘까지 거기에 우거함이더라 사울의 아들 요나단에게 다리 저는 아들 하나가 있었으니 이름은 므비보셋이라 전에 사울과 요나단이 죽은 소식이 이스르엘에서 올 때에 그의 나이가 다섯 살이었는데 그 유모가 안고 도망할 때 급히 도망하다가 아이가 떨어져 절게 되었더라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귀한 시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사울의 가문이 급격하게 멸망해가는 내용입니다. 이스라엘의 실제 권력을 갖고 있는 아브넬이 죽자, 그 소식을 들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어안이 벙벙합니다. 그리고 뒤에 나오는 내용이지만 이 아들도 심복들에게 무참하게 살해당합니다. 사울의 손자는 낙상사고를 당해서 절름발이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오늘 본문은 사울집안에 진행되고 있는 급속한 파멸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건들이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인가요? 우리가 아는 근본적인 원인은 사울의 불순종과 교만때문입니다. 사실 불순종과 교만이라는 내용이 성도의 삶 속에도 있는 내용들이기 때문에 사울처럼 저렇게까지 그 책임을 현실적으로 받아내야 한다면 견딜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께서 성도들을 위해 감당해내신 불순종에 대한 처벌이 얼마다 감사한 것인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intro 5살 아들을 두고 세상을 떠난 아빠 요나단
5살 아들을 두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그 어린 아들은 절름발이가 되고 말았습니다. 아들의 이름은 므비보셋입니다. 아버지 요나단의 죽음은 이 아들에게 하늘이 무너진 현실입니다. 사울할아버지의 교만함이 삼대에 이르기까지 이렇게 집안을 거세게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하나님 앞에 교만한 것은 현실적으로 어떤 댓가를 치뤄야 하는지 사울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잠언 16:5 (NKRV)
주님께서는 마음이 거만한 모든 사람을 역겨워하시니, 그들은 틀림없이 벌을 받을 것이다. (새번역)
말씀에 비추어 볼 때, 하나님 앞에 내 자신이 교만한지 어떤지를 살펴야 합니다. 내 마음 안을 자세하게 들여다 보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그 일을 해내야 합니다. 내 자신이 사울보다는 낫다고 여길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그와 비슷하거나, 혹시 사울보다 더 교만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적어도 사울처럼은 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우리는 사울처럼 되지는 않습니다. 왜나하면 우리와 하나님 사이에 중보자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중보자이신 성령하나님께서 우리가 교만할 때마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십니다. 우리 교만에 대한 처벌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 받으셨다고 변호해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교만때문에 사울처럼 처벌받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마음 껏 교만해야 하겠습니까. 어차피 처벌도 없으니까 하나님을 향해 교만을 떨고, 말씀에 불순종하기를 다짐해야 하겠습니까. 그럴 수는 없습니다. 속상해야 합니다. 나는 왜이렇게 사울을 닮았을까. 내 마음은 하나님을 바라면서도, 내 말은 왜 이렇게 친절하지 않을까. 내 생각은 왜 이렇게 자기 멋대로 일까. 내 욕망은 왜 이리 날뛰고, 내 기분은 왜 이렇게 우울하고, 내 처지는 왜 이렇게 서글프다고 생각이 될까. 하나님 앞에서 고민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애통하는 마음에 하나님께서는 위로와 평안과 행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사울왕의 교만때문에 사달이 난 아들은 요나단만이 아닙니다. 오늘 이스보셋도 그 여파로 신복들에게 살해당하고 말았습니다. 워낙 티비뉴스에서 사람이 비참하게 죽고, 허무하게 죽는 소식을 자주 접하다보니까 이스보셋이 자기 침대에서 자다가 믿었던 사람에게 머리가 잘려 죽는 것은 별 감흥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냥 저 사람은 그렇게 죽었나보다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보셋은 이 당시 사울 뒤를 잇는 이스라엘의 왕입니다. 이스라엘사람들 입장에서는 왕이 서거한 사건입니다. 나라 전체가 슬픔에 빠지는 현실입니다. 비참합니다. 이제 소망도 없습니다.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지도자가 자리를 비웠으니 이제 향방없이 어디로 가야할 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하게 표류하는 것만 남았습니다.
이 때 다윗이 등장합니다. 요나단과의 약속을 기억하는 다윗이 요나단의 아들, 절름발이 므비보셋을 왕의 식탁에 같이 앉아 먹고 마시게 합니다. 은혜입니다. 아버지끼리 맺은 약속의 혜택을 받는 것입니다. 꼭 성도들이 므비보셋같습니다. 이 세상이라는 멸망해가는 나라에 절름발이 같은 인생을 살아가지만 참 된 왕의 식탁에 앉아 그 분의 고급스러운 말씀을 양식으로 받아 먹는 것은 큰 혜택입니다. 믿음의 아버지 아브라함과 맺으신 약속 때문에 성도들을 왕의 식탁에 참석하게 하셨습니다.
오래된 부부도 사랑스러운 감정을 새삼스럽게 느끼면 관계가 좋아집니다. 친구도 서로 신뢰하는 마음을 새삼스럽게 확인할 때면 서로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성도가 은혜를 새삼스럽게 감사하면 하나님과의 만남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어제와 같은 오늘이 없고, 오늘같은 내일이 없습니다. 매일 주님과의 새삼스러운 만남을 추구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사람의 생화화복을 주관하시고 세상의 흥망성를 진행해가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인생은 모두 하나님께 소속되어 있습니다. 매일같이 진일보하는 신앙의 현실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식탁에 참석하게 하신 은혜에 매일같이 감사와 찬양으로 우리의 남겨진 시간들을 채워나가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point )느낌이 어땠는가? 비참하다.
outline 아브넬의 죽음 후에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그의 심복들에게 살해당한다. 요나단의 5살배기 아들은 절름발이가 되었다. 점점 쇠락해져가는 사울집안의 후손 므비보셋은 다윗왕의 식탁에 참여하는 은혜를 얻게 된다.
information
news 이 모든 사건은 한 사람의 기분 탓이었다. 이스보셋과 아브넬 사이의 시덥지않은 말다툼은 사울가문이 멸망하는 단초가 되었다.
thought 사울의 교만함으로 사울은 물론, 사울의 아들, 사울의 손자까지 삼족이 이렇게 비참해질 수가 있을까. 교만함이란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 그 교만함의 집안내력을 끊어내지 못하고 이스보셋과 아브넬의 기분나쁜 말다툼으로 시작한 이 사달이 모두의 죽음으로 귀결되었다.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을 외면하시면 우리의 교만은 끊어지지 않고 끌어오른다. 사람은 연약하기에 자기 기분하나 다스릴 수가 없다. 기본 디폴트 값이 교만이다. 우리가 새벽마다 하나님께 구해야 할 것은 나의 기분을 이겨낼 수 있는 은혜를 구하는 것이다.
ending 똑같은 교만으로 간통을 했던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내려받고 자신을 하나님께 부탁드렸다. 많이 울었고, 많이 괴로웠고, 많이 가슴아팠지만 기분 하나 다스리지 못하는 자신을 하나님께 맡기고 그 분의 은혜를 구하며 오랜 시간을 지냈더니 서서히 교만의 구렁텅이에서 발을 빼낼 수 있었다. 덧에 걸리는 것은 순간이지만, 발목을 물고 있는 덫을 빼내는 과정에는 아픔이 있고, 시간이 걸리고,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덫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걸려있는 것보다 낫다. 하나님의 은혜에 젖어 하루를 지내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

why_배경

왜 이 설교를 하는가? 나의 기분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하다.
포지셔닝)위로.재미.감동.기대.생각

message_내용

이 설교의 핵심내용은 무엇인가? 사울가문의 몰락은 기분탓이다. 패망의 선봉인 교만함을 이기지 못했다.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교만의 덫에서 빠져나오고, 다시는 걸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참한 지경에 다다른 므비보셋은 왕의 식탁에 참여하는 은혜를 얻게 된다. 하나님을 바라는 사람에게 은혜가 있다. 절름발이가 되었지만 그 분의 식탁에 참석하는 영광을 얻게 된다. 그 은혜를 구하고, 감사해야 한다.
화제.정보.감동.논란 중 어디에 속하는가? 감동.

opnion_의견

내 의견은 무엇인가? 교만을 주위하고 은혜에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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