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9 새벽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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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s
Transcript
“깨어 있으라” (2절)
“깨어 있으라” 라는 말은 영적으로 각성한 상태를 말합니다.
베드로전서 4:7은 이렇게 말합니다.
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오늘 본문과 비슷하게 베드로 사도가 말하고 있습니다.
“깨어 있으라”라는 말은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라는 말과 거의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깨어 있으라”라는 말은 단순히 잠을 자지 말고 깨어 있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깨어 있으라”라는 말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그 태도를 유지하려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깨어서 기도하라는 말은 어떤 상황이든지 기도하려는 태도를 유지하라는 의미인 것이죠.
그러니까 2절에서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라는 말은 “계속해서 기도하려고 하는 태도를 유지하라”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누구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권면하냐면 “복음을 전하고 있는 자신과 자신의 팀”을 위해서 기도해달라고 말합니다.
심지어 바울은 복음 전하는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골로새서를 쓸 당시 복음을 전하다가 로마 정부에 의해서 핍박을 받고 가택연금에 취해 있었습니다.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 이 네 가지 서신을 옥중서신이라고 말합니다. 감옥에 갇히기 보단 집에서 못나오게 하는 가택연금에 취한겁니다.
로마 정부도 바울을 쉽게 감옥에 가두진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복음을 전하는 것 자체가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을 거고, 또한 바울이 상당히 뛰어난 지성인이고, 로마 시민권도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사도 바울의 복음을 향한 열정이 로마에게는 감당 못할 열정이었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가택연금에 취하게 하는 거죠.
이런 상황에서 바울이 가장 먼저 요청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바로 기도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언제나 항상 기도하려는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깨어 있으라”라는 말이 언제나 항상 기도하려는 태도를 취하라는 말이잖아요.
그런데 우리는 정말 열심히 누구를 위해서 기도해야하나요? 복음을 전하는 모든 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라고 특별히 선교사님들같은 분들만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선교사님들이 정말 복음을 전하는데 엄청난 열정으로 전하고 계시죠.
그러나 선교사님들을 포함하여 우리 모든 성도들이 사실 복음을 전하는 자들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어떤 자들일까요? 특별히 복음을 전하기 위해 눈에 보이는 직분을 받은 자들인가요? 목사님들이나, 선교사님들이나 이런 분들이 복음 전하는 자들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복음을 경험한 모든 자들입니다.
우리 모두는 복음을 경험한 자들이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의 경험을 한 자들입니다.
우리 중에 단 한사람도 복음을 전하지 않아도 되는 자들은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복음에 대한 증인으로서 복음을 전해야만 하는 자들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누구를 위해서 기도해야 하나요? 복음을 경험한 모든 성도들이 복음을 전하도록, 그리고 복음을 전할 때 생기는 어려움을 위하여 기도하여야 합니다.
또한 복음을 경험하고도 전하지 못하고 있는 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용기를 달라고 기도해야합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위해서 왜 기도해야 할까요? 기도하지 않고 복음을 전해도 전할 수 있잖아요?
사실 복음을 전할 때 현상적으로 보이는 것은 우리가 말로 전하거나 혹은 선한 행실로 전하거나 혹은 관계로 전하는 것입니다.
사실 기도는 현상으로만 봤을 때 드러나지 않는 간접적인 것이라고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행위 그 자체에 대해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간접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거죠.
그러나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 어떤 부부가 결혼 기념일이 되어서 남편이 아내에게 무언가 선물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남편은 어떤 선물을 줄지, 어떤 방식으로 줘야할지, 깜짝 이벤트를 해야할지 고민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이 결혼 기념일 선물을 성공적으로 잘 전달하려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사실 정말 중요한 것은 평소에 아내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있는가가 정말 중요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아무리 좋은 선물, 좋은 이벤트로 선물을 전달한다고 해도 그 선물이 아내가 평소에 원하는 것이 아니었고, 평소에 좋아하는 방식의 이벤트가 아니면 그 마음에는 고마워할 겁니다. 그러나 아내가 조금은 아쉬울 겁니다.
그런데 만약 남편이 평소에 많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서 아내가 좋아하던 것들, 좋아했던 방식을 잘 알고 있는 상태에서 그 선물과 방식을 통해서 선물을 전달한다면 어떨까요?
아내는 선물을 받은 그것만으로 기뻐하는 것이 아니라, 선물을 전달해주기까지 남편이 평소에 자신의 얘기를 잘 들어주고,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줬던 것에 대해 감동을 받고 사랑을 느끼는 겁니다.
여러분 제가 이런 얘기를 왜 하는거냐면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겁니다.
기도는 무엇인가요?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대화와 소통입니다. 우리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고,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께 드릴 수도 있습니다.
말씀도 당연하죠. 그런데 기도도 하나님과 우리가 소통하는 통로라는 겁니다.
그런데 기도가 없이, 하나님과의 소통과 대화가 없이 복음을 전하는 행위는 물론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아내의 마음처럼 하나님 입장에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하나님께서 원하는 방식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때를 항상 구하면서 복음을 전하고, 또 복음을 전하는 자들을 위해서 항상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게 된다면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기뻐하는 것이죠.
그러니까 기도는 이런 부분에서 상당히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죠. 그러나 그 이전에 우리는 언제나 기도하려는 태도를 취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와 하나님과의 소통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그 뜻에 따라서 복음을 전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는 아내가 남편에게 사랑을 느끼듯,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이 전달되는 것입니다.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또한 바울은 한 가지 더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외인에 대하여 지혜로 행하고, 세월을 아끼라는 권면입니다.
이것은 분명히 바울의 경험에서 나온 말이었을 겁니다.
바울은 외인 즉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을 정말 많이 대했을 겁니다.
바울은 어쩌면 복음을 전하려는 열정 때문에 성도보다 성도가 아닌 사람들을 더 많이 만났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험을 통해서 바울은 외인을 대할 때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지혜입니다.
왜냐하면 외인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은 우리와 생각하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세계관이 다르다고 말하죠.
우리는 이 세계와 만물 모든 것들이 창조주 하나님으로부터 창조되었음을 믿습니다. 또한 인류의 죄를 대신하여 구원을 이루시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을 믿죠.
그러나 외인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전제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신을 믿을지라도 우리가 믿는 삼위일체 하나님과는 다른 신입니다. 또한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얻는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아니, 그들에게 구원이라는 것이 필요가 있을까요? 그저 이 땅에서 편안한 삶을 잘 살아가면 다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복음을 전해도 그들의 마음이 변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무엇이죠?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안됩니다. 다만 그 복음을 통해서 성령님이 일하실 때 그들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이유는 성령님의 역사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변하지 않는 영혼들에 대해서 너무 심하게 집착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지혜롭게 대하여 어떻게 하면 지속적으로 복음을 잘 전하고, 관계를 잘 유지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 것이죠.
우리가 열정이 잘못된 방향으로 과도해지면 내가 전한 복음이 능력을 발휘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에 상처를 받고 지치기 마련입니다.
나는 복음을 열심히 전하는 것 같은데 나름대로 왜 아무 일도 안 일어나지?
나는 복음대로 열심히 살아가는 것 같은데 나를 통해서 능력이 왜 안일어나지?
여러분 우리는 그것을 열심히 할 뿐 그 능력을 일으키는 분은 오직 성령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지혜롭게 외인을 대하고, 내가 하는 행동들에 대해서 결과가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서 언젠가 일하실 것을 기대하면 됩니다.
우리가 외인들을 대할 때 나오는 지혜는 어떤 마음에서 생기나요? 하나님께서 일하실 것이라는 확신으로부터 시작됩니다.
그러니까 좌절하지 않고 지혜롭게 대할 수 있는 겁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무슬림을 위한 30일 기도
오늘은 이슬람 여인들을 위한 기도입니다.
이슬람 교리는 사실 우리의 생각보다 많은 권리를 여자들에게 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알다시피 이슬람 여성들의 인권은 전혀 보장받지 못하고 있으며 핍박받고 있습니다.
무슬림 여성들이 계속해서 발전할 기회와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기도
영향력 있는 위치에 있는 무슬림 여성들이 불평등과 불공정을 알리는 일에 성공하도록 기도
무슬림 여성들이 축복받고 예수님의 메시지를 듣고 따를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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