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하나님의 것을 지킬 때, 우리는 지킴을 받는다(민18:21-32)

민수기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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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년 4월 26일 수요일 새벽
본문 : 민수기 18장 21-32절 *구227
찬송 : 212장 겸손히 주를 섬길 때
[Point Message : 1. 주의 것을 목숨과 같이 지키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입성할 때,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향해 땅을 배분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레위 지파만큼은 땅을 배분받지 못합니다. 그저 거주할 수 있는 48개의 성읍만 허락하셨죠. 왜 그러셨을까요? 이는 이들이 하나님을 예배 하는 것 외에 어떠한 것도 신경쓰지 아니하도록 하나님께서 계획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다른 지파로부터 십일조를 받아 살아가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심지어 받은 십일조에서 또 십일조를 때어 제사장들을 향해 드려야 했습니다.
냉정하게 보면 결코 경제적으로 부유하다 말할 수 없는 삶임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거절하는 곳은 곧 범죄고 또 사망에 이르기에 가볍게 여길 수 없음 또한 사실입니다.
저는 이 십일조에 대한 아주 강렬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용돈을 받으면 십일조, 주일헌금, 선교, 사회복지헌금 이 4가지를 반드시 먼저 구별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교육을 받았고 또 그렇게 훈련을 받았기에, 나중에 가서는 습관처럼 해왔었습니다.
그러나 사탄은 늘 건강한 신앙인을 미끼로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기에, 제게도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초등학생 때 늘 운동장에서 운동화 신고 축구를 하다, 어느 날 축구화가 너무 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용돈이 넉넉치는 않으니 잘 모아 축구화를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최대한 빨리 돈을 모아 축구화를 살 수 있을까 나름의 계산을 하다, 두 달간 십일조와 헌금들을 하지 않고 모으면 아주 아주 저렴한 축구화 하나를 살 수 있겠구나 판단을 하게 되어, 저는 바로 실행에 이 일을 옮겼습니다.
그리고 일이 벌어집니다. 정확하게 기억하는데, 제 지갑이 해리포터 주인공들이 그려진 지갑이었고, 그 지갑이 통째로 사라지는 아주 마술과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사실 이 사건 이후 즉시 부모님께 말씀을 드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다른 곳, 다른 옷에 두고 못 찾는다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찾아도 나오지 않자, 부모님께 이실직고하였고, 혼나기도 혼났지만 부모님께서 가엽게 여기시고 축구화를 사주시며 해피엔딩으로 스토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저는 그때 결단했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건드는 자의 댓가는 엄청나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그 뒤로 저는 용돈을 받았을 때였던, 알바비를 벌 때던, 사례비를 받을 때던 늘 루틴처럼 십일조와 헌금들을 따로 구별합니다. 가급적 구별하기 직전까지는 돈을 쓰려하지 않습니다. 반드시 구별하는 것을 우선으로 합니다.
이처럼 레위인들은 하나님의 것을 건들 수 없었습니다. 십일조를 받아 살면서, 그러면서도 십일조의 십일조를 반드시 해야만 했습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그것을 거스를 수는 없었고 반드시 지켜야만 했습니다.
우리도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것을 우리는 결코 탐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것은 애당초 하나님의 것이며, 무엇보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처음부터 하나님의 것임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주시지 않는다면 우리가 가질 것은 단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본문을 보며 발견할 수 있는 은혜 첫번째는, 주의 것을 목숨과 같이 지키라는 겁니다.
[Point Message : 2. 주께서 지켜주심을 경험하라]
그리고 오늘 본문이 주는 두번째 은혜는, 주께서 지키심을 경험하라는 것입니다.
레위 지파는 십일조를 받아 살지만, 그마저도 다 본인들의 것은 아닙니다. 제사장들을 위해 그 중의 십일조를 구별해야 했습니다. 궁핍 중에 궁핍할 수 있었지만, 하나님은 이들이 궁핍하도록 두지 않으셨습니다. 단 한 차례도 이들을 궁핍으로 어려움 가운데 놓이도록 하지 않으셨다는 것이지요.
28절부터 31절의 내용을 다시 보면 이렇습니다. 십일조 중 십일조를 제사장들에게 주고, 남은 것은 마치 다른 지파들이 타작마당과 포도즙틀을 통해 얻는 소출과 같을 것인데, 그것들을 레위 지파의 보수가 된다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타작마당을 통해 얻는 수확물과 십일조의 십일조를 드리고 난 후 남은 것을 수확물이라고, 동일한 것으로 보는 것이 결코 타당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분명 어려움이 있을 법한데, 이런 이들을 향해 위로가 격려보단 32절과 같은 더 절망적인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32절을 보니 “너희가 그중 아름다운 것을 받들어 드린즉 이로 말미암아 죄를 담당하지 아니할 것이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성물을 더럽히지 말라 그리하여야 죽지 아니하리라”
오히려 이들을 향해, 그 성물을 더럽히지 말며 그것을 건들 때 죽게 됨을 선포합니다.
제가 학업 중에 있을 때 이런 결단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첫 사역을 시작할 때, 첫 사례는 모두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약속이었습니다. 너무 호기로왔고 후회도 염려도 없었지만, 그렇게 첫 사역을 시작하며 첫 사례를 받자 모두 드리기가 너무 겁이 났습니다.
사실 아무도 모르기에 안드려도 그 누구 하나 뭐라할 사람 없지만, 끝내 저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그리고 무엇보다 시골이었고, 또 파트다보니 사례가 적어 지금 드리는 것이 가장 흔들림이 적을 때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제 첫 사례를 모두 감사헌금으로 드렸고, 그 한 달은 제게 참으로 어려운 시간이 될 것임을 각오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놀랍게도 그 한 달 오히려 굶주림 없이 힘듬 없이 지나가게 되었고 한 달이 지나자 ‘목회자를 향한 하나님의 보호하심, 하나님의 지키심은 세상 어떤 보호보다 강하다’는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레위 지파는 이를 날마다 경험했습니다. 부유하지는 않아도 결코 굶주려 죽지 않으며 고난과 고통 중에 메말라 가지 않았습니다.
저는 주의 것을 목숨과 같이 지켜, 주께서 보호하심을 모두가 누리길 소망합니다. 또 고백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소망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내 것 지키기 갈급한 오늘 날, 하나님의 것을 지키기 위해 힘쓰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며, 또 유혹이 얼마나 우리게 자주 찾아오는지, 우리를 참으로 힘들게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더욱 주님의 것을 지키기에 힘쓰며 무엇보다 지키는 자들을 향해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 되길 소망합니다.
물질의 십일조 뿐만 아니라 시간의 십일조를 내어드림과 또 우리의 육신의 십일조를 하나님 앞에 드릴 때, 모든 것을 기뻐받아 우리를 지키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나아가는 오늘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우리 이 시간 들은 말씀을 가지고
- 주님의 것을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는 우리 되게 하소서
- 주의 절대적인 보호하심을 경험하는 오늘 되게 하소서
2) 한 번 더 기도하겠습니다. 교회를 위해서 그리고 각자 가지고 나오신 기도제목을 가지고
- 오늘의 수요예배가 하나님 앞에 내어드리는 시간의 십일조가 되어, 부어주시는 은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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