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죄를 경계하라(민19:1-10)

민수기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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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23년 4월 27일 목요일 새벽
본문 : 민수기 19장 1-10절 *구227
찬송 : 268장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Point Message : 1. 죄는 한순간이나 회개는 그 이상이다]
운전대를 잡으면 늘 조심해야 함은 사고나는 것은 한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늘 조심해야 한다 말합니다.
또 사고가 자주 나는 것이 아니다보니, 한 번 사고가 났을 때, 추후 우리는 더욱 조심하여 운전하게 되고 경각심을 가지고 운전대를 잡곤 합니다.
이런 일은 운전에서만 해당되는 모습은 아닙니다. 우리 일상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사실 저는 이 일상에서 쉽게 접한다는 것이 더 두렵기만 합니다. 우리 일상에 접할 수 있는 경우라 하면, 살인과 사고 같은 흉악한 죄가 아니더라도, 거짓과 속임, 비난과 조롱 속에서도 이런 모습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기에 저는 일상에서 쉽게 접한다는 것이 참으로 두렵다 생각이 듭니다.
오늘 본문을 보니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온전하여 흠이 없고 아직 멍에 메지 아니한 붉은 암송아지’를 내게 끌고 오라 말합니다. 그리고 붉은 암송아지를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주고, 제사장 엘르아살은 진영 밖으로 나가 잡으며, 그 피를 찍어 회막 앞에 일곱 번 뿌리고, 암소를 불사르는 등 매우 복잡한 과정들을 통해 ‘회개’의 과정이 이루어짐을 보게 됩니다.
회개의 과정은 정말 길고 깁니다. 또 어렵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접한 후 7절과 8절 어떻게 기록합니까? “제사장은 자기의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은 후에 진영에 들어갈 것이라 그는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 송아지를 불사른 자도 자기의 옷을 물로 빨고 물로 그 몸을 씻을 것이라 그도 저녁까지 부정하리라”
부정의 기간 또한 상당이 깁니다. 이런 모습을 보며 오늘 본문이 주는 첫 번째 메세지는 ‘죄는 한순간이나 회개는 그 이상’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범하는 죄들을 보면, 너무 쉽게 범하게 됩니다. 무의식 중에라도 우리는 깨어 있지 않는다면 범하는게 죄입니다. 어쩌면 죄인이기에 죄를 범하는 삶이 당연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죄로부터 멀리 떠나 주 안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 회개로 나아갑니다.
다만 회개의 과정이 결코 죄를 범하는 것만큼 쉬운 과정은 아닙니다. 물론 예수님을 믿기에 그 이름 앞에 회개로 나아가는 것으로 속죄를 받으나 죄를 범하는 것만큼 쉬운 일은 아닙니다.
죄를 범했기에 이에 따른 자기합리화의 과정이 있습니다. ‘괜찮지 않을까? 이 정도는 남들도 다 하는걸?’ 그러나 이는 사탄이 너무나 좋아할 법한 태도 아니겠습니까?
또 죄를 범하여 회개한다 한들, 그 죄를 다시 범하지 않으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또 넘어지고 쓰러집니다. 결단함에도 이상하리만큼 한 번 넘어진 그 죄는 다시 넘어지기란 참 쉬운 일입니다. 그렇게 동일한 죄가 반복되고 또 반복되면 무뎌지게 됩니다. 죄가 죄인지 모릅니다.
이처럼 죄를 범하는건 참 쉽습니다. 하지만 회개로 이 죄를 떨쳐내고 죄인의 타이틀을 벗어 던지는 것이 참 힘듭니다.
본문 속 속죄의 과정이 어려운 과정이었음은 여러가지 뜻이 있지만, 그중 하나는 그만큼 죄를 중히 여기라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었습니다.
바라옵기로는 죄로부터 자유하여 죄를 범하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가를 인지하며, 무의식 중에 죄를 범하지 않도록 늘 깨어 있는 오늘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Point Message : 2. 주께서 속죄하신다]
또 오늘 본문을 통해 볼 수 있는 두 번째 메세지는, 속죄는 혼자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죄를 범하고 그 죄를 윤리적으로 잘못됨을 깨달아 반성과 자백하는 것은 어쩌면 혼자서도 할 수 있는 일인가 싶지만, 사실 그건 그저 윤리라는 카테고리 안에서의 반성일 뿐이지, 죄를 범함이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우리는 죄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아담의 원죄로도 자유하지 못하며, 우리가 범하는 자범죄로부터도 자유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죄인으로 남을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삶을 자유케 하는 방법이 있음을 본문을 통해 보게 됩니다.
붉은 암송아지를 잡고 피를 뿌리며 불태우는 모든 과정을 제사장과 또 제물을 가지고 나아오는 모든 이들이 함께 동참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것은 이 모든 것을 계획하시고 허락하신 분이 누구냐는 겁니다. 바로 여호와 하나님 아니겠습니까?
모든 것을 주님께서 일러주지 않으셨다면 속죄의 방법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게 방법을 일러주심으로 함께 해주시니 우리는 속죄의 길을 걷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는 붉은 암송아지를 잡지는 않지만, 그렇다 하여 우리 죄를 스스로 속죄케 할 수는 없습니다. 이제는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가 있기에 우리는 죄로부터 자유할 수 있게 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죄가 만연한 이 세상 속에서 우리 또한 죄에 무뎌지거나 죄에 대한 넓은 포용심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그렇기 때문에 더욱 경계하고, 더욱 깨어 죄로부터 맞서 싸워 이겨낼 수 있어야 합니다.
주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에 매순간 우리가 죄로부터 자유할 수 있음을 믿고 의지하며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는 저와 여러분들의 오늘 하루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1) 우리 이 시간 들은 말씀을 가지고
- 죄로부터 자유한 오늘 되게 하소서
- 죄를 하나님 앞에 아뢰며 깨끗한 주님이 거할 처소가 되게 하소서
2) 한 번 더 기도하겠습니다. 교회를 위해서 그리고 각자 가지고 나오신 기도제목을 가지고
- 이어진교회에서 진행되는 제자훈련과 일대일양육과 마더와이즈 그리고 성경개관을 통해 말씀 위에 건강하게 세워지는 교회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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