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으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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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순교회 주일학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 주간 잘 지냈나요? 오늘도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어떤 말씀을 하실지 들어보려고 해요!
<#0> 자, 여러분 앞을 한번 볼까요? 킹덤이라는 친구의 방이 어지럽혀져 있어요. 킹덤이가 엄마 말을 듣지 않고 방을 청소하지 않아서 방이 이렇게 어지럽혀져 있어요. 여러분은 어떤가요?부모님의 말씀대로, 학교에서 배운대로 방을 잘 정리하고 있나요? 아니면 여러분도 킹덤이의 방처럼 어지럽고 더럽지는 않나요? 이제 이 더러운 방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방이 더럽혀져 있으니 힘들고 귀찮을 수 있지만, 엄마 말대로 조금씩 지저분한 것들을 치우고 정리해야겠죠? <#> 그런데 하나님 나라도 어지럽고 더럽혀질 때가 있다고 해요. 하나님이 왕이신 나라가 왜 어지럽혀졌을까요? 그리고 하나님은 그 나라를 어떻게 다시 깨끗하게 회복시키셨을까요? 오늘 말씀에서 한번 알아볼게요!
<#1-2>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열왕기상 17:22-23 의 말씀이에요. 우리 같이 읽어볼까요? 시작!
여호와께서 엘리야의 소리를 들으시므로 그 아이의 혼이 몸으로 돌아오고 살아난지라
엘리야가 그 아이를 안고 다락에서 방으로 내려가서 그의 어머니에게 주며 이르되 보라 네 아들이 살아났느니라
<#3> 오늘 말씀 제목 저를 따라서 말해볼까요? 말씀으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
<#4> 우리 지난 시간에는 남유다 왕 여호사밧의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오늘은 다시 북이스라엘의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해요. 북이스라엘 일곱 번째 왕의 이름은 아합이었어요. 이 아합이 북이스라엘을 다스릴 때의 이야기에요. 아합 왕은 북이스라엘에서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죄를 가장 많이 지었던 왕이에요. 그러니까 아주 나쁜 왕이었겠죠? <#> 아합 왕은 우상을 섬기던 시돈이라는 나라의 이세벨이라는 공주와 결혼했어요. 그리고 수도인 사마리아에는 바알 신을 섬기는 신전을 세웠어요. <#> 아합과 이세벨 때문에 북이스라엘 전체가 우상을 섬겼어요. 하나님을 왕으로 섬겨야 할 북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겨서 하나님 나라가 어지럽혀졌어요.
<#5>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인 북이스라엘이 이렇게 망가지도록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으셨어요. 하나님은 엘리야라는 사람을 부르셔서 아합 왕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달하게 하셨어요. 엘리야가 아합 왕을 찾아가 말했어요. <#>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앞으로 몇 년 동안 내 말이 없으면 이슬도 없고 비도 없을 것입니다.” 만약 엘리야의 말처럼 비가 오지 않는다면 북이스라엘 사람들은 농사를 지어도 먹을 음식이 생기지 않을 거에요. 또 마실 물도 없어질거에요. 아합 왕과 북이스라엘은 하나님 나라를 망가뜨린 벌을 받게 된 거에요.
<#6> 엘리야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은 아합 왕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나쁜 아합 왕이 엘리야를 가만 놔두지 않았어요. 그래서 하나님은 자칫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엘리야에게 요단강 동쪽에 있는 시냇가에 숨으라고 말씀하셨어요. 엘리야가 시냇가에 있는 동안 놀라운 일이 일어났어요. <#> 하나님이 까마귀를 보내서 아침과 저녁에 빵과 고기를 물어 엘리야에게 가져다주신 거에요. 그런데 비가 내리지 않자 시간이 점점 지나 시냇물이 마르고 말았어요.
<#7> 하나님은 다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어요. “여기를 떠나 시돈 나라의 사르밧 성으로 가서 그곳에서 살거라. 거기에 남편을 잃은 한 여인이 살고 있는데, 내가 그 여인을 통해 너에게 음식을 주도록 해 놓았다.” 시돈은 북이스라엘이 아닌 우상을 섬기는 나라였어요. 우상을 섬기는 왕비 이세벨이 이 나라의 공주였지요. 하나님은 왜 엘리야에게 시돈 나라로 가라고 하셨을까요?
<#8> 엘리야가 사르밧 성에 도착해서 보니 어떤 여인이 성문 앞에서 나뭇가지를 줍고 있었어요. 엘리야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여인에게 부탁했어요. <#> “나에게 물을 좀 주시오.” 여인은 엘리야의 부탁대로 물을 가져다주자 엘리야가 한 번 더 부탁을 했어요. <#> “나에게 빵 한 조각만 가져다 주시오.”
<#9> 그런데 엘리야의 말을 들은 여인이 매우 슬픈 표정을 지었어요. <#> “저에겐 정말 빵이 없습니다. 이제 남은 것이라곤 밀가루 한 줌과 기름이 조금 남았을 뿐이에요. 사실 이 나뭇가지를 주워 집에 가서 아들과 마지막으로 빵을 만들어 먹고 죽을 생각이었답니다.” 사실 이 여인은 너무 가난해서 먹을 것이 없어지자 아들과 함께 죽으려고 했던 거에요.
<#10> 여인의 말을 들은 엘리야는 어떻게 했을까요? 오히려 엘리야는 당당하게 여인에게 말했어요. “두려워하지 마시오. 당신이 말한대로 하되 먼저 나를 위해 빵 하나를 구워주시오. 그리고 남은 것으로 당신과 아들이 먹을 것을 만드시오.” 엘리야는 어떻게 이렇게 당당하게 부탁할 수 있었을까요? 바로 하나님의 놀라운 말씀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 “하나님께서 땅에 비를 내리는 그날까지 통에 밀가루와 병에 기름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소!”
<#11> 여인은 엘리야가 전한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어요. 그리고 엘리야가 말한대로 했어요. 그랬더니 어떻게 됐을까요? 그랬더니 정말 통의 밀가루와 병의 기름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이제 여인과 아들은 다시 배고프지 않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그들은 정말 기뻤을 거에요.
<#12>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큰 일이 났어요. 그만 여인의 아들이 병에 걸린 거에요. 금방 나을 것 같았던 아들의 병이 점점 심해지더니 그만 죽고 말았어요. 사르밧 여인은 엘리야에게 찾아와 말했어요. “하나님의 사람이여, 내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다고 이렇게 와서 내 죄를 생각나게 하고 내 아들을 죽게 하시나요?” 슬피 우는 여인에게 엘리야는 말했어요. “아들을 데려오시오.”
<#13> 엘리야는 죽은 아들을 데리고 자신이 지내던 위층 방으로 가서 침대에 눕히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어요. “내 하나님이여, 기도하오니 다시 이 아이를 살려주세요.” 어떻게 됐을까요? 놀라운 일이 또 한 번 일어났어요. <#> 하나님이 엘리야의 기도를 들으시고 아이를 살려주신 거에요.
<#14>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당신이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진짜라는 것을 인정합니다!” 하나님이 엘리야를 우상을 섬기던 시돈 나라로 보내신 이유가 바로 이거였어요.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에게 복 주시는 하나님이세요. 가난하고 불쌍한 사르밧 가정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하나님은 그 가정에 많은 복을 주셨고, 아름다운 하나님 나라가 되게 해주셨어요.
<#15> 북이스라엘 백성은 아합 왕부터 백성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어요.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라고 만든 곳에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을 섬긴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것과 같아요.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백성에게 약속대로 벌을 주셨던 거에요. 하지만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한다면 생명을 회복시켜주세요. 그 사람이 이스라엘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이었다고 하더라도 말이에요.
<#16> 이 세상은 북이스라엘처럼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 않고 망가졌어요. 그래서 죄를 짓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요. 하나님은 말씀으로 이런 세상을 회복시키세요. 그리고 그런 특별한 일을 우리에게 맡기셨어요.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할 수 있는 힘이 있을까요? 우리에게는 그럴 힘이 없어요. 우리도 아합 왕과 북이스라엘처럼 하나님 말씀을 들으려고 하지 않아요.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 세상을 회복시키려고 하지도 않아요.
<#17> 하나님 나라 왕들 중에는 훌륭한 왕들도 있었지만 이 세상의 가장 큰 문제인 죄의 문제는 해결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 세상을 회복시키신 진짜 왕이세요.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서 하신 일들을 기억하고 우리가 예수님을 따르면 우리는 이 세상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꿀 수 있는 힘이 생겨요.
<#18>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면 이 세상은 행복한 곳이 된답니다. 여러분이 있는 가정과 학교, 그리고 어디서든지 하나님의 말씀으로 회복시키는 우리 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