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자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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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축복합니다
인사합시다. “샬롬”
우리가 안녕~ 인사하듯이
이스라엘 사람들은 “샬롬” 하면서 인사 하는데,
평화, 평강 이라는 뜻이예요.
사실 우리가 인사하는 ‘안녕'이라는 뜻도 평안함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
지난 주일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라는 제목으로 함께 말씀 나누었는데,
여러분 한주간 평안하셨나요?
시험기간이라 불안한 친구들, 마음 가운데 조급함 있는 친구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함과 평강 가운데 남은 시험 기간도 승리하기를 축복해요.
시험기간에도 이렇게 먼저 예배의 자리를 지키는 여러분의 믿음을
주님께서 반드시 보고 계세요.
내 인생의 더 중요한 가치. 가장 최고의 가치가
‘예수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여러분의 믿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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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문은 지난 주 말씀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지난 주 말씀,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 제자들이 모여있던 곳에 나타나십니다.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말씀하시고,
예수님의 부활을 믿지 않던 제자들에게 그분의 부활이 사실이다. 팩트다.
알려주셨어요.
근데. 그 자리에 한명의 제자가 없었는데, 그게 바로 오늘 말씀 주인공인 ‘도마'였습니다.
예수님의 열두 제자 중 하나였지만, 성경에는 이 도마에 관한 이야기가 이 장면만 기록된다.
도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참 의심이 많았던 제자.
예수님이 부활하신 것을 목격한 제자들이 도마에게 이야기합니다.
“야 도마야 도마야! 예수님이 부활하셨어. 다시 살아나셨어!”
그러자 도마는 그것을 애써 부정하며 이렇게 이야기하지요.
“야, 내가 그분 손의 못자국을 내 눈으로 보고,
그 못자국에 내 손을 넣고
그 옆구리에 내 손을 넣지 않고는
내가 안믿는다”
어른들 가끔 헛소리 하면서 맹세하면
“니들 말이 맞으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겠다"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참나 뭔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도마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예요.
이 믿음 없는 도마에게 예수님이 어떻게 반응하실까요?
사실 도마 뿐만 아니라, 믿음 없는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오늘 이 본문 말씀에서 예수님이 하신 세 말씀이 있어요.
1. 평강이 있을지어다
1. 평강이 있을지어다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안녕"
너희들 두렵지, 도마야 내 부활이 믿기지 않지?
그러나 부활한 내가 함께 한단다. 평안하렴. 내가 너희와 함께 한단다.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에게는 평안함이 찾아옵니다.
그 어떤 두려움도, 죽음의 위협에도, 우리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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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
2. 믿는 자가 되라
2. 믿는 자가 되라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예수님은 여드레, 8일 후에 다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는데, 8일 전에 도마가 한 이야기를 그대로 말씀하세요.
25절에, “내가 그의 손의 못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이렇게 이야기했는데,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봐"
<사진>
예수님 참 짖궂으신 것 같으시죠.
도마는 마음속으로 눈물을 펑펑 흘렸을 거예요.
그래도 내가 3년 동안이나 예수님을 따랐는데, 그 주님이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내가 믿지 못했구나. 나는 참 믿음이 없는 자였구나. 깨달았을 거예요.
우리가 이 장면에서 기억해야 할 사실은, 우리 주님은 우리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 또 심지어 우리의 마음과 생각까지도 다 꿰뚫어보고 계시는 분이시라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평소에 하는 믿음의 고백, 또 우리의 기도, 혼잣말이건 친구랑 하는 말이건 하나님께 품은 우리의 마음의 고백이건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거예요.
예수님의 옆구리를 만지고나서
그제서야 도마의 참된 고백이 나옵니다.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이 고백은 단순한 고백이 아닙니다.
‘부활’의 사건, 결단코 일어날 수 없는 사건.
그동안 내가 섬기고 따랐던 예수님이
조금 특별한 선지자, 혹은 특별한 기적을 행하는 ‘사람' 정도로 생각했다면,
이제 부활하신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이분은 신적 권위를 가지신 분,
이분은 ‘하나님’이시다 라고 고백하고 있는 거예요.
우리는 예수님은 참 신이요 참 사람 이라고 고백합니다.
3. 더 복된 믿음
3. 더 복된 믿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예수님의 세번째 말씀은
끊임없이 의심하는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신학교에서 종종 짖궂은 질문을 하시는 교수님들이 계세요.
성경은 진짜 하나님의 말씀이 맞느냐?
오병이어의 기적은 실제로 벌어질 수 있는가?
심지어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다면, 그것을 증명해보라.
성경을 가르치는 교수님들이
꼭 안 믿는 사람처럼 질문을 해요.
그럼 이제 학생들은 그동안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우리의 믿음에 대해서
의문을 품기 시작해요.
그러게?
그러면 이제 두 부류로 나뉘게 되죠.
한 부류는, 교수님이 저렇게 이야기하니까 그럴듯한데? 그냥 그렇게 받아들이고,
“아 그래 성경은 가짜인가보다.” “성경에 기록된 기적들 꾸며낸 이야기인가보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는 반면,
또 한 부류는, 그것을 증명해내기 위해 열심히 자료들을 찾고, 성경 구절들을 찾아내고.
그러면서 오히려 믿음이 깊어지는 경우를 많이 봤어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하느냐.
믿음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라고 말하는데,
성경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체이며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
라고 이야기해요.
우리가 가진 ‘믿음'이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의 ‘증거'가 된다는 말이예요.
조금 어려워요.
그런데 쉽게 생각해봅시다.
너네 엄마 아빠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거니?
내 존재 자체가 증거가 되는 거예요.
같은 논리로,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할거니?
내 안에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바로 증거가 된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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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의 공유가 중요하다.
너도 나도 예수님의 옆구리를 만지고, 손의 못자국을 만질 수는 없다.
예수님이 육신으로 계시지 않은 이 시대에는 더더욱 그렇다.
도마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간접적으로 경험한다.
그의 신앙적 체험을 ‘공유'하는 것이다.
어제 ADD 저널 본 친구들,
예원이가 만난 하나님, 예원이가 고백하는 예수님이
ㅇ저널이라는 매체를 통해 여러분에게 ‘공유'되고 전이 되는 것.
우리의 믿음은 이런 특성이 있다.
말이건 성경책과 같은 매체를 통해 ‘전이'된다는 것이다.
친구들과 믿음에 관해, 여러분의 신앙적 체험을
자주 나누어야 해요.
설교를 듣고 말씀을 듣는 것 너무너무 중요하고,
이야기방에서 내 신앙을 함께 선생님들과 나누는 것 또한 너무너무 중요해요.
그런데 더 나아가서, 우리는 가정에서, 학교에서
여러분이 믿는 그 하나님, 내 예수님을 함께 이야기할 때에
여러분의 체험이 그들에게 전해지게 되고,
여러분의 믿음이 그들에게 전이되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론>
오늘, 도마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는데,
믿음없던 도마. 그러나 예수님을 누구보다 사랑했던 그였습니다.
그에게 오늘 찾아와 만나주시며, 말씀해주시는 예수님.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임을 기억하며,
날마다 믿음으로 승리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