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향한 구원의 이야기

룻기 강해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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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기 4:13–22 NKRV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여인들이 나오미에게 이르되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오늘 네게 기업 무를 자가 없게 하지 아니하셨도다 이 아이의 이름이 이스라엘 중에 유명하게 되기를 원하노라 이는 네 생명의 회복자이며 네 노년의 봉양자라 곧 너를 사랑하며 일곱 아들보다 귀한 네 며느리가 낳은 자로다 하니라 나오미가 아기를 받아 품에 품고 그의 양육자가 되니 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 베레스의 계보는 이러하니라 베레스는 헤스론을 낳고 헤스론은 람을 낳았고 람은 암미나답을 낳았고 암미나답은 나손을 낳았고 나손은 살몬을 낳았고 살몬은 보아스를 낳았고 보아스는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을 낳았더라
1. 구원의 큰 은혜를 누리지 못하는 우리
여러분 제가 말을 하면 이 말을 듣고 어떤 느낌이 드는지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구원받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입니다.”
“여러분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느낌이 어떤가요? 아마도 여러분 대부분은 그다지 큰 감흥이나 생각이 없을 거에요.
왜 그런가요? 두 가지 중 하나겠죠. 여러분이 구원을 받지 않았거나 즉 이 말과 전혀 연관이 없는 사람이거나, 혹은 구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구원받은 은혜가 일상이 되어 그다지 큰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겠습니다.
여러분들 중 전자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지 못한 분들이 계시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모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특별히 오늘은 후자에 대해서 좀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구원으로 받은 그 은혜와 감격이 우리 삶에 크게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는 현실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점점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지 않고, 잊어가는 것일 수 있겠죠.
그런데 또 이런 경우도 안타까운 것입니다.
구원의 은혜를 깊이 경험해보지 못한 것일 수도 있는 겁니다.
사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는 우리가 평생을 다 알려고 모든 노력을 쏟아부어도 다 알수가 없이 한량없는 은혜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의 깊이를 더 알아가려고 노력하지도 않고 그 은혜의 감격이 사그라져가는 삶 속에 있을 수가 있다는거죠.
마치 하나님의 은혜의 퍼즐이 있는데 우리는 조각 몇 개만 보고나서 그것을 다 보았다고 착각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는 그렇지 않죠. 그 조각이 무한합니다. 끝없이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그 기쁨과 감격은 넘쳐나는 겁니다.
우리에게 구원의 기쁨과 감격은 그 은혜를 더욱 깊이 알아가는 삶 속에서 누려진다는 겁니다.
오늘 설교로 룻기를 마무리 하면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룻기에 룻과 보아스나 나오미 같은 주인공들에게 이야기가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이 룻기의 이야기가 우리를 향한 구원의 역사라는 것입니다.
룻기가 우리를 향한 구원의 역사라는 점을 더 깊이 알게 되면 여러분에게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어떻게 역사를 이끌어 가셨는지 깊이 알 수 있을 것을 확신합니다.
2. 본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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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이에 보아스가 룻을 맞이하여 아내로 삼고 그에게 들어갔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게 하시므로 그가 아들을 낳은지라
하나님이 임신하게 하시고 아들을 낳게 하십니다.
왜 이 구절이 그들의 삶 전체를 하나님께서 이끄셨나요? 이들이 나은 아들은 룻과 보아스의 기업을 이어받을 그들의 삶의 결실입니다. 보아스가 헤세드를 베품으로 인하여 맺어진 결실이 그 아들이며, 룻이 나오미와 보아스에게 보였던 헤세드의 결실이 이 아들인 겁니다.
그뿐만 아니라 나오미의 텅 빈 삶이 가득히 채워지는 삶에서의 결실이 이 아들로 귀결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단순히 나오미, 룻, 보아스 이 세 사람의 삶의 결실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아이의 더 큰 의미가 본문에는 숨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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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그의 이웃 여인들이 그에게 이름을 지어 주되 나오미에게 아들이 태어났다 하여 그의 이름을 오벳이라 하였는데 그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아버지였더라
룻과 보아스의 아들의 이름은 오벳입니다.
그 오벳의 아들은 누구일까요?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입니다.
오벳의 손자가 다윗이 되는 겁니다.
여러분 다윗 들어보셨죠? 우리가 교회를 조금이라도 다녔다면 혹은 교회를 다니지 않은 사람들도 다윗이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다윗 왕은 이스라엘의 두 번째 왕입니다. 그는 1대 왕인 사울의 왕으로서의 실격 이후 하나님께서 기름부으신 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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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맞는 자”라는 평가를 내리시는 왕이었습니다.
훌륭하게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를 이끌었었습니다.
나오미의 텅빈 삶의 결실을 룻의 아들인 오벳을 통해 채우십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오벳의 손자인 다윗을 통해 “이스라엘의 텅빈 역사”를 가득히 채우셨다는 거죠.
룻기의 배경이 되는 시대는 “사사 시대”입니다. 룻기를 처음 설교할 때 말했지만 사사 시대를 대표하는 말씀은 이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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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7:6
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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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 시대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암흑의 시대 중 하나였습니다.
모세, 여호수아를 잇는 대표적인 리더가 세워지지 않고, “사사”라고 하는 부분적인 리더를 하나님께서 세우셔서 정말 큰 위기 가운데 조금씩 조금씩 구원하시는 시대였습니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치 않고 자기 뜻에 옳은대로 살았습니다.
이러한 암흑의 시대를 종결한 왕이 바로 “다윗 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을 이렇게 평가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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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3:21-22
21 그 후에 그들이 왕을 구하거늘 하나님이 베냐민 지파 사람 기스의 아들 사울을 사십 년간 주셨다가
22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텅빈 역사를 종결하고 하나님의 마음에 맞게 이스라엘을 통치한 리더였습니다.
지금 이 룻기의 마지막 부분은 마치 이런 거에요.
제가 마블 영화를 되게 좋아하는데, 마블 영화는 항상 쿠키 영상이 있어요.
쿠키 영상이 하는 중요한 역할이 뭐냐면 다음 이어질 에피소드들에 대한 떡밥을 주는 겁니다.
룻기의 쿠키영상이 지금 이 부분인 겁니다. 룻기라는 영화가 끝날 때쯤 오벳이라는 아기가 태어나는데 이 아기의 손자가 다윗이라는거죠.
그러니까 18절부터 22절까지 다윗의 족보가 나오는 겁니다.
3.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와 그것의 의미
오벳은 이스라엘의 텅 빈 역사를 채우는 결실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더 놀라운 성경의 이야기는 다윗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로 완전히 종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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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1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라
마태복음 1장에서는 예수님의 계보가 나오는데,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인 예수 그리스도의 계보를 얘기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십니까? 온 인류로 봤을 때 아담의 범죄 이후 해결될 수 없던 죄로 인한 암흑시대를 종결하신 분 아닌가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 사건으로 인하여 “온 인류의 텅빈 역사”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하여 가득히 채워지는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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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성경을 바라보는 신학적 관점 중에 “계시의 점진적 발전”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구약이라는 계시가 있잖아요? 이 계시가 점진적으로 역사가 흘러가며 발전하는 것입니다.
결국 그 계시가 점진적으로 발전하다가 어디서 온전히 성취되나요?
계시를 완성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향하는 것이죠.
구약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서 나아가는 계시의 책입니다.
룻기도 마찬가지인 겁니다.
비록 룻기는 룻과 나오미 또 보아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하나의 소설책과 같은 이야기지만 이것의 궁극적이고 최종적인 목표는 어디에요? 예수 그리스도죠.
룻과 보아스를 통해 나은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이새는 다윗 왕을 낳습니다.
다윗 왕은 이스라엘의 사사 시대의 텅 빈 역사를 채우는 왕이었습니다.
뛰어나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 다윗 왕의 모습. 하나님 마음에 합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하나님의 나라인 이스라엘을 통치했던 다윗 왕이 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뭐에요?
예수 그리스도인거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십니다. 다윗 왕은 이스라엘이라는 국한된 민족 공동체를 이끌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온 세계 만물을 통튼 하나님 나라를 완성시키십니다.
다윗 왕은 사사 시대 이후의 역사를 가득 채운 훌륭한 왕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죄로 인해서 완전히 텅비어버린 인류의 죄의 역사를 구원와 은혜의 역사로 가득 채우신 것이죠.
한 마디로 표현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일까요?
가장 완벽한 다윗 왕입니다.
계시가 발전하죠. 룻과 보아스의 헤세드의 정신으로 인하여 다윗 왕이 후대에 출산됩니다. 그 다윗 왕의 후손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오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가장 완벽한 헤세드가 완성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주신 헤세드는 어떤 것이었나요?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하지 않으셔도 되는, 의무를 넘어선 인애하심은 무엇이었나요?
인간의 몸을 입고 오지 않으셔도 되는 하나님이셨지만 우리를 위해서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시고,
고난받지 않으셔도 됐던 분이 우리를 위해서 대신 고난 받으시고,
죽으시지 않으셔도 됐던 분이 우리를 위해서 대신 죽으시고,
장사되지 않으셔도 됐던 분이 우리를 위해서 대신 장사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헤세드는 완벽하게 완성됩니다.
4. 우리에게 경험되는 은혜
우리가 룻기를 마무리하면서 룻기의 모든 스토리가 우리를 위한 것이라는 사실이 와닿으시나요?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서 죽으십니다. 그것을 위해서 예수님이 오시기 약 천년 전인 룻과 보아스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를 예비하십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바로 ‘나’를 위한 것입니다.
여러분 한분 한분을 위해서 이 놀라운 계획은 차근차근 이루어가시는 겁니다.
여러분 룻기의 스토리에서 정말 얼마나 많은 위기들이 있습니까.
그 가운데 하나님은 직접 드러내지 않으시면서도 룻과 보아스 나오미를 통해서 역사를 이루어가시잖아요.
그것이 단순히 한 가족의 역사가 아니라, 혹은 이스라엘의 역사가 아니라 바로 여러분에게 온 구원의 역사입니다.
구원이 선물이라는 신약의 말씀이 있습니다.
에베소서 2:8
8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정말로 그렇습니다.
구원이 말 그대로 선물이니다.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 그 옛날부터, 아주 미약했던 가족으로부터 그 드라마를 구성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예비하셔서 이 땅에 오게 하시고
모든 구속 사역을 완성하신 모든 구원의 역사, 구원의 스토리가 바로 여러분 한명 한명에게 적용되는 겁니다.
이것이 정말 사실로 믿어지십니까?
우리의 삶 속에서 구원의 은혜를 생각할 때 룻기의 스토리를 한번 다시 묵상해보면서 구원의 은혜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감격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거져주신 그 은혜가 그냥 된 것이 아니라, 이 모든 역사를 통해서 주신 것을 끝까지 영광돌리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삶에서 구원의 은혜가 잊혀지는 것 같을 때에도 우리는 다시 구원의 은혜의 감격을 회복해야합니다.
그것은 기쁨이요, 우리의 모든 텅빈 삶을 채우시는 구원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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