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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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할렐루야.
오늘도 사랑부 예배에 나아오신 모든 성도님들, 선생님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 앞뒤옆 사람과 이렇게 인사해볼까요?
“당신 얼굴에 예수님이 있네요.”
그리고 이렇게 또 인사합시다.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여러분 얼굴에 정말 예수님이 있어요.
왜냐하면, 여러분은 예수님의 자녀, 곧 하나님의 자녀거든요?
자녀는 부모님의 얼굴과 부모님의 말투와 부모님의 삶을 닮아가겠죠?
여러분, 내일 저의 딸이 태어나는데요? 제 얼굴을 닮을까요? 안 닮을까요?
제 와이프만 닮았으면 좋겠는데, 저도 닮겠죠?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했습니다.
그럼 얼굴 표정도, 말도 행동도 하나님을 닮아가야 해요.
하나님은 거룩하시니까 우리들도 거룩하게 살아가야겠죠?
오늘 베드로전서를 쓴 베드로가 성도들에게 이 말을 하고 있는거예요.
“하나님이 거룩하시니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여러분도 거룩하게 살아가십시오.” 이렇게요.
자, 그렇다면 거룩하다는 말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요?

본론

거룩한 이라는 성경 단어는 두 가지 뚜렷한 의미가 있어요.
첫 번째는 ‘다름’입니다.
하나님과 우리가 달라요. 하나님은 우리를 만들어 주신 창조주이시고, 우리는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이에요.
너무 다르죠? 우리는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똑같이 될 수 없어요.
엄청난 차이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거예요.
두 번째는 ‘완전함’입니다.
우리 중에 어떤 일이든 완전하게 잘 해내는 사람이 있을까요? 없죠?
일을 하다가 실수도 할 수 있고, 다른 사람과 감정이 상해서 말다툼을 할 수도 있고, 미워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어떠실까요?
실수가 없으세요. 이 넓고 넓은 우주를 만드셨는데 한 치의 실수도 없이 완전하게 만드셨어요. 그리고 죄도 없으세요. 완전하게 깨끗하신 분이세요
그런데 오늘 본문 (벧전 1:15)을 보면, 뭐라고 나오죠?

15 여러분을 부르신 분이 거룩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사람들이 되십시오.

죄를 많이 짓는 우리와는 다르게 거룩하신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부르셨대요.
우리를 왜 부르셨을까요?
자녀 삼아주시려고.
우리는 죄의 자녀였는데, 하나님이 불러주셔서 이제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됐어요.
그래서 베드로가 한 이 말이 아주 정확한 말이에요.
“여러분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사람들이 되십시오.”
나를 거두지 않으셔도 되는 하나님이
나를 자녀로 삼아주셨으니,
이제 우리도 하나님처럼 거룩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겁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과 다르게 살아가야 하구요.
하나님의 말씀대로 완전하게 살아가기 위해 기도해야 돼요.
그것이 거룩한 사람의 인생입니다.
.
.
사랑하는 여러분.
저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까지 죄의 자녀였어요.
죄의 가장 큰 특징이 뭔지 아시나요?
자기밖에 모르는 거예요.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하고, 남들은 어찌 되든 상관 없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게, 죄의 가장 큰 특징이에요.
제가 그랬어요. 왜냐하면 저는 죄의 자녀였으니까요.
저는 학창시절 학교에서 욕을 제일 잘했어요.
화도 제일 많이 냈어요.
저는 나 자신이 제일 중요한데, 그런 저의 자존심을 건드리면, 바로 욕하고 화냈어요.
그런데, 제가 17살 때 하나님이 저를 불러주셨어요.
저는 죄의 자녀라서 하나님께 나아갈 수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어쩌겠어요. 하나님이 부르시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밖에 없죠.
그런데 그 날 저를 자녀로 삼아주시겠다 하셨어요. 저를 아들 삼아주시겠다 하셨어요.
여러분. 그리고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니 저도 거룩해지고 싶었어요. 그리고 더 놀라운 건, 억지로 거룩해지려고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거룩해졌어요.
제 자신이 가장 중요했는데, 다른 사람이 더 중요해지기 시작했어요. 다른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 게 기쁘기 시작했어요.
그리구요. 제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걸,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시작했던 게 3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급식 시간에 눈을 감아 기도를 하고 밥을 먹기 시작했어요.
그럼 그 모습을 보고 친구들이 ‘아, 얘는 교회 다니는구나.’ 하고 생각하겠죠.
그런데 그것만으로는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걸 온전히 알릴 수 없었어요.
그래서 두 번째로 한 것이, 큐티모임을 만든 거예요.
학교에 교회 다니는 친구들한테 같이 큐티 모임을 만들자고 제안했어요. 저 혼자서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걸 다 알릴 수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9명의 친구들이 모였고, 제가 학교를 졸업할 때는 30명이 넘는 친구들 후배들이 모여서 큐티 모임을 했어요.
그랬더니 그 소문이 교회 안 다니는 친구들한테도 전해졌고, 선생님들께도 소문이 났어요.
그래서 모임 장소가 없어서 이곳저곳 전전하며 모임을 했던 저희에게, 음악실을 아예 내 주셔서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음악실에서 큐티모임을 했어요.
그리고 세 번째로 한 것이, 전도예요.
교회를 다니지 않는 친구들에게 전도하기 시작했어요. 예수님이 우리의 구원자시다. 하나님이 우리의 창조주이시다. 이렇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거죠.
그런데 제 말과 행동이 예전과 똑같이 욕하고 화내면 그 친구들한테 그 말이 먹힐까요? 안 먹히죠.
그런데 이미 저는 거룩한 하나님을 만나서 말과 행동이 바뀌어 있었어요.
그래서 정말 저를 따라 교회를 나온 친구들이 있었어요. 저는 지금도 그 친구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답니다.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그런데 제가 매일 완전하게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는 없어요. 불쑥불쑥 죄가 튀어나올 때가 있어요.
하지만, 그 때마다 나를 불러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보고 순종하려고 하면, 죄를 이겨낼 수 있어요.
거룩한 삶을 계속 살아갈 수 있어요.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들도 거룩한 삶을 잘 살아가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여러분을 자녀로 불러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늘 기억하세요.
하나님이 여러분을 죄에서 구출하시기 위해 사랑하는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내어주신 걸 기억하세요.
그 때 여러분의 삶이 거룩해질 겁니다.
자, 그럼 성도님들에게 한 가지 제안하겠습니다.
이미 잘 하고 계실 거예요.
밥 먹기 전에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기도하시길 바랍니다.
밥 먹는게 아주 사소한 일같지만 정말 중요한 거예요. 여러분. 밥을 먹고 우리는 더욱 힘을 내어 죄를 지어야 할까요? 아니에요. 밥을 먹고 더욱 힘내서 하나님 말씀대로 거룩하게 살아가야 해요.
부모님을 공경해야 하고, 작업장 센터 동료들에게 친절하게 말하고 행동해야 해요.
작은 것부터 실천합시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걸, 여러분이 거룩한 성도라는 걸, 다른 이들에게 알리는 일을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실천합시다.
자, 우리 성도님들. 늘 잘 해왔지만, 앞으로도 밥 먹기 전에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습을! 교회에서도, 가정에서도, 작업장에서도, 센터에서도 할 수 있겠죠?
좋아요!
그 모습을 하나님이 엄청 기뻐하실 거예요.
하나님께 기쁨을 드리는 사람의 인생에는 하나님께서 또한 기쁨을 채워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을 닮아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성도에게는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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