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길 바라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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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새순교회 주일학교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 주간 잘 지냈나요? 어린이 날에 어디 놀러 다녀왔나요? 어린이 날이랑 어제 비가 많이 왔어요. 비가 많이 와준 덕분에 농사하시는 분들에게는 참 좋을 거 같아요. 저는 비를 좋아하지 않아요. 비가 오면 옷도 젖고 머리도 엉망이 되기 때문이에요. 이처럼 우리는 비가 와서 불편하기도 해요. 하지만 농사를 하시는 분들에게처럼 누군가에게는 정말 소중한 비가 될 수 있어요.
비가 내리도록 허락하시는 분은 바로 이 세상을 만드신 하나님이세요. 오늘 우리가 들어볼 하나님의 말씀에는 하나님을 믿지 않아 하나님이 북이스라엘에게 비를 내리지 않으셨대요. 왜 하나님이 비를 내리지 않으셨을까요? 우리 하나님의 마음을 한번 알아보러 가볼게요!
<#1-4> 오늘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은 열왕기상 18:36-39 의 말씀이에요. 우리 같이 읽어볼까요? 시작!
저녁 소제 드릴 때에 이르러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5> 오늘 말씀 제목 같이 말해볼까요? 돌아오길 바라시는 하나님
<#6> 1600년 전 쯤에 아주 훌륭한 교회 지도자였던 어거스틴이라는 사람이 있었어요. 이 어거스틴은 처음부터 훌륭한 사람이 아니었어요. 어거스틴은 어렸을 때에는 흥청망청 즐거움만을 위해 살았어요. 그러던 어느 날 어거스틴의 마음 속에 ‘내가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까?’라는 마음이 생겼어요. 그럴 때 마음 속에 ‘성경을 펴서 읽으라!’하는 음성이 들렸다고 해요. 어거스틴은 성경을 피자 로마서 중 한 말씀을 읽게 되었고 마치 하나님께서 자기 앞에서 큰 소리로 말씀하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대요. 그래서 그 말씀을 통해 흥청망청 즐거움만을 위해 살던 자신의 죄를 하나님께 회개하고 기도했어요. 더는 잘못된 즐거움을 위해 살지 않고, 이제는 예수님으로 즐거워하는 사람이 되었대요.
만약 여러분에게 하나님께서 돌아오라고, 회개하라고 말씀하신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반응할 거 같은가요?
<#7> 우리는 계속해서 하나님 나라 왕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있어요. 어느 날 북이스라엘에 3년 동안이나 가뭄이 계속되었어요. 풀과 나무가 마르고 먹을 음식이 없어지자 사람이 살기 어렵게 되었어요. 오랜 시간 가뭄이 계속되어 사람들은 너무너무 힘들어했지요. <#> 하나님은 엘리야에게 아합 왕에게 가서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릴 것이라고 전하라!”라고 말씀하셨어요.
<#8> 그렇게 아합 왕에게로 간 엘리야는 왕에게 매우 당황스러운 이야기를 들었어요. “니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냐?”라는 거에요. 아합 왕의 말에 엘리야가 받아쳤어요. <#> “내가 아니라 아합 왕 당신이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바알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9> 엘리야는 자신의 말이 진짜임을 보여주기 위해 다른 신을 섬기는 선지자들과 대결하는 것이 어떻겠냐고 했어요. 아합 왕에게 바알을 섬기는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를 섬기는 선지자 400명을 갈멜이라고 부르는 산으로 모으라고 말했어요.
<#10> 약속한 날이 되었어요. 아합 왕이 모든 바알의 선지자를 갈멜산으로 모았어요.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사람들의 대결을 보기 위해 그곳으로 모여들었어요. 엘리야는 백성들에게 말했어요. “언제까지 하나님과 바알 사이에서 고민할 것인가요? 여호와가 진짜 신이라고 생각하면 여호와를 따르고, 바알이 진짜 신이라고 생각하면 바알을 따르십시오!”
<#11> 엘리야는 아합 왕과 백성에게 이렇게 하자고 한 가지를 말했어요. “이제 나는 혼자 남았고 바알의 선지자는 450명입니다. 각자 소를 한 마리씩 잡아 나뭇가지 위에 올리되 불은 붙이지 마시오. 그런 후에 당신들은 바알에게 기도하고, 나도 똑같이 준비하고 하나님께 기도하겠소. 둘 중에 불로 응답하는 신이 진짜 신이 될 것이오.”
<#12> 먼저 바알의 선지자들이 신의 이름을 부르며 불을 내려 달라고 소리쳤어요. 불이 내렸을까요? 안 내렸을까요? 안 내렸어요. 아무리 소리쳐도 소용이 없자 더 큰 소리로 불렀어요. 심지어 칼과 창으로 몸을 상하게 하면서 피가 흐르기까지 자신의 신에게 대답해달라고 외쳤어요. 그렇게 아침부터 낮까지 부르고 또 부르고 저녁 때까지 불렀어요. 이렇게 간절히 했는데, 불이 내렸을까요? 안 내렸을까요? 불이 내리지 않았어요. 바알은 대답하지 않았어요.
<#13> 이제 엘리야의 차례에요. 엘리야는 백성을 불러 여호와의 제단을 쌓았어요. 돌로 제단을 쌓고, 곡식을 넣어둘 곳을 만들고 나무를 얹은 후에 송아지를 잡아 나무 위에 제물을 엊어 두었어요. 심지어 어떻게까지 했냐면 네 개의 통에 물을 채워서 번제물과 나무 위에 세 번이나 부었어요. 제단과 곡식을 넣은 곳에 물이 가득 차게 되었어요. 물이 많으면 불이 잘 붙을까요? 물과 불이 싸우면 물이 이겨요.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진짜 신이시라는 것을 더 잘 보여주기 위해 이렇게 한 거에요.
<#14> 그렇게 저녁 시간이 되고, 엘리야는 약속을 이루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불렀어요. 엘리야는 바알의 선지자들과는 달리 하나님을 여러번 부르지도 않았고 칼이나 창으로 몸을 상하게 해서 피가 흐르게 하지도 않았어요. 그냥 엘리야는 하나님을 딱 한번 불렀어요. <#>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대답해주세요! 주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며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시는 분임을 알게 해주세요!”
<#15> 엘리야가 기도를 마치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하늘에서 불이 내려왔어요. 하나님이 내려주신 불은 제물과 주변에 있던 물까지도 다 태워버렸어요. 하나님이 이기신 거에요. 모든 것을 지켜본 백성은 바알이 아니라 하나님이 진짜 신이심을 고백했어요.
<#16> 바알의 선지자들과의 대결이 끝나고 엘리야가 아합 왕에게 말했어요. “이제 돌아가서 음식을 드십시오. 제 귀에 큰 비가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이 말을 하고 엘리야는 갈멜산 꼭대기에 올라가 비를 내려 달라고 기도했어요. 그러자 저 멀리 바다에서 구름이 점점 커지더니 하늘이 깜깜해질 만큼 큰 구름이 되었어요. <#> 그리고 마침내 3년 반이나 기다렸던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진짜 신이신 하나님이 이스라엘에 다시 큰 비를 내려주신 거에요.
<#17> 엘리야 선지자의 말대로 북이스라엘이 경험했던 가뭄의 원인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아합 왕의 죄 때문이었어요.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북이스라엘에게 비를 내리지 않는 벌을 내리셨어요. 이 벌을 내리신 이유는 바알이 진짜 신이 아니라 자신이 진짜 신임을 보여주시면서 자신에게로 돌아와야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였어요.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죄를 지을 때 자신에게로 돌아오길 간절히 바라시는 분이세요.
<#18> 새순교회 주일학교 여러분. 우리도 북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을 떠나 죄를 지으면서 살아가요. 친구를 미워하고, 부모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거짓말도 하면서 죄를 지어요. 이런 우리는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벌을 받아야 해요. 북이스라엘처럼 하나님께서 비를 내리지 않으셔서 먹을 것이 없어져 힘들어해야 해요. 하지만 어때요? 어제처럼 비가 아주 잘 내려요. 우리는 벌을 받지 않아요.
<#19> 왜냐하면 우리가 받아야 할 벌을 예수님이 다 받으셨기 때문이에요.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를 대신해서 모든 벌을 다 받으셨어요. 그래서 우리는 벌을 받지 않게 되었어요.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지을 때 여전히 돌아오길 바라세요. 오늘 우리에게는 어떤 방법으로 돌아오길 바라신다고 하고 계실까요? 바로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이 우리의 죄를 알려주셔서 죄를 짓지 말고 돌아오라고 말씀하고 계세요. 그리고 오늘처럼 교회에 와서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돌아오고 회개하라고 말씀하신답니다.
<#20> 사랑하는 새순교회 주일학교 여러분. 이 사실을 꼭 기억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래요. 그래서 살아가면서 자신에게 돌아와야 우리가 진짜 행복해질 수 있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 죄를 짓지 않고 하나님께로 돌아가 회개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같이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