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조사를 통해 보는 과거와 미래

민수기  •  Sermon  •  Submitted   •  Presen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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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땅 분배하는 법 2. 레위지파 3. 인구조사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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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분배하는 법

오늘 본문은 크게 세가지 구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땅 분배하는 방법
둘째, 레위지파
셋째, 인구조사입니다.
사실 땅 분배와 레위지파는 세번째 인구조사를 위한 밑작업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땅 분배는 굉장히 간단하면서도 합리적인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땅 분배 어떻게 했을까요?
지파에 사람이 많으면 큰 땅을 가졌고, 사람이 적으면 작은 땅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사람이 많은 지파가 여럿 있었기 때문에, 여러 분란을 방지하기 위해 제비를 뽑도록 했습니다.
제비를 뽑아 각 지파별로 차지할 땅을 정하고, 주어진 땅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제비를 뽑아 땅을 분배하는 것에는 세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이스라엘이 받게 되는 모든 땅이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아직 정복하지도 않은 땅을 미리 분배한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미련해 보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김칫국부터 마시는 것 아니겠습니까?
내 손에 들어오지 않은 땅을 미리 나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주셨다는 것을 고백하도록 했습니다.
둘째, 제비 뽑기로 주어지는 땅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임을 선포하도록 했습니다.
좋은 땅을 얻기 위해 앞장서거나, 다른 것에 눈독 들이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을 함께 노력하여 아름다운 고백으로 받으라는 것이죠.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우리 선조에게 주신 약속의 땅이며, 그 땅을 내가 받게 되었다라는 것에 대한 감사와 목표의식을 갖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받게 되는 땅의 범위 내에서 집안의 크기에 따라 분배되는 땅의 크기를 같게 함으로 불만을 미리 방지하도록 합니다.
땅 정복 이후에 분배가 시작 되었다면, 사람이 많고 강한 사람들이 소리를 높여 땅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전쟁 전에 인원에 맞게 땅을 분배했죠.
견물생심. 보고 나면 욕심이 생길 수 있지만, 그 전에 분배되면 사람들은 다른 생각을 갖지 않게 됩니다. 나에게 주어진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며 집중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하나님의 소유인 땅. 그 땅을 선물로 받게 되는 것 그리고 불만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하여 땅 분배하는 법이 먼저 소개 되고 있습니다.

레위지파

땅 분배에 제외된 지파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레위 지파입니다. 사실 레위 지파는 인구조사를 할 때에도 따로 계수를 해왔습니다.
인구조사의 목적은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남자들이 얼마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20세 이상의 남자들을 위주로 11지파는 인구를 조사했습니다. 하지만 레위 지파는 좀 달랐습니다.
그들은 전쟁을 하는 지파가 아닌, 하나님께서 주신 성막과 모든 기물들을 관리하며 예배를 담당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레위 지파는 20세 이상이 아닌, 태어난 지 한 달 이상 된 아기들을 포함한 모든 남자들의 숫자를 세어왔습니다.
첫 인구조사 때 레위 지파의 숫자는 2만 2천명이었습니다. 40년이 지난 지금 레위 지파의 수는 얼마나 될까요? 2만 3천명입니다.
40년 광야 생활동안 천명이 늘었습니다. 남자만 천명이 늘었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정말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40년은 길다면 길지만 짧다면 짧은 시간입니다. 아무 것도 없는 광야에서 아이가 쉬지 않고 태어난다 해도 천명이 태어나는 것이 쉬웠을까요?
아이를 낳을 때 지금처럼 좋은 환경이 아니었던 당시였는데, 심지어 아이들이 태어나던 장소는 모래가 날라다니던 광야였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1천명이나 사람이 늘었습니다.
이 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노아에게 그리고 아담에게 하셨던 약속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그리고 우리 인간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라고 하셨습니다. 또한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별과 바다의 모래처럼 자손이 많아지도록 하겠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약속을 받았을 때 아브라함은 불임 상태였습니다.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하늘의 별, 바다의 모래와 같이 많이 자손을 주겠다.’라고 하신 것이죠.
우리 인간은 늘 넘어지고 실수합니다. 그리고 죄를 짓는 존재입니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매일 어기고 배신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의 모습과 별개로 하나님을 그 약속을 지켜야 하는 의무와 신실하심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 앞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부정했고, 그 결과 40년 광야 생활을 했습니다. 40년 내내 불평하며 돌고 돌아 다시 가나안 땅 앞에 왔을 때에도, 그들은 하나님께서 주셨던 만나를 하찮은 음식이라 표현하며, 하나님을 무시했습니다.
이런 모든 상황을 하나님은 아셨지만, 그 약속을 지켜야하는 신실하심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광야 생활 속에 레위 지파가 1천명 늘 수 있었던 것이고, 다른 지파들 역시 수많은 자손들이 생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인구조사

하나님의 신실하심의 결과 인구가 줄지 않고 늘었습니다.
두 번째 인구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광야 2세대는 어디서든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하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실제로 자신들의 삶 속에서 이루어졌음을 보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고 계심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지금까지 이끄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이끄실 것을 기대하며 순종하겠다는 마음을 다지게 되는 것이죠.
첫번째 인구조사 때에는 603,550명이었습니다. 두번째 인구조사때는 601,730명이었습니다. 조금 줄기는 했으나 인구가 변함이 없다는 것에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40년 동안 이스라엘은 정말 거의 매일의 삶을 불평했습니다. 여러 불순종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도 여러번 만났습니다. 이처럼 말 안드는 민족을 다 몰살시키고 새로운 민족을 선택하실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왜요?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지켜야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그들의 실수로 인해 죄 값을 치를지언정, 그들이 다 죽고 멸망하도록 두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분노에는 멸망이 아닌 회개와 돌이킴의 목적이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끝없는 참으심과 인내하심으로 하나님은 품어오셨던 것이죠.
또한 광야는 정말 열악한 환경입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스라엘은 온갖 죄를 저질렀습니다. 고라 자손은 사람들을 모아서 모세와 아론 그리고 하나님 앞에 반기를 들었습니다.
모압 여인들과 음행을 저질렀습니다.
만약 하나님의 분노의 목적이 이스라엘의 멸망이었다면 이미 이스라엘은 광야에 묻혀야 했습니다. 아니 하다못해 큰 폭의 인구 감소가 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40년 동안 2천명도 채 차이가 나지 않는 인구 감소만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부분을 주목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불순종했던 광야 1세대에 대한 심판을 마무리 지으셨습니다. 약속의 땅에 들어가진 못했으나, 끊임없이 범죄를 저질렀으나 그들은 하나님과 동행하다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2세대가 준비되었습니다 .
드디어 그 약속의 땅을 차지할 새 세대에 대한 인구조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솔직히 자신들이 광야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그들은 압니다. 그들에게 복이 계속해서 주어지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을만큼 자신들의 매일의 삶의 모습을 압니다.
그런데 인구조사를 하고 보니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어떤 모습을 갖는다 할지라도 신실하게 일하셨구나를 깨닫게 된 것이죠.
우리의 삶도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에 계신 분들에 비하면 저는 살아 온 연수도 신앙의 연수도 적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도 신실하게 일하셨던 하나님의 모습들이 있습니다.
저는 늘 제 자신에게 질문합니다.
“왜 하나님께서 나를 이 곳으로 이끄셨는가? 왜 늘 내 계획을 넘어서서 일하시며 이끄시는 것일까?”
그 때마다 제가 내리는 답변은 “지금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하나님의 계획 속에 나는 움직이고 있다. 내가 이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입니다.
다른 말로, 하나님께서 제 삶을 책임지고 있다는 것을 재확신하는 답을 내린다는 것이죠.
사랑하는 제2가족 여러분
하나님께서 일하고 계심을 정말로 믿으시나요?
너무 많이 들은 말이라서 진부하게 들리시진 않으시나요?
하나님께서 내 삶에 일하고 계신다! 라는 이 문장에 마음이 뛰지 않고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드리고 있었다면 우리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내 삶에 일하시는 하나님을 내가 기대하고 있었는가?” 스스로에게 반드시 질문을 해야 합니다.
물론 우리가 기대하지 않아도,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그렇게 하겠다고 마음 먹으셨거든요. 하지만 하나님을 정말로 믿고 확신한다면 우리는 당연하게 이 것을 받아드려서는 안됩니다.
광야 40년동안 하나님은 한번도 쉬지 않고 일하시며 이스라엘을 세워오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인생의 발걸음과 여정 속에서 하나님을 한번도 쉬지 않고 일하시며 우리를 이 자리에 세워주셨습니다.
오늘 함께 기도할 때 “내 삶에 일하시는 하나님을 내가 기대하고 있었는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매일 기대하며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었음을 고백하며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소망합니다.
# 공동기도제목
1. 교회학교 학생들과 자녀들이 더욱 믿음으로 강건하게 자라게 서소서
2. 구역 소그룹 모임과 전도회 모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게 하소서
3. 성도들의 가정에 화목과 평강이 가득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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