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리품 분배를 통해 얻는 영적교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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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배경 : 미디안으로부터 얻은 전리품 분배

샬롬, 오늘도 새벽예배에 오신 성도님들을 환영하고 축복합니다. 이스라엘은 미디안과 싸워 승리합니다. 미디안을 정복했지요. 이제 그 승리에 따라 전리품들을 취하게 되는데요. 오늘 본문은 그 전리품을 어떻게 분배하는 지에 관한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주시는 영적 교훈들을 함께 살펴보기 원합니다.

첫번째, 하나님 말씀이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Numbers 31:31 NKRV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니라
미디안으로부터 얻은 전리품을 분배할 때 모세는 철저히 하나님께서 명령하신대로 행합니다. 41절에서 전쟁에 참여한 군사들의 몫을 나눠줄 때도, 47절에서 전쟁에 나가지 않은 회중들의 몫을 나눠줄 때도 모세는 철저히 ‘여호와께서 명령하신대로' 분배합니다.
우리는 모세가 하나님 명령대로 행한 것을 다소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때 모세가 하나님 뜻대로 하자고 하면 모두 큰 이견없이 따랐을텐데 뭐가 어렵겠냐라는 생각으로 말이죠. 하지만 당시 모세도 이와 같은 순종이 결코 쉬운 일만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전리품을 나눌 때 전쟁에 직접 참여했던 사람은 물론이고, 남아서 진을 지키던 회중들에게도 나눠주라고 명령하셨거든요. 이 전쟁에서의 승리가 하나님께서 행해주신 일이고, 모든 이스라엘은 하나의 공동체라는 것을 알게 하시려는 의도로 말이죠.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전쟁에 참여했던 사람들 중에 이 분배방식을 납득하지 못하고 반발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나는 나가서 목숨 걸고 전쟁했는데 어떻게 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자들에게도 전리품이 돌아가느냐며 반대했던 사람들, 있지 않았겠습니까?
또 이스라엘의 지도자를 불러모아 어떤식으로 분배하는 것이 좋을지 물어보지도 않고, 민중의 의견을 물어보지도 않았잖아요. 이것에 대한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분명히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모세는 사람들의 의견을 묻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물었고, 하나님의 뜻에 따랐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모든 일을 결정하는 기준이 하나님이 되어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모든 일을 선택할 때는 먼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묻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지요. 그리고 사람들의 생각과 다를지라도 그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설령 절대 다수의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고 지지 하는 일일지라도 하나님께서 ‘NO’라고 말씀하시면 우리는 아니라고 말할수 있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은 민주주의와 다수주의를 진리처럼 여기며 신봉하곤 하지만, 사실 다수가 반드시 진리는 아닙니다. 오늘 우리는 다수결이라 하면 오류의 가능성어 거의 없는 절대적인 원칙인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상 생활에 많은 일들을 이러한 방법으로 해결하려 합니다.
예를 들어 사람들은 어떤 물건이나 상품을 고를 경우 선뜻 판단이 서지 않으면 무의식 적으로 요즘 많이 팔리는 것으로 주세요 라고 말합니다. 또 기업 역시 이러한 심리를 이용하여 지금까지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이라고 홍보하거나 어떤 셀럽들이나 스타들도 사용하는 상품이라고 광고합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 다수결 원칙이 얼마나 깊이 자리 잡고 있었는가를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물론 모든 것이 불확실한 이 땅에서 다수결의 원칙은 많은 도움을 줍니다. 즉 많은 사람들이 선택했다는 것은 그만큼 객관적이고 많은 검증을 거쳤다는 의미도 될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리는 다수결의 원칙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길과 지혜는 인간의 그것과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느 누구도 이러한 하나님을 헤아리거나 측량할 수 없지요.
군중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을 때 모습을 생각해보십시오. 인간들은 진리를 옳게 판단하기보다는 군중심리에 의해 움직이고, 결정하며, 잘못 판단할 때가 많습니다.
엘리야 시대에 엘리야는 850명 앞에서 홀로 여호와 하나님을 진짜 신이라고 외쳤습니다. 만약 다수결로 진짜 하나님이 누구인지 투표했다면 바알과 아세라가 진짜 신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들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하나님의 생각과 뜻을 모든 선택의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물론 이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때때로 사람들에게 좋게 할 것인가 하나님에게 좋게 할 것인가를 선택하도록 요구 받을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 쪽을 선택하면 다른 한쪽은 포기해야 하거든요. 하지만 무엇을 포기하게 되든지 하나님을 잃어버리는 것보다 훨씬 지혜로운 선택입니다. 하나님을 잃어버리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고, 하나님 편을 선택하는 순종을 한다면 모세와 같이 복된 길을 얻게 될 것입니다.
롬 12:2 은 말씀합니다.
Romans 12:2 NKRV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미디안의 전리품을 분배하는 오늘 말씀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두번째 영적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두번째, 하나님께서는 수고한 자에게 갚으신다.

Numbers 31:27 NKRV
그 얻은 물건을 반분하여 그 절반은 전쟁에 나갔던 군인들에게 주고 절반은 회중에게 주고
하나님께서는 수고한 자를 기억하시고, 갚아주시는 분입니다. 오늘 본문 32절부터 41절까지 말씀을 보면, 전투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받았던 전리품 목록이 나와있습니다. 매우 풍성한 보상이죠. 이것을 보면, 하나님이 자신을 위해 수고한 모든 자를 기억하시고, 풍성한 보상으로 갚아주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게다가 주님을 위해 많이 수고한 자에게는 더 많은 보상을 주신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방금 읽었던 27절 말씀을 보면, 전리품을 나눌 때 반은 싸움에 출전했던 사람들에게 주고, 나머지 반은 싸움에 출전하지 아니한 회중들에게 주도록 하였습니다. 싸움에 출전했던 사람이 진을 지키고 있었던 자들보다 훨씬 더 고생했을텐데 똑같이 분배해준다니? 이거 너무 불공평한 것이 아닐까요? 네, 사실 이 말씀은 잘 자세히 살펴보면 싸움에 출전했던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몫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회중들보다 싸움에 출전했던 사람들의 숫자가 훨씬 더 적었기 때문이죠. 무슨 말이냐, 훨씬 더 적은 사람들이 전리품의 반을 나눠가졌으니 당연히 더 많은 몫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수고하는 자들을 주님께서는 기억하시고 갚아주십니다. 그리고 그 수고에 합당한 보상을 베푸십니다. 작은 수고 하나하나까지도 그냥 넘기시는 분이 아닙니다.
성도 여러분, 세상을 위해서 수고하는 사람들은 때때로 엄청난 손실을 보거나 망하기도 하지만, 주님을 위해서 하는 모든 수고에 반드시 확실하고 합당한 보상이 따릅니다.
갈라디아서 6:7 (NKRV)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때때로 주님을 위한 수고가 어리석고, 힘든 일처럼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수고를 기억하고 갚아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사람은 무엇이든지 심은대로 거둡니다. 우리는 지금 무엇을 위해 심고 있습니까? 자기 육체의 것을 위해 심고는 있는 것들은 이 땅에서는 중요할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 썩어질 것들입니다. 나름대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이룬다고 할지라도 궁극적으로는 남는 것이 없을 것입니다. 이 세상도, 정욕도 모두 한시적인 것이요, 지나가는 유한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님의 뜻을 행하며, 주님을 위해 심는 자는 영원한 값진 보상이 따릅니다.
그리고 마 6:33 은 이렇게 말합니다.
Matthew 6:33 NKRV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하나님을 위해 섬길 때 영원한 상급뿐만 아니라 주님께서는 이 땅에서 우리의 모든 필요도 채워주실 거라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위해 섬기는 일은 어떤 식으로 생각해보아도 손해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위해 섬기고 사용하는 모든 시간들이야 말로 인생을 참으로 가치 있게 사는 것이며, 값지게 쓰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론 : 범사에 하나님을 기준에 두고, 하나님을 위해 수고하라

말씀을 정리합니다. 오늘 본문 48-50절 말씀을 보면,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이스라엘 군대를 지휘했던 군대의 장관들은 전쟁 중 한사람의 전사자도 나오지 않은것을 확인하고는 하나님께 예물을 드렸습니다. 이것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인정하고 고백하는 표현이었지요. 사실 그들은 전사자가 나오지 않은 것이 자신들의 지휘 능력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우쭐거릴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을 낮추고 온전히 주님께 영광을 돌리지요.
생각해보면 우리들도 어려운 일이 닥치거나 힘든 문제 앞에서는 하나님을 찾지만, 반대로 잘 풀릴 때는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순전히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내 능력으로 되었다 생각할 때가 참 많습니다.
하지만 군대 지휘관들은 철저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주님 때문에 승리하였다고 인정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태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잠언 3:6 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이처럼 우리도 범사에 주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나의 상황에 따라 기준이 달라지고, 주님을 위해 섬기는 일을 선택적으로 해서는 안됩니다. 내가 처한 상황과 상관 없이 범사에, 항상 하나님 뜻을 선택의 기준으로 두고, 하나님을 위한 수고가 헛되지 않음을 믿으며 전진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주어진 말씀을 기억하며, 저와 여의도침례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주님과 동행하며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복된 삶을 살아가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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